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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겨울교사대회 모둠 토론(3모둠)
작성자 : 오솔길
  수정 | 삭제
입력 : 2021-01-24 20:49:20 (3년전),  조회 : 628
<<2021년 겨울교사대회 3모둠 토론정리>>
참석자 : 도토리마을 오솔길 / 파란하늘 타고나 / 율동 모모
/ 친한친구 벼리 / 옹달샘 타잔 / 굴렁쇠 둥돌이

이제 녹화기록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제가 치지 않아도 되니까 말씀을 자유롭게 나눠보죠. 사실은 이거 모둠 배정 보고서, 선생님들을 제가 대충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부담을 갖지 않고 들어왔거든요. 왜냐하면 이건 모모나 타고나나 타잔이나 둥돌이나 별이를 믿었다는 거죠.

백신 때리기

그러시면 안 돼요. 지금 방을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통에 너무 당황스럽고 덥습니다.우리는 자연스럽게 시간이 50분에 끝마쳐야 하니까 한 1시간 10분 정도의 시간이 있어요. 줌 회의 특성상 이렇게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 넘어가고 하면, 이렇게 겹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는데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면 시간은 금방 가기는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만큼 집중을 해야 해서 되게 피곤하기도 해서 될 수 있으면 이렇게 막 오래 끌지 않고 나눌 수 있는 얘기를 간결하게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실까요? 그렇게 할까요?

네~ 근데

말씀을 안 하시면 제가 부득이하게 별명을 불러서 이렇게 소환되실 수도 있으니까 자발적으로 해주세요 우선 강의 영상이 4개였잖아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아까 뭐 봉봉도 그 얘기했는데, 네분이 비슷한 맥락으로 다 말씀을 하더라고요. 저희 교사회도 지난 해 평가하고 계획을 나누면서 지난 1년에 대해서 돌아보면서 그렇게 긍정적인 평가는 나오지 않았었어요. 왜냐하면 계획했던 것들을 다 못한 상황에 대한 그런 아쉬움도 있고, 막 못한 것만 떠오르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연해서 그랬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저는 오늘 강의 4개를 들으면서 그래도 조금 이렇게 좀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그래서 다른 선생님들 얘기를 좀 들어보고 싶기는 하거든요. 먼저 이렇게 강의별로 말씀을 나누는 게 편하실까요.?
저는 강의 순서대로 듣기는 했는데 강의별로 기억에 남는 말이라든가 그런 소감을 나눌까요.

강의 들으면서 이렇게 정리를 해놨어야 되나봐요? 저는 그저 듣고 왔는데..

아니 아니에요. 저는 그렇게 했지만 안 그러셨어도 될 것 같기는 하거든요. 저는 그냥 아 이 선생님의 이런 말씀은 좀 저기하다 해가지고 그것만 동그라미 쳐놓은 게 있어서 제가 그랬다는 거지 그렇게 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쉽게 지금 듣고 와서 지금 각각 선생님들 강의가 어땠는지도 지금 이렇게 따로따로 분리가 안되긴 하네요.

네, 그럼 챕터별로 나누지 않고 얘기할까요

다들 편하게 나눌수 있으면 나누시고 그러죠.



그렇죠 저는 그거.1강 2강 3강. 4강을 다 봤는데, 그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게 이강인데 제가 계속 친한 친구에서 1년 정도 넘게 근무를 하면서 가장 고민을 하고 이게 맞나 싶었던 부분이 2강에 나왔었어요. 저희가 고학년 친구들이 굉장히 많은데 저를 제외하고는 이제 달빛이나 사랑은 연령대도 조금 나이도 조금 더 있으시고 하다 보니자연스럽게 고학년 친구들이 뭔가 미디어에 관한 거나 그런 노출된 것들에 관한 것을저랑 굉장히 소통하고 싶어 했고, 이야기하고 싶어 했고 했기 때문에 가장 조금 1년 동안 많이 했던 고민이었는데. 이게 제가 그냥 1년 있으면서 생각하기로는 뭔가 공동육아에서는 그냥 미디어 없이 몸으로 정말 부딪히고 뛰어노는 곳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조금 커가는 아이들을 보니까 이 미디어나 디지털을 배제할 수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또 제가 딱 같은 거기 미디어를 접하는 딱 거기에 속해 있으면서 저랑 그런 얘기를 많이 하고 하면서 이게 단순히 그런 거 보면 안 돼. 여기서 그런 거 얘기하는 게 아니야가 아니라, 뭔가 이렇게 미디어에 관한 것을 같이 접하고 이야기할 때 여기서 뭔가 이 친구들이 아니다 싶은 거는 여기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스스로 조절하고 아닌 것을 배제 시킬 수 있는 교감하는 실력을 길러주는 게 필요하다고 하셔서.. 그래서 그런 거에 대한 생각을 되게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막 아이들하고 고학년 친구들하고 저랑 이렇게 모여서 너희 쇼미더머니 많이 봤니?이러면서 거기서 무슨 래퍼가 있는데. 별이 여기서 막 이런 욕을 하던데. 붙어서 이런 욕을 웃으면서 했지만 사실 이거는 어떻고 제 나름대로 이거를 그래도 아니다 싶은 거는 스스로 인식을 하고 배제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말 활발하게 소통을 했는데. 이게 그래도 마냥 틀린 거는 아니었겠구나라는 생각도 조금 들면서 되게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걸 어느 정도선까지 가야 하는 건지. 그런 생각도 들었고. 되게 생각이 많았던 강의였던 것 같아요.

미디어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터전에서 혹시 고민하고 계신 게 있는지 한번 나누실 수 있을까요.

미디어뿐만 아니라 미디어에서 사용하는 언어들을 그냥 아이들이 일상 속으로 쓰는 거잖아요. 학교나 일반에서. 저는 이제 미디어랑 한 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욕에 관한 이야기들을 같이 했었는데. 아까 저학년들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바보면 욕이냐. 이 씨가 여기냐? 이런 거 물어봐요. 제가 이 씨 했는데 제가 바보야 했는데 욕했어요 라고 이제 얘기할 때가 있고. 조금 이제 큰 4학년 아이들한테도 뭔가 이건 욕 아녜요?. 이렇게 얘기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욕라는 건 어떻게 보면문화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미디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단어 자체가 아닌 것 같아요. 단어 자체가 욕이 아니라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을 대하는 태도가 아닌가. 그 봐라-우리 바보 그런 욕이 아니잖아요. 아 나가 너랑 친하고 너가 귀엽고 니가 그 표현이 살짝. 너무 귀여워 할때도 바보라고 쓸 수도 있는 건데바보라는 단어 자체가 요게 될 수 없는 거잖아요.

