지난 주 왁짜지껄 했던 시장놀이는 잘 마쳤습니다.
그 여운이 남아서인지 오늘 학교 앞마당이 왠지 허전합니다.
부모님들도 많이 오시고 우리노리 어린이집 6,7세방 동생들 18명도 와서 시장이 풍성했습니다.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아 먹고 사고 이야기 나누는 시장이었다는 평가들을 했습니다.
너나들이 시간에 시장놀이에 대한 소감을 나눴는데 1학년들은 시장구경으로 다리가 아팠다.
그리고 가게일도 재미있었고 내가 먹고 싶고 살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가게가 너무 잘 되고 열심히 해서 다른 가게를 다닐 시간이 부족하니 시간을 늘려달라는 말들이 있었고
2학기에도 시장놀이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했고, 서로 함께 하는 모습들이 좋고, 즐겁게 하는 모습들이 좋았습니다.
올해 시장놀이는 초중등이 준비부터 함께 해서 풍성하고 안정감 있는 시장놀이었습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 월요일은 3차 통합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공부가 있습니다.
- 화요일은 2학년들이 우리노리 어린이집으로 그림자극 공연을 갑니다.
목요일은 산집으로 공연가고 다음 주는 궁더쿵 어린이집으로 갑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 우리 2학년들 많이 격려해 주세요.
- 수요일은 목요일 교사주간회의를 수요일로 옮겨 합니다.
수원으로 세밀화 연수를 다녔던 작은나무와 징검다리의 그림 전시가 있다고 합니다.
- 금요일은 시간표 없는 날입니다.
오전에 2시간, 오후에 1시간 아이들과 교사들이 하고 싶은 수업을 만들어 진행합니다.
<너나들이 시간에 나눈 건의사항>
* 텃밭의 열매채소들이 많이 달리고 있으니 잘 걷어들이자.
* 하교시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 아이들의 자리다툼이 많아 회의가 필요하다.(화요일 1시에 모여 이야기 하기로 함)
* 주방 냉장고 함부로 열지 말자.
* 방과후 교사들이 교실에 들어갈 때 왜 들어왔냐고 하지 말자. 문단속도 필요하고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