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시작은 개학과 더불어 추석연휴로 보냈습니다.
추석한마당 잔치는 풍성하고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산학교 추석인셈이지요.
추석은 학교에서 휠씬 제대로 보내는 거 같습니다.
추석음식도 만들어 먹고 추석에 하는 놀이도 달빛 아래에서 하진 못하지만 마당에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음식도 주변 이웃들과 풍족하게 나눠먹었습니다.
주인집, 고물상, 공장, 주유소 등 학교 이웃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번 주 부터 2학기 모든 수업들이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선택수업도 아이들마다 모두 결정하여 오늘 첫수업을 하게 됩니다.
텃밭에는 배추모종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대안학교 3차 축구리그전도 마쳤습니다.
두 경기를 했는데 1승 1패를 했다고 합니다.
너나들이 시간에 4학년들이 나와 소감도 나누고 산학교 축구선수단에게 격려의 박수도 보내주었습니다.
마지막 4차전은 11월 15일에 있습니다.
학교 시설 곳곳이 수리를 해야 합니다.
느티나무 평상에도 나무가 썩어 구멍이 생겼고 하늘다리 계단도 나무가 썩어 막아놓았습니다.
건물 옆길 나무판들도 중간중간 부서져 있고요
화장실 배수구는 자주 막혀 업체 불러 뚫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틈틈히 보수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부모님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과림동 이사온지 8년차이니 여기저기 수리할 것이 생깁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 월요일과 목요일 교사회의가 있으며 19일은 12학년 간담회 있습니다.
- 19일 금요일 전체나들이가 있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도보로 다녀옵니다.
준비물은 물, 간식, 도시락입니다.
간식과 도시락은 비닐 등의 일회용품은 쓰지 마시고 손수건이나 도시락통에 담아서 보냅니다.
간식으로 과자는 가져오지 말고 시중음료도 삼가하여 주십시오.
학교에 돌아오는 시간은 4시 30분 이후입니다.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텃밭에서 호박, 콩, 결명자 등을 수확하니 힘들인 보람을 아이들도 느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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