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커뮤니티 가입하기

카운터

Today : 205
Total : 292,723
절은 비오는 날에. . .
작성자 : (낭만)고양이
  수정 | 삭제
입력 : 2005-05-06 15:27:48 (7년이상전),  조회 : 106
제가 아는 스님이 절은 눈녹는 날은 갈 것 못되고 비오는 날이 제일 좋다셨는데 . .
사찰의 깊은 색감을 느끼기에 좋아서랍니다.
우리 아이들 그러고 보면 날은 잘 잡은 듯도 해요.
너무 신나서 놀던 혜윤이 다젖어 벌벌 떨지만 않았어도. . .
끝까지 그 비오는 키 큰 나무들 사이길을 즐길 수 있었겠지만서두.

결이의 엄마-엄지 파마한 이야기가 떠들석 한 가운데
선민: 우리 하이마트다.
고양이:(우리?) 그러네 하이마트다.
욱현: (두리번 거리다 반대편 엉뚱한 건물 가리키며) 우리 하이마트다! ^ & ^

욱현인 새로 산 비옷 입고 연신 생글거리며 자리가 좁아지고 좁아져도 웃으며 갔구요

해연이와 혜윤이는 오늘 손잡고 걷게 됐는데. . .둘 만의 대화를 정겹게 나누었답니다. 고양이가 돌계단 올려주느라고 둘 사이에 끼어잡았더니 혜윤이가 제 손 놓고 해연이한테 가더라구요 .. .둘 사이의 관계가 기대됩니다.

참실들의 점심 먹으며 대화
선민:너두 5살이야 ? 나 5살인데
해연: 나두 5살이야
진성:(좀 떨어진 곳에서 듣고 있다가 큰 소리로) 나두 5살이야!
고양이:(그러니까 참실이지. . . ^&^ 누가 5살 아니라카드나?)

그리고 해연이가 추워했더니. . . 진성이가 가방에 있던 잠바 빌려주었어요.
그럴땐, 정말 멋진 진성이 입니다.

혜윤이는 진성이 못지않게 혼자 다니며 구경합니다.
그러다 사진 찍는 거 보면 부랴부랴 달려와서 후다닥 양손"V"자를 펼치며 정지 자세.
아뿔사~ 이미 사진 찍은 후네요. . ㅎ ㅎ

선민이랑 혜윤이가 많이 떨며 추워해서 감기 몸살 걱정됩니다.
보일러 올리고 잘 재우고 뜨거운 녹차도 마시게 할 생각인데.. .괜찮았으면 하네요.

결이는 고양이가 준 수건 머리에 쓰고(평소에 머리에 염색천 둘러쓰는 걸 좋아하더니 수건 씌워주니까 씨~익 웃으며좋아라 하더군요) 인절미랑 우산 쓰게 했거든요.
구지 고양이 손 잡는다면 그냥 저랑 손잡느라 좀 젖었어요. 그래도 잠바 따뜻해서 추워하진 않아 다행이었구요.

참실들 차안에서 자서 그런지. .. 결이랑 진성인 일찍 깼어요.
욱현이랑 선민인 뒤척대다 겨우 잠들고. . . 해연이랑 혜윤이는 깊은 잠 잡니다.

공동날적이 안올릴까 하다가 진성. 해연이만 날적일 안보내셔서 못적어 보내니. ..
서운하고 그래서 날적이랑 중복되더라도 올립니다.
궁금하실 듯 해서요.
참실도 낼 광교산 자락에서 뵙나요?
고양이는 산행에만 참여할까 합니다.
참실들은 2차 파뤼에만 참여하나? 긴 산행까진 . . . 어떨지.
 
이름


비밀번호
No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53
내솜씨 [1] 봄-바람 2005-05-24 78
252
동화작가들...(동화 짓기) 봄-바람 2005-05-24 64
251
결이의 3월과 4월 (낭만)고양이 2005-05-23 73
250
진성의 3월과 4월 (낭만)고양이 2005-05-23 64
249
해연의 3월과 4월 (낭만)고양이 2005-05-23 61
248
욱현이의 3월과 4월. (낭만)고양이 2005-05-23 75
247
옹골찬 6월 방모임은? 토토로333 2005-05-23 86
246
옹골찬 6월 방모임은? 장미-영우욱현 2005-05-24 116
245
출석체크.... 봄-바람 2005-05-23 73
244
요즘 덩더쿵들은.. 봄-바람 2005-05-18 77
243
상규가 아파요~ *눈사람* 2005-05-18 115
242
오늘은 수다떠는 날. . . 그리곤 오랫동안 침묵해야지 ! (낭만)고양이 2005-05-13 110
241
가족 만들기 [3] 봄-바람 2005-05-13 101
240
책 만들기 봄-바람 2005-05-13 62
239
봄바람의 잘난 척~~~` [1] 봄-바람 2005-05-10 83
238
이사 했어요!!! [6] 봄-바람 2005-05-09 113
237
옹골찬 새로운 방장 장미입니다. 장미-영우욱현 2005-05-09 150
236
토토로! 이 일을 우짜지.... 꽃송이^^ 2005-05-07 94
235
방모임얘기 캥거루우 2005-05-07 109
234
절은 비오는 날에. . . (낭만)고양이 2005-05-06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