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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현이네는 아직도 TV와 전쟁중
작성자 : jeami
  수정 | 삭제
입력 : 2002-11-20 20:52:37 (7년이상전),  조회 : 99
성공적인 TV물리치기요?
아직은 글쎄입니다만, 명석이네 저녁 풍경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면 저희 집 이야기 해 드릴께요(사실 이글을 세 번째 치고 있습니다. 미숙함때문에 두 번이나 글을 날려버렸지 뭐예요. 휴~ 그런 까닭에 글이 짧아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TV와 멀어지기로 결심한 날부터 무조건 중현이 깨어있을 때는 TV를 켜지 않습니다.
그럼 뭐하냐구요?
신나게 놉니다.
그림책 읽어주기부터 시작해서 색종이 접기,인형놀이,공놀이,음악틀어 놓고 춤추기,그림그리기(사실은 마구 그리기입니다),종이비행기 날리기,아가때 앨범 보면서 얘기하기(얼마나 예쁘고 귀여웠나,엄마를 감동시킨 장면을 사진으로 함께 보면서 동생둔 스트레스 풀어주기)등등...
얼마 지나니 혼자서 놀이를 만들어 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집안 일을 내몰라라 할 수도 없고, 그 때가 중현이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 음식 만들기에 중현이를 참여시켰어요. 중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저녁메뉴를 정한 후에 간단한 것을 함께 하는 거죠.
이를 테면 떡볶이를 하면서 떡을 떼거나 플라스틱 칼로 채소를 써는 걸 함께 해요. 카레라이스를 만들면서 채소 썰기나 프라이팬에 있는 채소 휘젓기,수제비 밀가루를 손으로 떼기,김밥 말기 등등
함께 먹으면서 네가 같이 하니까 너무 맛있다고 칭찬해주니 더 신나했지요.
또, 청소할 때도 빗자루로 여기에서 어디까지 쓸고 닦기,기저귀 같이 개기,양말이나 수건접기,서랍 정리하기 등 조금씩이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물론 매일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나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도록하는 것과, 정말 중요한 것은 심심하다는 무서운(?)생각이 찾아오지 않도록 하는 거겠죠?
그래서 중현이네는 평일 저녁에만 평화가 찾아 왔다나요?
주말은 아직도 전쟁중이랍니다. 그 까닭은 말 안 해도 아시죠?
명석이네의 평화도 어서 오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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