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사랑방(장애아 통합)

안녕하셔요. 저는 일산 야호! 어린이집 교사 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방은 6세방이죠. 그런데 저희 어린이집은 장애아동통합교육을 하고 있어요. 통합선생님도 한 분 계시죠.(격일제로 오세요)
우리 당실방에는 8살난 정신지체 장애아동이 있어요.
그 아이는 8살이지만 6살방에 들어왔어요.
유치원을 2군데 다녔지만 모두 특수유치원이었대요. 그런데 그 곳들도 장애아동통합교육을 실시하는 곳이어서 일반유치원과 시스템이 같고, 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이 아이는(저는 덩달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다른 아이가 소리지르면 이때다 하고 소리지르고 뛰곤 하거든요^^;) 전형적인(?) 정신지체 아이라고 하더군요.
소근육도 발달 안되어있고, 어려서 큰 수술을 너무 많이 받아서 혀도 말려있고
입 전체적인 근육 발달이 되지 않아 씹기도 힘들고, 숟가락도 그냥 걸치는 수준이고.. 수용언어는 좀 높은데 비해 말은 그냥 '어,어, 어'로 말을 해서 대충 '어'소리를 얼마나 하는가를 따져서 무슨 말인지 눈치로 알곤 합니다.
우리 덩달이가(^^;) 밥을 너무 안 먹어서 제가 좀 엄하게 밥 먹는 것을 대했어요.
그래서 밥 먹는 시간이나 씹는 것 등은 한달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는데,
(한달전에는 1시간 30분동안 먹었지만 지금은 1시간이면 충분해요!)
요즘들어 이를 간답니다. 이를 바드득.. 바드득.... 이렇게 갈아요.
우리 덩달이의 부모님은 괜찮다고 시간이 지나서 적응이 되면 차차 나아질거라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시는데, 교사의 입장으로선 마냥 걱정이 되네요.
제가 너무 엄격하게 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건 아닌지..
아니면 치과적인 문제일 수도 있는지,
아시는 분은 제게 조언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호숫가 휴대전화 번호는 (016)644-4987입니다. 연락주세요. 모임장소는 대방동 여성플라쟈 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공지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