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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루소의 "에밀"
작성자 : 얼씨구
  수정 | 삭제
입력 : 2014-11-19 06:00:59 (7년이상전),  조회 : 107
에밀, 현명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사라지지 않을 아름다움 외에는 집착하지 말아라.

네게 주어진 조건 안으로 네 욕망을 국한시켜라.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라.

필연의 법칙을 도덕률로 삼아 집착하지 않도록 하라.

잃는 법을 배워라. 삶을 관조함으로써 초월하는 법을 배워라.

역경 속에서도 견디는 법과 의무에 충실히 하는 법을 배워라.

그러면 너는 운명에 지배당하지 않을 것이며 행복할 것이다.


제가 요즘 루소라는 인물에 빠져있는데
루소가 지은 책중에 "에밀"이라는 책을 읽다보니
공동육아를 처음 시작했던 사람들이 루소의 교육을 실천했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밀"은 1762년 출간되자마자 프랑스에서 금서처분을 받고
루소는 망명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책의 파급효과는 매우 커서 당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루소의 "에밀"에 나온 교육방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대유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작용도 많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정작 루소는 자신의 아이 둘을 자신의 손으로 키우지 않고 고아원으로 보내어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다고 하니
루소를 바라보는 해석은 다양합니다.
(당시 프랑스사회의 풍토나 루소의 경제적 상황을 자세히 보면 이 부분도 해석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어쨌든 루소는 나중에 자신의 저서에서 이 결정을 많이 후회했다고 합니다...여러 이유로 자신의 아이를
다시 찾을 수도 없었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이미 읽은 분들도 많겠지만
요즘 읽다 보니 특히나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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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 2014-12-03 12:29:5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좋은 이야기 마음에 확 닿았습니다^^
루소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지 못했다는 것도 사실은 루소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애요.
위로도 되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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