저는 조금 아이들이 이제 3학년으로 되면 거친 말을 했어요 일부러.야 꺼져. 뭐 이러면서 빨리 집에 사라져버려. 그러면 나를. 어떻게 그런 말을 쓸수가 있어요. 그러면, 그냥 꺼져 그러거든요. 그런데 그건 신뢰 안에서 어떻게 대하였는지 문제인데 미디어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미디어를 대하는데 우리가 미디어다 미디어가 아니다 라고 자꾸 이분법을 생각을 하면 미디어의 문화를 너무 경직되게 보는건 아닌가? 그런데 미디어 있었던 이야기를 우리가 나누는 게 그냥 생활인 거지.
미디어에 대해서 얘기하지 말아야 된다. 해야 된다라는 것은 또 아니고 미디어를 아이들이 바라보는 분들이 조금 그쪽으로 쏠리거나.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오해하거나 아니면 미디어를 보는 것을 신처럼 생각하거나 자랑처럼 생각하거나 그러면 거기에 대한 어떤 것들을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아니면 미디어 이야기를 너무 얘기하면 지금이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같이 해 주는 거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아이들이 정말 tv 프로그램 정말 얘기를 많이 하고 친구들과 나누었던 영화 얘기 어디 가서 뭐 본인의 게임 얘기 되게 많이 하거든요. 살짝 관심을 가져주지만 지금 여기에서 여기서는 터전 활동에 집중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는 하는데 그런 얘기를 해야 되지 않을까. 터전에서는 미디어 자체를 미디어다 아니다라고 고민기 보다는 그렇습니다

아까 정병국 교수님 강의에서도 온라인에서 보냈던 시간만큼 오프라인에서도 같이 나눠야 한다는 이야기를 좀 했잖아요. 그래서 아까 모모가 했던 말들이 그 속에 담아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했던 그 미디어에서 했던 거 보고 본거를 같이 공유하고 어떻게 오프라에서 나누는지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아까 별이도 얘기했지만 그런 시간들을 아이들한테 이렇게 주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네, 비슷한 말들의 오가는데, 맛이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저희도 3학년 아이들이 이제 게임을 막 하기 시작해서 어떤 의도가 있는 건 아니라 되게 천진하게 저한테 나들이끼리 물어본 적이 있어요. 단어에 대해서. 그게 단어가 굉장히 그런 거에서 그 후레 잡년이 무슨 뜻이야 이런 말이었거든요. 그런데 되게 충격적인 말이었는데 되게 아무렇지 않게 대략적인 의미만 설명하고 어디서 그런 걸 들었는지 물어보니까 유튜브였어요. 그런데 이 유투브도 전체 관람과 유튜버가 그런 말을 사용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거를 저는 교사회랑 얘기하고 그리고 아이들한테 전달을 했어요. 그러니까 너희가 보는 전체 관람가에서 이런 용어가 나오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그래서 우리는 그거를 신고할 수 있잖아요. 그 부적절한 용어가 나오는 건, 그런 대응을 했으면 좋겠어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거든요. 아이들은 사실은 그런 절차를 거쳐서 신고할 수 있다는 것에 조금 놀라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받아들이고 그럴 수 있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공유가 될 수 있는 거고, 아 잘못된 것에 대해서 우리가 제지할 수 있구나라는 과정까지 이어진 것 같아서 저는 그 아이의 그런 천진함. 사실은 그게 조금 그때는 감사하기도 했거든요. 그렇지 않았으면 공론화되지 않았을 거니까. 그런 게 좀 떠올라서 저도 온 오프라인을 동등하게 가져갈 수 있는 그런 균형감각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 아이들에게는. 그런 생각을 좀 주기는 했었어요.

그런데 초반에는 사실 온라인 수업하면서 저희도 고민이 좀 많았거든요
이게 이제 저희가 지향하는 것과 조금 다른 거 아닌가라는 고민 때문에 이 온라인을 터전에서 어떻게 할 수 있지? 이런 부분을 조금 되게 굉장히 고민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의 역할과 저의 역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되게 혼란스럽고 정리해가는 과정이이었던 것 같아서.
그래서 계속 질문에 계속 그런 게 나오잖아요. 온라인 수업을 하고 미디어를 계속 접하게 되는데 어디까지 허용해줘야 하는 그런 것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잖아요. 그래서그런 게 정립되지 않으면 올 한 해도 힘들지 않을까? 그런 부분은 각 터전에서 어떻게 정리를 하고 계셨는지 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좀 들었어요.

올해 유난히 그 아이들 집에서 온라인 수업하면서 이제 끊어지지가 않는 거죠. 부모님도 안 계시고 하니까 계속 그 상태가 이제 막 게임으로 갔다가 유튜브로 갔다가 계속 부모님도 고민도 많으시고. 그 와중에 우리는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나 안 해야 하나. 이것도 저희도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어쨌거나 계속 이 상태가 이게 계속된다면 우리도 그 방법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지금 줌으로 한 일주일에 한 번은 줌을 열어서 아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다른 방과후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저희가 돌봄체제로 가 있어서 터전에는 10명 정도 나와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30여 명이 다 집에 있으니까 그 아이들이랑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그래도 온라인이 줌밖에 없더라고요. 미디어 밖에.. 해서 나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그래도 미디어라도 해서 연결해서 아이들한테 소통을 하자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이야기도 나누고 지내는 이야기 나누고. 그리고 짧게나마 재미있는 게임이며 이렇게 진행을 하고 있어요. 이게 지금 장기간 계속되면 이렇게 온라인을 이렇게 진행하다 수업을 해야 되지 않을까? 활동 어떤 활동을 같이 해야 되지 않을까? 고민을 해서
다음 주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주 짧게나마 글짓기 과ᅟᅥᆼ이라도 한번 들어가 보려고는 해요. 이 방법이 맞을지 좋을지 아이들이 또 얼마나 힘들어할지는 아무도 모르기는 하는데 그래도 시도는 계속 해봐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교사회에서는 그렇게 마음을 열고 있어요 저희 같은 경우에. 그래서 이것도 시도해보고 저것도 시도해보고 그러고 있는 상태예요

터전 등원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줌을 연결해 소통한다는 말씀이신거죠 학교 수업과는 별개?

수업은 저희랑 연결하지 않고 어쨌든 저희가 이런 미디어에 대해서 정말 취약하잖아요. 거의 거부할 만큼 많이 접하지는 않잖아요. 아이들도 휴대전화도 거의 없는 상태고. 저희도 한 6학년만 휴대전화가 있지 5학년까지도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 이것도 많이 고민도 되고 하는데. 그 저번에 방모님께 집에 있는 아이들이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너무 방과후에 가고 싶다는 얘기도 많이 하고. 어떤 친구는 너무 힘들어. 그래서 왜. 그랬더니 집에 있는 게 너무 힘들어 라고 말하는 이런 경우도 있고. 그래서 그래도 방과후랑 연결되는 면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해서 그러면 방법은 줌밖에 없어요. 편지 쓰기도 얘기도 해보고 다 해봤지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중요하고. 그래서 이제 아이들하고 터전에 있는 아이들과 각각 집에 있는 아이들 소통을 하죠. 그렇게 해서그래서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

다른 곳은 혹시 이런 미디어를 활용한 거라든가 계획하시거나 진행하신 게 있을까요?아니면 의견이라든가. 정리된 거.

