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과 탈토건의 정치적 상상력이라는 내용의 강연회가 열립니다. 시간되시는 분들 함께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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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강연회 안내
탈핵과 탈토건의 정치적 상상력 – 하승수 변호사로부터 듣는다
지난 10월 22일 대구의 4대강 현장인 강정고령보에서는 ‘4대강 그랜드 오픈식’이란 것을 열었습니다. 준공을 앞두고 국민여론을 호도하려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 화려한 축하쇼를 연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날인 23일 강정고령보 아래에서는 물고기 수천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거대한 보로 인한 물고기 떼죽음, 이것이 4대강 삽질의 적나라한 현실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1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돼 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과 전국의 주민들이 지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후쿠시마 이후 방사능 오염은 우리 일상의 문제고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이 각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이러한데도 정부는 방사능 기준치 운운하면서 안전만을 외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탈핵이라는 전세계적인 움직임과는 동떨어지게 오히려 핵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핵단지화하려는 경북도의 원자력 클러스터 유치 계획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토건공화국과 원자력공화국 하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이 위험천만한 토건공화국과 원자력공화국을 넘어서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떤 상상력과 실천이 필요할까요?
이에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에서는 최근 탈핵과 탈토건을 기치로 녹색당 창당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하승수 변호사를 모시고 “탈핵과 탈토건의 정치적 상상력”이란 주제의 조촐한 강연회를 열어볼까 합니다.
우리사회가 과연 탈핵과 탈토건을 넘어서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정치적 상상력과 실천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탈핵과 탈토건의 정치적 상상력” - 하승수 변호사로부터 듣는다
일시 : 2011년 11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 물레책방 (수성구 범어동)
주관 :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
※ 하승수 - 변호사,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소장, 녹색당창당준비위원, 녹색평론자문위원. 저서로 <지역, 지방자치 그리고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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