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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간 모집(소모임 아님 인간모임)
작성자 : 불량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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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24 15:12:55 (7년이상전),  조회 : 129
다들 궁금해 하시는데 저도 잘몰라요 내가 알면 이런글을 적었겠수

단지 아래글을 보니


펌♥하버드대학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따려던 ‘프롤로브’는 교육과 범죄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뉴욕경찰서의 범죄기록을 연구했다.
1983년의 일이다. 그는 뉴욕의 어느 가난한 구역의 ‘베나트’라는 학교의 졸업생들이 범죄율이 현격히 낮은 것을 발견했다. ‘프롤로브’는 왜 어떤 교육이 그 학교 졸업생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했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베나트’라는 이름의 목사가 지은 그 학교와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7세에서 80세에 이르는 재학생과 졸업생 거의 모두를 직접 또는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당신은 ‘베나트’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이 질문을 받은 사람들의 74%가 같은 대답을 했다. “우리들은 그 학교에서 연필 한 자루의 용도가 얼마나 많은지를 배웠습니다.”
그 학교의 학생들은 연필 한 자루의 20가지 용도를 각자 생각해내는 수업을 공통적으로 배웠다. 연필의 용도를 20가지나 상상하려면 원래 연필의 기능을 벗어난 용도를 상상하고 직접 다른 용도로 써봐야 하는데, 이는 기능고착성을 탈피하도록 돕는 대표적인 창의성 교육이다.
학생들은 연필을 토막 내서 장기판의 말로도 썼고, 연필심을 뽑고 빨대로도 썼다. 심지어 연필로 화장을 하고 연필심을 갈아서 윤활용 가루로도 사용했다. 이런 수업과정이 끝나고 마지막에 선생님이 말한다.
“연필 한 자루도 20가지가 넘는 쓰임이 있는데, 눈도 있고 손도 있는 여러분의 쓰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입니다.” 이 말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활동을 하다가 좌절을 겪을 때마다 떠오르는 말이 된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실직을 당해도 곧 다른 직장을 찾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양성에 대한 실습과 자신의 창의성에 대한 믿음은 이들의 실패에 대한 ‘회복탄력성’과 자존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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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공룡 ( 2014-02-24 19:20:0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학력사회인것은 만인이 알거고, 나도 학력으로 내 능력보단 많은 것을 가지고 살고 있고, 해맑은이 학력이 최상의 가치가 아님을 가르치려 한다면, 단지 아이들이 즐겁게 어린시절을 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것 같고, 4년이나 해맑은에 있으면서도 교육 철학,방식 등을 이해 못하고... 해서 나의 눈을 열어줄 아니면 같이 열어갈 사람이 필요하다는 ...
강풀_영인 (2014-02-25 00:04:39 (7년이상전))
뭔가 방법이 있을거다~라고 생각 하지 마시고...걍 맘을 비우시오....- 이상 뇌가 없는 풀이~
슈퍼펭귄 ( 2014-02-25 16:53:04 (7년이상전)) 댓글쓰기
해맑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다양한 야외할동을 통한 몸의 건강, 먹거리의 건강,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등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거기에댜가 방과에서는 자율적으로 놀이와 시간을 구성하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대한 독립성을 키워주는 것 정도라고 생각해.
학력, 공부에 대해서는 선행학습에 대한 부정, 취학전의 인지학습에 대한 부정이지.
그리고, 적어도 나는 공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건 아냐. 명지한테 어느정도 공부에 대한 압박을 계속주고 있지.
하여간, 해맑은의 지향점에 대한 논의 구조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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