저희는 긴급 돌봄 상황이기는 한데 저희 대부분 애들이 다 등원을 하거든요. 등교를 해서 그러니까 모둠별로 따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단체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솔직히 저희는 대면을 하는 게 맞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시기에도. 그러니까 저희도 한동안 아이들이 다섯명 여섯명 이렇게 나오던 신기도 있었는데 그 시기가 지나고 이제 아이들이 집에서 있기 너무 힘드니. 긴급돌봄 체제지만
모둠으로 따로 분리해서 지내보자고 해서 지금은 거의 대부분 등원을 등교를 하고 있고그러면서 더 느끼는 건 뭐냐 하면 대면을 해야 한다. 같이 부딪히면서 싸우고 같이 해야 뭔가가 해결점이 나온다. 그 속에서 아이들이 미디어, 이렇게 이야기하며 미디어 체크도 해보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게 키우는 게 맞는데. 아직 저학년이나 이렇게 5학년도 스스로 조달할 게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같이 이야기하면서 풀어가는 게 제일 맞겠구나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뭐 줌이나 뭐 이렇게 온라인 수업으로 어떻게 하자는 건 저희는 안 해보고 어떻게 하면 소규모로 같이 만나게 할까가 고민인 거예요. 그래서 학년별로 따로 만나게 하고

이렇게 모둠으로 만나게 하고 이런 고민들이 지금은 소규모를 어떻게 만나게 할 것인가가 더 고민이 되는 시점이에요.

제주도에서는 저희 서울 상황이랑 저희 지금 서울 상황이랑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희는 아직까지는 이렇게 2단계까지는 아니어서 소모임이 5명 모이고 이거는 전국적으로기 때문에 안 되지만. 이렇게 그래서 저희 모두 15명씩 구분해서 지금 진행하고 있거든요.그래서 좀 상황이 제주도가 훨씬 나은 상황인 것 같아요

저희가튼 경우는 아이들이 몇 명 안 돼서 다 나왔거든요. 그래서 크게 그렇게 소통에 대한 문제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학기 초에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다들 컴퓨터 쓰고 이런 걸 시작했잖아요. 그래서 모두들 치고 막 그러면서 저희는 이제 4학년까지 저학년이었으니까 그런 문제가 없다가 컴퓨터에서 아이들이 거기에 익숙해진 거예요. 그래서 영상도 보고. 한번 책을 쓰기로 했는데 책을 쓰기로 했는데 자기들 워드로 치고 싶다. 정리한 걸. 그래서 교사랑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그런데 내가 아닌 것 같다. 너희들은 아직 손을 써도 되고. 그렇게 그리면서 잘 팔면 좋겠다
그런데 아이들하고 회의를 두 번에 걸쳐서 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어떻게 펼칠지. 그래서 어쨌든 교사의 생각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일단 글로 쓰는 건 동의를 했거든요. 그런데 한 2주 하다 말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컴퓨터를 사용했었으면 더 오래 했을까? 아니면 이런 고민이 약간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것이 이제 아이들이 이미 그런 거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자기들이 표현한 하나의 방법인가?
저도 이런 강의를 듣다가 미디어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다못해 컴퓨터 사용하는 것도 공유스럽게 시작하더라고요. 무조건 사용 못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저거를 이걸 해야 하나 이런 앞쪽에서 어느 쪽을 어떻게 선택하지? 그러니까 지금은 약간 졸업하는 아이들만 마지막에 예를 들면 일주일에 보름 정도 정리할 때만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고민이 들더라고요. 이미 아이들은 1학년도. 1학년도 워드 연습하고 익숙해진 상황이 돼버리니까. 그런 부분은 계속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그때 아까 그 황윤옥 선생님 말씀하셨을 때 관계 맺기가 지난 시대랑 또 다를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어머니 세대에는 동물들이랑 교감하고 관계 맺기가 상상하지 못한 일이듯이 지금 동물들 이상으로 ai나미디어랑 관계를 맺는 지금 시대의 아이들의 모습이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어쨌든 그렇게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고 이러는 거를 접하거나 가르칠 수 있는 건, 학교가 아니라 우리같은 생활한 방과후에서 해야 하는, 어쩌면 가치교육 같은
그런 거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기는 했거든요. 저도 지금은 ai랑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관계가 떠오르지 않는데, 얘네들은 사실은 미디어를 통해 접한 것들이 일상이 되는 아이들이잖아요. 게임을 실제로 재현하고 그게 놀이가 되고 그게 언어가 되고. 그래서 교사가 이걸 이해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 같더라고요. 굉장히 배타적이지 않게 받아들이고 이러는 것도 되게 중요한 문제 같아서 굉장히 고민이 되는 점을 저에게 준 것 같아요. 강의가

여기에 대해서 한번 제가 생각을 해 보니까 지금 이야기 들으면서 제가 깜짝 놀랐다는 점이 있었는데, 저희는 좋은 여행을 갔어요 25단계 때 머릿속이 무상하게 나온 걸 그냥 이쪽 오자리에서 같이 하면서 갔거든요.
물론 이제 잘은 준비 못해서 갔는데 아이들이 자기네끼리 4명에서 얘기를 하는 걸 듣고 제가 너무너무 깜짝 놀랐는데. 방과 후에 있는 모든 아이들의 특성, 그다음에 기질 성향, 현상이 나타나는 모든 것들을 통찰을 하듯이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기절할 뻔했어요. 그 이후에 이 아이들이 저를 굉장히 얘네들은 편하게 생각하거든요. 얘네들은 거의 저를 뭐 자기 밥처럼 생각해서 제 앞에서 엄청난 얘네들은 자기네끼리 할 얘기가 내 앞에서 막 하는 경향이 있어. 저를 잊어버리고. 이 아이들의 얘기를 정말 자기네 친구 얘기들까지. 아니면 방과후 아이들이 문자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듣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깜 짝 놀랐던 게 아이들이 아이들이 아니다. 아이들도 볼 수 있는 눈이 있고 판단할 기준이 있고 그거를 정확히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구나 생각했거든요. 그게 4학년 아이들이에요. 이 아이들의 대화를 들어보면서 너무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라는 생각을 좀 하고. 어른은 어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를 더 고민하는 게 낫지 않겠나. 아이들을 걱정하는 것보다저는 그 이후로도 물론 그 전에 생각했지만 이후에 우리가 아이들을 믿어주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공동 육아가 평등 문화라고는 하는데 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이니까 모자라니까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안 될 것이다, 조절을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건 우리의 착각은 아니었나.. 어른이 어른으로서 교사로서 부모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잡아주면 아이들은 맥락적으로 다 이해하는 것 같아요.

자기네끼리 카톡방을 만들었나 봐요. 부모님도 허락하에. 자기에 대해 카톡방 얘기를 하는데 너무 저 배꼽 잡고 웃었는데.. 엉뚱한 애를 초대하거나 엉뚱한 얘기를 하면 그건 좀 아니지 않냐면 걔를 빼버려요. 배제시켜 다시 자기네들이 만들어서 다시 얘기를 하더라고요.자신들이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대상하고 얘기를 해야 할지를 알더라고요. 그게 3 4학년 아이들이 하는부모님 허락하에. 예를 들면 부모님들이 어떻게 저런 걸 허락해?라고 했는데 아이들의 대화를, 얘기를 들으면서 관계 맺기를 잘하는 아이들 터전에서 생활을 잘 했던 아이들, 그런데 부모가 터전을 신뢰했던 그 부모님들이 그걸 만든 거거든요.
그만큼 부모 어른들이 그만큼 지지해주는 마음만큼 아이들이 잘해내더라고요. 오히려 저는 미디어에 다가오는 걸 다가오는 대로 고민하지만 더 중점적인 것은 교사로서 우리 부모로서의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더 생각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할 그런 계기가 됐었어요.

