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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원이도 참 예쁜 개똥이...
작성자 : 단비
  수정 | 삭제
입력 : 2002-12-17 21:53:00 (7년이상전),  조회 : 73
오늘 명원이가 오지 않아서 아픈가 했더니 명석이 왈
"떼쓰고 투정부리느라 안 온 거래요"
어떤 소식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명원이가 아픈 것이
아니라면 좋겠군요.
아직은 말수가 별로없지만 어찌나 신나게 잘 뛰어 노는지,
종이접기로 별을 만드는 날 혼자서 가만가만 얼마나 잘 하
던지 너무 예쁜 개똥이랍니다.
큰 방 아이들은 해가 저물 때까지 놀아도 성에 차지 않아서
가끔은(사실은 자주) 모여 놀지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떼로 몰려다니는데 그럴 때 명원이와 명석이를 같이 놀게 하
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폐를 끼치면서 오고가고 생활
을 나누는 것이죠.
송년잔치를 계기로 기회를 만들도록 함께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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