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정토회관(불교 단체)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연휴라 텅 비어 있더라구요. 알아보지도 않고 의욕만 앞세운 어미 탓에 아이들만 고생했지요.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가 그 곳 간사의 권유로 '빈그릇 운동'-음식 남기지 않기 -에 동참하고 서약하고 천원을 기금으로 내고 증서까지 받았습니다. 엄마 말은 콧방귀도 안뀌는 세은이는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자기반 친구들과 선생님께도 권유를 하겠다며 5장정도를 가방을 넣더라구요. 저도 저희반 아이들에게 권유하려고 20장 정도 가져왔습니다. 방과후에서 아이들이 함께 모둠하고 서약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천원씩 준비해주시고 가족이 전부 서약하고 함께 지키면 더욱 좋겠지요. 그날, 그 다음날, 우리 두 아이들은 서약을 생각하며 밥 한톨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더불어 투명망과 방수망 사용을 권합니다. 저도 가급적 비닐을 쓰지 않으려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데 마트에 가면 야채를 담아주는 투명비닐은 피할수가 없더라구요. 야채, 생선하면 5~6개정도의 비닐이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투명망과 방수망을 사용합니다. 방수망을 생선살때 쓰고, 투명망은 야채살때 씁니다. 사용하실 분들은 밑글 달아주세요. 제가 심부름하겠습니다.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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