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과 오빠네 딸내미 둘까지 동갑내기 둘씩 데리고 경주엘 다녀왔습니다.
역사 샘들은 겁나지 않겠지만, 경주 여행을 두려워 하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가기 전에 읽어야 할 책들)
1. 만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4. 경주편, 김형배 그림/박재동 기획.감수/녹색지팡이
2. 만화로 보는 신라역사여행, 이현세, 원작, 경주시
3. 경주역사 유적지구. 주니어김영사,
(교통편)
http://www.letskorail.com/
ktx 예매시 신경주역으로 끊어야 하며, 할인승차권티켓으로 예매하면 20%-3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돌아보기)
경주시티투어 천마관광
http://www.gyeongjucitytour.com/
(경주시티투어는 다양한 관광업체가 있으나 천마관광이 가장 좋습니다. 1코스-4코스로 나뉘는데, 우리는 일찍 도착해서
1일차부터 세계문화유산코스를 필두로 한번더 봐야 하는 곳은 (불국사, 포석정)이 중복된
2코스를 다음날에 돌았습니다.
3일차는 경주중앙박물관을 돌아보고, 산길을 이용하여 교촌마을까지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시티투어의 경우 문화해설사가 우리가 모르는 것을 많이 설명해 줘서 좋았어요. 자유여행을 하면 경주의 경우 남질 않아서요.
(먹거리)
저희는 점심은 시티투어에서 함께 하는 첨성대 앞 '신라쌈밥'에서 했어요. 쌈밥은 10,000원 떡갈비는 8,000원합니다.
반찬 잘 나오구요. 문화해설사랑 같이 앉으면 고기를 무한대 리필 해주기도 하던데요.
저녁은 호텔에서 치킨 시켜먹고, 펜션에서는 고기 궈 먹었습니다. 설거지도 애들이 하고 최대한 인솔자인 저는 아무일도 안하려고 했습니다. 경주는 먹거리가 뛰어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숙박).
숙박은 티몬
http://www.ticketmonster.co.kr/home/ 을 이용했는데,
흔히 패키질 묶은 것은 싼 듯 보이나 조식을 제외하고는 절대 싸지 않아요, (소인과 대인을 함께 보거든요.)
(저희는 1일차는 코모도호텔에서 잤는데, 조식포함해서 3명 추가금액까지 해서 127,000원에 했습니다.
2일차는 펜션에서 잤습니다. k&m 펜션인데. 펜션의 경우 추가 인원은 돈을 더 받아요. 비성수기의 경우 주인장께 말만 잘 하면
추가금액을 면제받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복층에 아주 좋은 곳에서 잤는데 말을 잘해서 추가금액에 숯불 피우는 것까지 해서
.
7만원에 잤습니다. 보통 아이들과 다녀보면 하루종일 고생해도 잘 재우고, 잘 먹이면 좋은 여행으로 기억하는 것 같아요. 친구들
과 갈때는 여인숙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가족과는 지양하고 있답니다. ㅠㅠ)
(정리)
그날 그날 함께 들은 것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때 가지고 갔던 책자를 이용하여 관련 설화를 같이 이야기 해보기도 했어요. 경주
여행을 여러번 갔는데, 늘 남는게 없어서 아쉬웠어요. 안내팜플렛에 있는 사진 오려서 일기장에 붙이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여행을 떠날 때 각각 20,000원씩 봉투에 넣어 아이들에게 주었어요. 그 돈으로 간식, 물, 기념품등을 사게 했고, 마지막 날 정리에
는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써보고 소비형태에 대해 분석, 반성 해 보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돈이 비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남기
도 해서 왜 그런지 함께 이야기도 해 보았구요.
Tip!!
1.추가 금액을 고려할 때 차라리 호텔을 선택하는 게 더 나을 경우도 있답니다.
(호텔은 추가 인원이 있으면 돈을 더 받기도 하는데, 저는 애들이 많아서 로비에서 기다렸다 키 받고 올라갈 때 같이가요. 그럼 추가 금액은 받지 않습디다.)
2. 조식부페의 경우, 비성수기 평일은 아메리칸 블랙포스트나 해장국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꼭 물어보시고 하시길.
3. 모든 숙박과 교통편은 일요일이 싸더군요.
4. 예산은 교통/ 시티투어/숙박/ 먹거리로 나누어 다른 봉투에 넣어서 갔습니다.
5. 총비용
교통/ 155600
숙박 및 조식 / 160000
용돈/ 40,000
투어(투어비 및 입장료) / 123000
총식사비 / 110,000 ( 저녁에 치킨 시킬 때랑 고기 살때 애들 용돈에서 5천원씩 갹출해서 썼어요.)
*** 오빠 딸내미한테 든 비용에서 뺐습니다. 오빠한테 회비를 받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