그러니까 정병호 교수님 강연에 그런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생활에서 아이들이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힘을 키워준 건 어쩌면 공동육아였다. 그래서 아마 율동 친구들도 공동육아에서 지냈던 그 힘이 그렇게 온라인상에서도 관계 맺기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저희가 그냥 일상에서 만나는 친구들을 보면 미디어에 너무 노출된 친구들은 정말 생각하는 힘이 없어요. 그냥 그대로 즉각적인 반응, 그래서 무기력해지는. 그런데 정말 공동육아에서 쭉 지냈던 친구들은 그래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있어서 미디어를 하면서도 자기 스스로 조절하고 그다음에 부모님 그러면 옆에서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사람들 때문에 더 그렇게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일방적으로 미디어에 너무 많이 노출된 친구들은 그런 힘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저희도 이번 굴렁쇠에 오지 않는 동안에 아이들과 매일매일 나왔던 아이들의 모습이 약간 달라진 모습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달라진 모습이 뭘까? 그러니까 정말 그 기간이 결코 길지 않은데 한두 달도 아니고 12주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달라진 모습이 뭐였을까? 생각 없이 하루 종일 그냥 미디어에 노출된 친구가 그래도 그 미디어도 미디어에 노출됐다가 잠깐이라도 방과후에 와서 이야기 나누고 할 수 나누고 생활에서 좀 더 이렇게 했던 친구들의 모습이 확실히 있어서.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그 온라인상에서 했던 얘기를 끊임없이 일상에서 이야기를 이렇게 이끌어줄 수 있는 것 또한 교사의 역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러네요. 좋은 말씀들이 막 나오는데 덧붙이시고 싶은 말씀이나 혹시 다른 사례가 있을까요? 저는 다른 방과후 사례를 통해서도 되게 사고할 수 있고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주제에 안 맞더라도 하고 싶은 얘기 하면 되지 않을까.

저 둥돌이가 얘기했던 대면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로 등불이 아까 말한 것처럼 아이들이 방과후에 너무 오랫동안 안 나오는 아이랑 그냥 나오는 아이랑 다르거든요. 돌아오면 또. 그렇긴 하는데 대면에 어떻게 대면을 어떻게 하고 있는 소그룹으로. 그렇게 조금 궁금했기는 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때와 지금 코로나 학교가 단축돼서 일찍 저희 글렁쇠로 왔어요. 학교 다닐 때는 지금 방학 기간이지만. 그래서 그 기간에 그러니까 56학년들은 학교 수업이 늦게 끝나서 항상 블러스에 오면 3시 반이 됐어요. 코로나 시기에는 애들이 다 두시되면 다 들어와요. 학교가 일찍 끝나서 그래서 애들이 일찍 온 만큼 굴렁쇠에 오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많이 놀았어요. 그니까 웬만하면 좀 놀자 해서 소규모로 모든 별로 좀 많이 놀이를 푹 놀이를 하면서 그 놀이속에서 생긴 문제도 아이들끼리 풀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그 생활에서의 힘이 더 커졌더라 커지더라고요. 자기네들이 이제 풀어내는 힘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풀어내는 힘도 자기네끼리 해결하는 힘이 좀 더 커지고. 그러니까 오랜 시간을 이 공간에서 지내면서 그런 힘들이 생겼고. 그리고 아까 미디어 관련해서 저희가 아이들이 글쓰기 싫어하고 생각하기 싫어하는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좀 해서 이렇게 일기 쓰기를 좀 했어요. 그러니까 어떤 일기냐 하면 감정이 잘 드러내지 않는 친구는 감정 일기를 쓰고. 나는 자꾸 비난하고 이렇게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친구들은 말이 거칠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친구들은 고운 말 일기를 써보고. 그러니까 그게 1학년부터 2학년까지 이렇게 한 명씩 개인 목표로 해서 그거를 꾸준히 쓰게 해봤어요. 그랬더니 처음에는 진짜 문장, 단어 한 두 개만 쓰던 친구들이 좀 더 생각하고 나의 하루를 돌아보고 나는 어떤 말을 했는지 내 감정을 오늘은 어떻게 표현했는지 이런 걸 좀 쓰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이번 코로나 거치면서 그나마 조금 친구들이랑 이렇게 굴렁쇠에 있는 시간이 좀 길어지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많아졌다는 그게 좀 긍정적인 거였고 그리고 모둠으로 진행되어서 저희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통합 모둠으로 지냈어요. 그러면서 그 오륙학년에 동생들을 돌봄이 이루어지는 과정들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1 2 3학년끼리 지냈을 때와 자기네들이 계속 투닥투닥하다가 누군가한테 도움을 받고 배려를 받는 그런 것. 그런 과정들이 좀 있어서 그러면서 이 시기가 결코 아이들한테 힘든 시기만은 아니구나라는 걸 좀 많이 느꼈던 그런 시간들이었어요. 그래서 좀 제주가 좀 나왔던 게
이렇게 등교하는 게 이렇게 안 나오는 시간이 짧지 않았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제주도 상황이 정말 부럽네요. 그 정도 같이 할 수 있는 게. 저희는 오죽하면 요즘 아이들 한 번씩 보면 이만큼 커 있어요.

맞아요

보통 한 일주일에도 크는데 요즘 한 달 두 달 안 보는 못 보는 경우도 있거든요. 어떻게 엄마 심부름 왔다 쑥 들어오면, 아저씨가 된 친구들도 있고. 그렇게 많이 금방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변하는 시기를 저희가 다 놓치고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조금 많이 안타까운데 정말 지금 요 상황이 언제까지 더 지속될지도 모르고 아이들이 다시 방과후에 와도 전처럼 적응을 또 할 수 있을까? 이러다가 그냥 멀어지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많이 들어서 저희가 이제 줌으로라도 소통을 하기 시작한 건데. 어 정말많이 갑갑해요. 저희는 있는 아이들끼리는 정말 잘 지내기는 하지만 그 나름 아이들도 아이들이랑 같이 많이 모여서 놀았던 시기들이 정말 그립고. 그래서 간혹 밖에서 한번 모일까 이렇게 얘기는 한 적은 있어요. 그러니까 어쨌거나 실내보다는 실외에서는 한번 모여서 놀 수 있지 않나 했는데 전에 놀이터에 나가서도 좀 공격을 받았어요. 왜 이렇게 많이 모여서 노냐? 그리고 한 번은 경찰 아저씨 오신 적도 있어. 누가 신고를 했대. 그래서 이렇게 많이 모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지금도 한꺼번에 10명 5명이 나눠서 한 터전이 10명 정도 있으면 5명은 다 나가서 나가서 나가 노는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10대 몇 명 추구할 수 있는 아이들이 인원이 돼야지 뭘 마음껏 노는데. 조금씩 나가서 노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희가 전에는 축구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농구를 하더라고요. 소수로 할 수 있는, 자기 나름대로 바꿔가면서 놀기는 하는데 그런 상황도 계속 계속해서 모여서 놀자 이것도 지금 못하는 상황이 됐고. 이거 지금 많이, 서울에 있는 저희 특히 송파구 요즘 더 심각하거든요. 좀 많이 갑갑하는 실정이에요. 답답해하고 있어요.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은 아마 아마 오죽하겠어요 지금 상황이.

