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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이가 이길까 내가 이길까?
작성자 : 강아지풀
  수정 | 삭제
입력 : 2002-10-02 00:15:53 (7년이상전),  조회 : 69
우왕~ 어제 정연이는 또 발목을 접질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계속 삔 다리는 아니다. 너무 까부는 탓인지 근력이 약한 탓인지, 평소에 봐서는 그리 근력이 약한편은 아닌데 유달리 발목이 약한가보다. 아픈 다리를 질질 끌며 걱정이 두가지 있단다. 하나는 발레를 배우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고 하나는 개똥이네 못갈까봐 걱정이란다.
"정연아. 발이 아파 나들이도 못갈꺼고 하루 엄마랑 쉬자." 분명 친구들 만나면 또 촐삭될꺼고 무리가 갈까 싶어 살살 설득을 했다.
"엄마, 가고싶어. 가서 나들이땐 레몬옆에서 책보면돼. 얌전히 책볼께. 그리고 명서네 놀러도 가야되는데."
매일매일이 즐거운 새끼줄로 쫙 꼬여있는 꼬마 아가씨가 어지간히 안달이 났나보다. 아이 얘기를 들으며 한 편으론 기분이 좋아진다. 고생(?)한 보람!
친구없이 하루를 보내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인것 같다. 쇼파에서 이리 제꼈다 저리 제꼈다 온갖 몸짓으로 요동을 친다. 그렇게라도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나보다. 슬그머니 웃음이 난다.
내일 하루 더 잡아두고 싶은데 성공할 수 있을지~
정연이가 이길까 내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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