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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동 마을장터 잘 마쳤습니다. 25일(금)에 10월 방모임에서 뵙겠습니다! ^^
작성자 : 공룡
  수정 | 삭제
입력 : 2013-10-21 06:40:32 (7년이상전),  수정 : 2013-10-21 06:43:55 (7년이상전),  조회 : 360
안녕하세요!

역시 산방아마들의 여러 손길 덕분에 송내동 어깨동무 마을장터 잘 마쳤습니다.

산방 부스는 송내동사회체육관 둘레 중 가운데에 천막과 탁자 3개로 이뤄져있었습니다. 이번 송내동 어깨동무 마을장터는 사랑방이 주민자치센터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는 첫 장터였습니다. 하여 기존 단체들 (산방, 산집, 두레터) 외에 새마을부녀회나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등과 같은 단체도 보셨지요? 거기에 성주산지킴이, 송내동청소년마을기획단, 이니시스 마을목공방, 김치깍뚜기도 함께 했습니다. 그밖에 문화재단을 통해 다른 단체들도 함께 했습니다. 윤지아빠, 소윤아빠께서 이른 아침부터 장터준비팀으로 나오셔서 애쓰셨습니다. 예준아빠는 마을주막에서 송내동쉐프로 하루 종일 칼을 손에서 놓지 못하셨답니다.

산방 부스는 홍보판넬 4장(타이틀,신문,사진2), 솜사탕 판매, 손뜨게작품판매, 벼룩시장물건으로 이뤄졌습니다.
홍보판넬 2장은 아이들과 선생님들께서, 2장은 가윤아빠께서 기획해주시고 세진엄마께서 출력해서 판넬을 만들어주셨어요. (산방에 붙여둬야 겠어요)
솜사탕은 산집에서 빌려온 기계이고 처음에는 사용법을 잘 몰라 설탕을 많이 넣어서 굳는 바람에 30분은 떼어내느라 아빠들께서 애쓰셨지요. 세진아빠, 승주아빠, 가윤아빠, 세진엄마께서 하루 종일 애써주셨습니다. 설탕 3kg과 나무젓가락 300개를 준비했는데 둘 다 조금씩 남았습니다. 이익금은 99800원. 그러니까 200개 정도 판 셈입니다. ^^ 지역봉사차원에서 개당 500원으로 저렴하게 팔고, 전액 기부했습니다.
손뜨게 작품은 양이 적었고, 이번 장터에는 전문적인 악세사리 부스들이 있는 바람에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분들이 아이들이 이런 걸 만들었냐며 들여다보고 가는 효과는 있었습니다. ^^ (산학교에서 아이들신문이랑 문집 내어놓는 것 보면 늘 부럽네요....)
벼룩시장물건은 상반기와 달리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판매하기 보다 엄마들이 주도적으로 판매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들고남이 있었고, 산방부스 내에 있어서 아마들의 손길이 많이 갔습니다. 소윤엄마께서 재치있게 옷걸이와 돗자리를 준비해주시어 전시효과를 높이시면서 판매를 하셨습니다. 이은엄마, 가윤엄마, 시현엄마께서도 도우셨습니다.^^ 주천이네도, 상현이네도 드나들며 반가웠구요. 벼룩시장은 이익금 10만원가까이 되고, 1만원은 기부. 하여 9만원 정도 남았습니다. 산방아이들에게 사용권을 넘깁니다. (단, 산방장터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친구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고, 이번 장터준비과정에서 일정정도 문제가 드러났기때문에 이에 대해 후속대책도 교사회에서 이뤄지겠지요) 지난 6월에는 여자아이들이 똘똘 뭉쳐서 재미지게 벼룩시장을 독립적으로 진행하였는데, 준비과정부터 이번엔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산방 아이들이 지역과 나눌 것은 무엇이 있는지? )

송내동 아이들이 모여서 길놀이를 했습니다. (늦으신 분들은 못보셨을텐데...) 장터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산학교, 산방, 두레터 아이들 12명이 모여서 하였습니다. 며칠전에 한 번 모여서 간단히 연습해보고 이날 악기 메고 친 것이지요. 산방은 가은이, 세진이, 윤지, 소윤이가 참여했습니다. 성주초 사물놀이반에 들어가서 했던 것이 요기서 처음 빛을 발하네요. 그런데 어찌나 어색해하면 북채를 잡고 치던지요. ^^ 이 일을 준비하느라 우리엄마와 산학교 한준엄마가 애쓰셨습니다.

마무리는 가윤네께서 온가족이 끝까지 남아 산방으로 가는 물건들 싹 정리해주셨구요, 솜사탕기계는 소윤엄마의 배려로 소윤이네 집에서 준용엄마, 세진엄마, 제가 함께 닦아서 반환해드리고 차도 한 잔 하면서 쉬었습니다.
민서, 이선재(5학년) 놀러와서 아이들과 실컷 놀다 갔구요.

이 자리를 빌어 애써주신 아마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마을장터 세 번째가 되어가니 한 동네에서 살지만 자주 못보는 사람들과 요렇게 모여서 얼굴보는 맛, 여러가지 필요한 헌 물건 사는 맛, 소윤엄마 말씀대로 아이들은 덤으로 더 받고 꽁으로 얻는 맛, 그리고 처음보지만 이 마을에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을 만나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수. 산방홍보리플렛을 준비하지 못해 물어보시는 분들께 안내하지 못했어요. 신문기사판넬을 유심히 보는 분들이 계셨고 문의하시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담엔 꼭 리플렛을 챙겨둬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에 시월방모임 있습니다.
저녁 8시에 산방에서 뵙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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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재휘엄마(솔향기) ( 2013-10-21 18:26:08 (7년이상전)) 댓글쓰기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넉넉한 인심을 얻고 삽니다.
준용맘 ( 2013-10-22 10:24:0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애써주신 아마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연우가 아픈 걸 핑계로 저는 열심히 구경하고 놀기만했네요.. 죄송합니다. ^^::
승현맘 ( 2013-10-22 21:29:5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정:솜사탕기계는 산집이 아닌 산학교에서 빌려왔습니다. ㅎㅎ
공룡 (2013-10-22 22:22:59 (7년이상전))
ㅋㅋ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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