저희도 인원이 많다 보니까 저렇게 소규모로 지낼 수 있으면 가장 바람직한데 그게 안 되는 상황이잖아요. 공간 분리도 안 되고. 그래서 저희는 이제 불안해서 안 보내고 이런 것보다는 그러면 짧게라도 올 수 있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다만 한 시간 두 시간이라도 필요한 만큼만 터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어뒀었어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되려 이렇게 열어놓은 짧은 시간 때문에 애들이 더 터전의 흥미를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하더라고요.
한 시간만 있다 가면 되지, 2시간만 있다 가면 되지 하고 와서는 계속 시간을 재고. 그래서 굉장히 딜레마예요. 안 오게 할 수는 없어서 잠깐이라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열어보려 했는데, 되려 터전의 애착이라든가 뭔가 시도하지 않는 잠깐 머물다 가는 공간이 돼버려서 지금 애들을 보니까 지금 저희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고민이에요.

친한 친구는 사실은 그런 게 가능하게 아예 터전을 열어 둔 경우잖아요. 그렇게 잠깐이라도 이용하는 애들한테도 그냥 문을 열어두었는데, 그런 문제는 없었는지 궁금하기도 했었거든요.

저희는 사실 타 방과후에서는 애들이 너무 안와서 걱정하셨는데 사실 저희 같은 경우는 작년도에 이렇게 계속 많이 나와도 되나 늘 걱정을 했어요. 사실은 아이들의 안전이라던가로 왜냐하면 그냥 다 보내셨어요. 거의 대부분이 지금 지금 저희 21명 22명 나오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은 나오는데 활동은 하지 말고 바깥 활동도 안 되고 안에서도 거리 유지를 해라고 이야기를 하니 아이들도 지치고 저희도 지치는 거예요.
일단 부모님들도 어쨌든 일을 가시니까 코로나가 걱정돼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보내시는데. 거의 최소 15명의 아이들이 한 공간에서 뛰면 안 된다 그러고 바깥 놀이 절대 안 되고. 놀 때도 너무 붙으면 안 되고 마스크 이렇게 해도 다 같이 난리가 나고.이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진짜 아이들도 이럴 거면 그냥 집에 혼자 있는 게 낫겠다. 우리가 여기에 왜 나와야 하냐 그러면서 지금도 계속 작년 2020년 친한 친구는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요. 오히려
그래서 정말로 정말 무료할 정도로 그냥 늘 반복된 정말 아이들이 충분하게 할 수 있는 그냥 앉아서 보드게임하고 그림 그리고. 저 맨날 컴퓨터 얘기하다가 색칠공부를 맨날 뽑아줬어요. 원래 색칠 공부를 할 일이 거의 없었어요. 나가서 막 땀 흘리고 뛰어놀기 바빴지. 그리고 첫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터전에서 할 수 있는 그냥 가벼운 신체 돌이 하고 있었지. 진짜 색칠 공부만 엄청 뽑아주고 도화지 주고 앉아서 그려라. 다 줄테니 앉아서 그림이라도 그려라 하거나 아니면 그래 너희가 하고 싶은 노래를 다 말해봐. 우리 그중에서 좀 막 움직이고 땀나지 않는 걸 해보자. 계속 정말 그런 걸 계속 고민해왔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저희는 그런데 참 그랬어요. 어쨌든 키움센터이기 때문에 어쨌든 저희는 3단계가 돼도 무조건 열고 아이들을 받아야 하거든요. 무조건 여는데 거리 유지를 하래요. 주무관님한테 거리 유지하고 있죠? 전화가 와요.

거리유지라고 하면 실내에서 1m 간격 이렇게 해요?

안 되는 거 알아요. 최대한 최대한 해주세요. 이렇게 말하죠. 네 제대로 하겠습니다 그러죠. 저희도 참 이게 어떻게 해야 되나요. 2020년도는 어떻게 보면 거의 그래서 고학년 친구들은 재미가 없으니까 사실상 집에서 혼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들이 선택하에 거의 안 나왔고. 거의 1 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보는 느낌으로 갔던 것 같아요. 뭔가 이렇게 같이 놀이를 통해 가치를 찾고 이런 거는 그냥 없었다고 보고 저희도 그게 가장 숙제인 거죠. 가장 조금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이 안온게 게 아니라 강제적으로 이렇게 돌봄 체제 들어가면서 그렇게 딱 인원을 제안했어요.

10명으로 제한한 거예요.?

처음에 3분의 1 정도로 해서 12명 내로 저희가 40명이거든요. 제안을 했고 그러니까 처음 안 되겠는 부모님들만 보내시고 계시고. 지금 서로 마실은 받고 있어요. 집 집으로 해서 연결해서 마셔받고. 대체적으로 아이들은 정말 방과 후에 오고 싶어 해요. 보면 난리가 날 정도로 언제 갈 수 있는지 얘기하고. 이렇게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방과 후 터전에서도 저희는 지금 밥이랑 점심이랑 간식도 같이 먹는 게 사실 위험하잖아요. 칸막이 설치하고 개인적으로 최대한 떨어져서 어떤 아이들은 벌 받는 것 같아. 혼자 먹게 한다고. 그래서 교사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최대한 먹을 때만큼은 거리 유지를 하고 그렇지 않고서는 다 터놓고 사는 수밖에 없고. 마스크 꼭 끼고 있고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저희도 안 지키고 싶은데 주변 민원이 너무 거세서. 사실은 이미지 아니면 저희 동네에서 막 뛰고 이러다가. 거의 공동육아를 방패로 거의 저희가 욕을 먹고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들하고 모둠도 많이 하고. 주변에 협력단체들 연락해서 이런 행동은 서로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달하기도 하고. 작년에 막 그랬었어요. 대표적으로 욕을 먹는 기관이 되다 보니까 사실은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내 교육관대로 내 생각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나간다거나 활동을 막 하거나 이게 굉장히 움츠러들게 되더라고요.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할 수 있을 만큼 다 하지는 못하는 현황인 것 같아요. 나 때문에 욕을 먹을까 봐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걸릴까 봐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내 건강보다 사실은. 저희는 그렇게 좀 그랬던 것 같아서 위축된 것 같아서 그런 점은 조금 안타까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이들 마스크 생각보다 잘 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정말 서로 마스크 쓰고 있는 거 자체 보기도 힘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적응도 잘하고 잘 쓰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거는 계속 이렇게 써야 할 것 같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와서 놀려면 마스크는 써야 돼. 이게 기본 전제가 돼 있어서 놀려면 써야 해. 그래서 아이들은 그 약속을 꼭 지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쭉 다른 터전 얘기 들으면서 저희는 안 지키고 그냥 이제까지 놀았구나 생각이 좀 많이 들어요.
저희 실내보다 그래서 우리 바깥에서 놀거든요. 그런데 저희도 나들이는 절대 못 가고 단체로 했던 평화 대행진, 들살이 등 아무것도 못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안에서만이라도 좀 놀자해서 이렇게 저희 운동장이 조그맣게 있으니까 운동장에서 많이 뛰어 놀자해서 저희도 그렇게 인원이 저희도 나누다 보니 아까 농구 얘기했잖아요. 저희도 그렇게 농구 많이 하고 숨어서 노는 뚝딱 숨바꼭질이라든지 이런 놀이를 이렇게 여럿이 단체로 못하는 놀이를 아이들이 조금씩 놀이는 찾아서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이제 아이들이 또 찾아서 또 놀고. 그렇게 앉아서만 놀 수 있는 게 안 되기 때문에 그래서 몸으로 움직이는 거는 이렇게 조금씩 찾아서 계속 놀고는 있어요. 그래서 실내에서 까막 술래잡기를 아이들이 이 근래에 계속 하고 있는 거고. 바깥에서 농구라든지 그다음에 이렇게 얼음땡 놀이나 이렇게 술래 잡기 놀이는 여러 사람이 안 해도 되는 조금 조금씩 모여 사는 놀이는 계속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딱 하나 약속! 마스크는 꼭 써야 돼. 이거는 잘 자기네 스스로도 나오려면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거는 잘 지키고 있는데. 거리 두기, 아까 거리도 실내에서 그거는 정말 아예 와서 대면 오늘은 그냥 얼굴만 본 거지 어떻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게 거리 두게 하면

그러니까요. 저희가 원래는 그렇잖아요. 가르치기보다는 아까 선생님도 말씀하셨는데 배울힘을 길러주는 게 지금으로써는 원래 우리가 목표했던 것도 그거고 아이들한테 필요한 것도 그런 것이다. 거의 다 비슷한 맥락으로 정신과 선생님도 그렇게 해서 아이가 할 수 있는 게 늘어나면 스마트폰이라든가 이런 것도 저절로 이제 줄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제한된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는 배울힘이라는 걸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지가 사실 교사의 숙제 같거든요. 그냥 모아놓고 우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가르침을 넘어선 거잖아요. 배울 힘을 키워준다는 것은 그래서 배울힘을 길러주기 위한 것과 어떤 것들이 될 수 있는지 혹시 선생님들의 의견을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들어보고 싶어요.
어떤 게 배울힘을 키워줄 수 있는 것일까요?

맥락이 맞는지는 모르는데 아까 제가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게 놀면서 많이 싸우고 많이 지고, 거기서 생겨나는 힘. 정말 중요한데 이대로 가다가는 그렇게 우리가 놀면서 싸워볼 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이게 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정말

저희가 사실 모르고 지나가 우리 아이들 그렇게 놀고 있어도 저게 얼마나 중요한지 그냥 잘 노는 것만 좋고 다행이다 생각하는데. 그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힘들이 얼마나 큰 거였는지 아까 강의 들으면서 새삼 느끼게 됐는데요. 저도 지금도 게임하려면 빠지고 싶어요. 그 느낌이 뭔지를 알겠어. 그런데 지기가 싫은 거죠.


그런데 그걸 계속 안해 보면 이게 끝까지 어느 시점에서도 이게 안 좋게 계속 나갈 수 있는 거고. 그래서 정말 모여서 놀 수 모여서 부딪힐 수 있고, 이게 혼자 배울 힘이 생기는. 여기서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 중에 게임 정말 안 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렇죠 정말 그런 아이들은 혹시 어떻게 어떻게 또 혹시 이끌어주는 방법이 있을까요?저희 터전에 정말 한 명씩은 한해에 한명씩 있는 것 같아요. 그 한 명씩 기질이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알고 보면 지는 게 너무 힘들어서 안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그 런 부분에서 그래도 계속 같이 하게끔 강요를 해야 하는 건지. 자기 편하게 그냥 어쨌거나 관망하는 걸 좋아하긴 한다고 얘기는 해요. 그래서 그냥 놔둬야 되는 건지? 오늘 강의 들으면서 어쨌거나 그런 친구들도 계속 부딪히는 방법을 어떻게든지끌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나요. 방과후에

다들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기고 지는 거에 대해서 지기 싫어하는 친구들이 좀 있어요. 그래서 기질적으로 놀이를 안기는 친구도 있고 지는 게 싫어서 안 하는 친구도 있고. 그래서 특히 저학년 같은 경우는 살아날 수 있는 놀이를 굉장히 많이 해요. 진치기 놀이나 얼음땡 바나나 놀이는 내가 얼음해도 다시 살아나고, 그다음 진치기도 내가 잡혀도 다시 누군가 살려주고. 그렇게 내가 이렇게 아웃 때도 계속 반복해서 살아갈 수 있는 놀이를 여러 번 계속 그런 놀이를 좀 반복해서 하고 그 다음에 잘 못 뛰는 친구는 이렇게 어부 술래잡기나 이렇게 해서 손을 잡고 같이 뛰면서 할 수 있는 놀이를 꾸준히 하다 보니 우리 한 친구가 이렇게 잘 놀이도 안 했었고 그랬는데 그렇게 손을 잡고 같이 뛰어주는 누나나 형의 의해서 뛰다 보니 재미있구나. 그리고 내가 얼음하고 있으면 누군가 와서 땡해주는구나, 이런 경험들이 조금씩 조금씩 쌓이다 보니 이제는 그 놀이의 즐거움을 조금 아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놀이 빠질래라는 얘기는 하지 않고 계속 놀고 있고. 그다음에 하나가 뭐냐 하면 그 놀이를 해야 하는 규칙이 있어요. 저희가 공동체 놀이는 빠지지 말고 해야 할 자치회의 규칙에서 정해졌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놀이는 해야 해. 그런데 이제 세판이 있으면 세판 중에 한 두 판은 빠지지만 꼭 한 판은 껴야 되라는 게 아이들이 이제 규칙이 있어서 그래서, 두 판 정도 쉬다가 한 판은 빼야 되는데. 그럼 그 뛸 때 그렇게 자꾸 살아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놀이를 여러 번 반복했던 게 참 중요했던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그런 친구들은 몇 번의 기회를, 어쨌거나 그런 경험을 해서 이렇게 그 선을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이기는 해요. 그런데 한두 친구들은 그게 계속 가더라고요. 계속 바뀌지 않고 다시 제자리로 가고 제자리로 가고 하는데. 친구 자체에 그 자질이 그런 건지 정말 자기는 항상 뒤에서 보고 있는 게 너무 즐겁다고 하는 얘기네요. 그런 친구들 보면

그래도 할 수 있게 몇 번은 해보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타잔은 어떠세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아이들마다 약속 정한 게 있으니까 놀아야 하잖아요. 저희들은 애들이 강압적으로 시켜서 옆에서 안 시키면 안 될까? 이런 말하고 있는데. 놀이는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저희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이렇게 많지가 않아서 다들 인원수가 잘 모르겠어요. 저희가 17명 이럴 테니까 거의 빠지지 않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1학년들이 한동안 조금힘들어했다가 저희는 그렇게 배려를 안 해줬는데 형 누나 언니들이 강압적으로 시키니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익숙해져가지고 아이들이 아까 힘든 건 분명히 있겠지만 어느 정도 정해나가는 것 같고. 말씀하신 대로 정말 놀이가 안 맞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정말 놀이가 안 맞는 아이들은 저 같은 경우는 굳이 같이 할 것 꼭 한 경기 정도 빼고는 안 해도 되지 않을까. 그 정도까지. 어느 정도 단계간 1 2학년은 좀 의도적으로 끌어들인 것 같고 그 이상의 단계가 됐을 때 사실은 아이들도 이제 선택을 하는 것 같아요. 왜 정말 안 맞는 건 그렇게 놔도 되지 않을까. 정말 저희 4학년인데 아직도 심판 보는 것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옆에서 보면서 아이들이 그렇게 참석하는 것도 참여하는 거니까 굳이 그게 더 좋다고 하면 내버려두는 편이에요.

애들마다 속도가 좀 달라서 잘 이끌어줘서 이제 끼워주고 우리도 이제 단체 놀이 같은 경우에는 세 번을 기본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의무적으로 그냥 절대로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들만 속도가 달라서 방과후 있을 동안 그것을 하는 아이가 있냐 하면 방과 후 졸업한 후에 좀 더 성인이 돼서 할 수 있는 아이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어떤 경험은 시켜주는 것은 또 중요한 것 같아요.
안 하니까. 아예 안 하는 게 아니라 둥돌이의 말대로 그냥 한번 같이 해보는 게. 순간은 즐거운데 또 순간 또 어려움을 느끼는 두 가지의 감정이 같이 있잖아요. 아이들이 아이들 즐거운 거 선택하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아이들은 일단 놀이를 하는 거고 그게 힘든 아이들을 그냥 계속 빠지고 싶은 건데 그런 두 개의 감정을 같이 경험하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가 45분이면 큰 방으로 다시 초대가 된대요. 15분 남았구요. 확인차 말씀드렸어요. 또 나누고 싶은 얘기가 혹시 있으실까요.?

저는 강의 듣다가 강의 쭉 내리다 보니까 사실은 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러니까 1년 동안 되게 많이 지쳤던 것 같아요. 너무 힘든 거죠. 그러니까 사실은 교사의 에너지를 소진해 가며 살았던 것 같아요.

뭔가 같이 활동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는 거기서 에너지가 얻는데 그런 과정 아무것도 없이. 돌봄인지 뭔지 처음에 조합도 그렇고 교사회도 그렇고 아이들도 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고. 그러니까 저는 궁금한 것은 어떻게 해오고 계신지... 예를 들면 저희 터전 같은 경우는 12월에 대해서는 그냥 정상 운영처럼 하거든요. 인원이 얼마 안 된 것도 있지만 사실 내가 지금 막 이야기를 듣다가 내가 너무 무심했나? 그러니까 저희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단체로 다 나갔어요. 저기 나가서 수락산 최대 가서 막 놀다 들어왔거든요 .사실은 신경이 쓰이는 게 있어요. 신경 쓰여서 이제 거의 초등학교 운동장을 늘 사용을 하다가 어느 날 맨날 가니까 수위아저씨가 그러더라고요. 이제 사용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면 여기는 끝. 다른 데로 가서 옆에 근린공원 가서도 애들 야구한다고 한 10개면 되는 거죠. 그래서 지금은 저는 이런 식으로 어쩔 수 없겠구나.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너무 이야기 듣다 너무 풀어줬나? 내가 너무 조심성이 없나? 이런 이야기가 듣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어쨌든 너무 힘든. 아이들 자체도 너무 관계가 힘든..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식으로 이렇게 해결해 나가는지그런 걸 좀 듣고 싶었어요.

저는 해결한다기보다는 저는 이 교사 대회나 공동육아 방과후 교사대회 하면서 느끼는 점은, 강의 너무 좋고요. 강의 너무 도움이 많이 되고요. 좋은데, 죽 연결해 보니까 교사한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건 아닌가?
우리가 지구 온난화, 코로나 앞에 미래를 전망할 수 없는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미래를 막 책임져야 하는 그런 용무가 있는 것처럼. 물론 거기에 저는 동의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우리가 순간을 키우지만 이 아이들은 자기의 인생에 어느 한 부분이지만 이게 초등 시기가 다 어른의 시기를 다 결정짓는 거라고 봐도 무방하거든요. 이거 초등시기 굉장히 중요한 건데 그래서 저는 사실 아이들 얘기하는 것보다 교사의 이야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어요. 교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가? 도대체 이런 방과후라는 것은 교사의 어떤 모든 걸 다 뺏어먹는 듯한 에너지와 모든 마음과 정신을 다 뺏어먹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너무나 훌륭한 강의를 듣고도 너무 마음이 무거운 거예요
너무 무겁고 교사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 교사는 뭘 먹고 살아야 되나. 톨스토이는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산다는데 교사는 뭘 먹고 살아야 저는 같이 얘기를 해보고 싶어요. 교사에 대해서. 다른 분 얘기 좀 해줘봐요

얘기 좀 해 주세요.
저는 아까 그래서 마지막으로는 교사들끼리 서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기범 선생님이..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살릴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는 게 바로 아이를 대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필요한 문제다.
내가 살아야, 나로 인해서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 이런 거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터전이 엄청바쁘잖아요. 애들도 많고 상대적으로 교사수는 적고, 일도 되게 많이 벌려요.

제가 그럴 수도 있고 저희 교사회가 약간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되려 그렇게 바쁘고 뭔가를 계속했기 때문에 사실은 힘든 만큼 사실 소진이 좀 안 됐다고 생각해요. 글을 쓰고, 세미나도 하고 자꾸 나를 돌아보게 되고. 이렇게 했던게 사실은 힘든 거를 배가시킨 게 있는데, 정신적으로는 살아있는 느낌을 좀 줬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서로가 이렇게, 생각을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그래서 교사들끼리 서로를 살리는 게 이렇게 아름아름 인맥으로가 아니라 내 감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이 사람들이 공감해주고 이런 과정이 정말 필요한 거구나.. 저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실 그런 부분이 되게 크게 작용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글쓰기라는 그런 걸 교사 글쓰기를 했었거든요. 그런 걸 통해서 그래서 그런 공감의 시간을 만드는 게 아이들하고의 집중 시간보다 더 우선시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구나. 그렇게 팀웍이나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분들의 생각도 좀 들어볼까요.

저도 같은 생각인데. 아까 정병호 교수님 맨 마지막에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하면서 심리적인 보살핌, 서로의 약함을 인정하고 서로를 보듬어줄 수 있는 이런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얘기가 굉장히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러니까 저희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런데 저희 그 작년 한 해에 저희는 보물섬 교육 공동체가 따로 있어서 교사 성장학교를 따로 했어요. 그래서 보물섬 교사 성장학교. 이제 보물선 어린이집 저희 굴렁쇠 그다음에 보물섬 대안학교, 세 개 기관의 교사들이 모여서 성장학교를 이제 가을 겨울 쭉 진행해서 이렇게 교사들끼리 서로 지지해주고 응원해 주는 이런 마음들이 오히려 좀 힘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옆에 있는 교사를 진짜로 잘 살피고 그다음에 약함을 서로 인정해주고 서로한테 어떻게 할까. 이게 더 지금은 우리한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런 시간들 그러니까 서로 아까 서로한테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시간들을 좀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작년 그 상황 변화에 따라 정말 열심히 살았죠. 그러니까 내일도 모르고 계속 변화되고. 뭐가 정리될 만하면 다시 터지고 이런 상황들이 계속되면서 정말 그때그때 맞춰서 열심히 살기는 했는데 막상 올해 한해 지나고 나니까 저희가 한 게 없어요.
정말 아이들하고 같이 놀러도 많고 못 가고 다 취소되고 그야말로 문화 나들이 자체도 거의 없었고 들살이도 다 못 갔고. 그래서 정말 아이들이랑 뭔가 한계 없는데. 체력이나 정신적으로는 많이 저하되었죠. 저희 같은 경우는 교사회도 작년 같은 경우에는 크게 지지를 서로 못 받은 게 새로운 교사 선생님들이 두 분 들어오시면서 어쨌거나 적응하시느냐. 바쁘고 코로나 상황에 또 또 바쁘고 하시니까 서로 위안이 되거나 서로 도와주거나 이런 마음이 크게 없었던 것 같아서. 그것도 많이 아쉽고 정말 교사들이 서로 잘 지낼 수 있어야 그게 아이들한테 가는 그 효과면이나 아이들한테 가는 영향이 정말 달라지는데, 교사회가 서로 위로받고 서로 마음 내고 할 수 있었으면 되도록 그렇게 될 수 있는 교사회가 되어야 방과후가 잘 유지될 것 같아요.

별이는 어떠신지요? 여기에 대해서 혹시 하실 말씀 있으실까요?

저는 지금 이제 여기 공동육아 입사한지 1년 지금 2개월 되거든요. 제가 딱 입사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지고. 이제 본격적으로 키움 업무는 추가로 들어오고,
또 사실 공동육아라는 자체가 되게 아마 분들도 들어와 있고 사실 뭔가 이렇게 쉽지는 않잖아요. 그런 와중에 뭔가 키움의 업무를 하면서 교사들끼리도 이제 막 친해져야 하는데 저희는 그래서 1월부터 지금까지 세명의 교사가 다 교대 근무를 하고 있거든요. 한 공간에 있지만 다들 그러시겠지만 좀 소통하고 서로 그럴 시간도 없었고 뭔가 일도 되게 뭔가 많고. 그래서 한 1년쯤 됐을 때 너무 아이들을 생각하는 건 좋을 때. 너무 나를 촛불처럼 그만 꺼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 갑자기 먼저 드니까 굳이 내가 여기를 더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딱 1년 차가 딱 됐을 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때 운영위원으로 계셨던 교육 이사를 맡으셨던 아마 아빠 한 분이
저한테 그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공동육아에서 주는 교사들이나 아마들이나 교사들끼리도 코로나 때문에 못하고 있지만 이렇게 서로 위로해주고 이곳을 관계로 사랑하는 곳인데, 벼리는 1년 동안 그 관계의 장점을 이곳의 장점을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지 않냐. 한 번 이제 2021년 되면 조금 괜찮아질 테니 이렇게 공동육아 교사분들하고도 그렇고 아마 분들하고도 그렇고 저희 친친 교사들하고도 그렇고 한번 관계를 믿고 한번 거기서 위로를 받는 1년을 한번 보내고 경험을 해보고 나갔으면 좋겠다. 이거를 경험을 안 하고 나가면 우리가 코로나라는 이유로 너무 막 입사해서 열심히 일하는 벼리를 그냥 방치했다가 보내는 거라서 이렇게 보내기가 너무 아쉽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그 말을 믿고 그래. 어디 한번 보자. 여기가 관계에서 위로를 준다는데2020년도에는 그거를 경험을 못해봤는데 21년도에는 어디 한번 보자 하는 마음으로 사실은 일단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오늘 겨울 교사대회에도 어디 보자. 어디 나를 위로해서 하는 마음으로..

저희 다섯 명의 책임이에요.

일년 일년 사시면 10년 돼요

그래서 한 번 더 해보기로 하는 게 있어서 좀 21년도에는 코로나도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저도 이 안에서 그리고 얘기 들어보니까 다들 막 모모도 그렇고 타잔도 그렇고 소진되는 그런 이야기를 하셔서, 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 저렇게 한참 되신 선생님들도 그렇구나 이런 거에서 또 위안을 받는 것 같기도 하고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ㅎㅎㅎ

벼리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우리는 항상 소진을 하는 것 같아요. 마음도, 감정도.. 정말 아이들한테 감정 너무 많이 쏟잖아요. 아마 아이들한테 감정 너무 많이 썼고 잠을 못 잘 때도 있고. 무슨 내가 성경 묵상하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을 묵상하면서 아마들을 묵상하면서 아침에 출근을 하기도 하고. 이것이 무슨 짓인가?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런데 그런 속에서 조금 어떤 제가 신기한 질문을 받았는데, 신입생 면접을 보는데 부모님 어머니께서 저한테 묻는 거예요. 제가 질문해도 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질문을 하셔요. 그랬더니 저한테 그런 거죠.
선생님은 아직 안 들어오셨으니까 선생님은 여기에 왜 근무하신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질문하더라고요. 저한테 그래서 처음에는 여기는 놀면 된다고 그래서 잘 노니까 들어왔는데 그 사람 아닌 거네.
생기 같았어요라고 만나는 시점에서 아이들이랑 굉장히 이렇게 달리는데. 달리는 아이들한테 뭔가를 이렇게 놀이하며 달려가는데. 그 아이와 내가 같은 마음인 거예요. 막 장난을 하고 막 달려가는데 같이 눈을 딱 맞았는데 무슨 피식 나는 거예요. 그때 그 아이랑 연결되어 있다. 같이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누구 놀래키려고 뒤에 숨어서 저희 키득키득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다 통할 때는 그때는 교사로서의 그런 소진됨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순간을 위해서 나를 다 깎아서 쓰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아까처럼 파트너쉽. 아이들도 나의 파트너가 될 수도 있고, 부모님들도 저에게 힘주는 부모님들이 꽤 많거든요. 교사회 자체도 십에 아홉이라면 연대하는 힘 하나로 혹시 사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가끔 해요.

모모가 되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사실은 교사회만의 파트너십을 제가 생각했는데. 그걸 확장하는 것도 저를 위해서는 되게 중요한 지점이 될 수 있겠네요. 아이돌과 파트너십을 부모들하고 또 그렇게 가질 수 있다는 마음이중요하겠네요. 그리고 별이가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기를....
막중한 책임감 3모둠에 들어오셔서.

처음에는 아마들이 많이 어렵고 힘들어요. 그런데 아마들이 어쨌거나 나를 이해해주고 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면 교사에 못지않게 거기서도 많이 위로를 받아요. 보기만 해도 좋은 아마들도 있고. 저는 이제 아마들도 순위가 조금씩 있죠. 그래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마 그다음 아마 이렇게.. 많이 순번이 있기는 한데 그렇다면 순위 차이는 많이 안 나더라도 그래도 보면 대놓고 얘기도 해요. 내가 제일 좋아한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또 다른 그런 재미라고나 할까. 하여튼 그런 마음이 열리면 훨씬 일이 더 재미있어지고 좋아질 것 같아요. 근데 일년 일년이 정말 체력적으로도 많이 소모돼야죠. 우리 모모도 힘드셨는데..

이번에 2010년도 안식월이었는데, 제가 두 달 하겠다고. 조합이 나 이거 두 달 안 쉬면 어떻게 해요. 그만둘 것 같아. 그러니까 하라고, 기다리기 힘들어요.

파워가 생겨요. 이렇게 오래 다니시면

저런 시간 갖는 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대안학교 선생님들은 방학이 길잖아요. 그러니까 되게 충전이 될 만한 그런 게 있는데 저희는 시간적으로는 되게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서 되게 아쉽더라고요. 교육을 집중해서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없고, 푹 쉴 수 있는 만한 그런 것도 없고. 이런 건 되게 한계같아요 저희한테는.
혹시 마무리하시고 싶은 말씀 한마디씩 하고 마칠까요?

뭘 얘기하지?

제가 못 들었어요. 인터넷이 막 자꾸 끊겼다 안 들렸다 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해체되는 걸로 할까요. 한마디도 안 하고.. 폭파된대요
아니 소감은 아마 각방에서 다시 시킬 수도 있으니까, 폭파되기 전에 그냥 인사만 나눌까요? 감사합니다. 저희 3조 원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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