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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파란 지붕 집 2 (양양농활대 후기)
작성자 : 싱글이
  수정 | 삭제
입력 : 2013-07-28 00:09:42 (7년이상전),  수정 : 2013-07-28 13:40:45 (7년이상전),  조회 : 355
[선인장 가족의 새 터전이 될 '어...] 20130720_134150.jpg (3.63MB)
[울타리 치고 감자 캐고 ] 20130720_134128.jpg (3.54MB)
[꿀맛 같은 새참] 20130720_134704.jpg (2.96MB)
[어딜 가든 곤충 수색] 20130720_134320.jpg (3.56MB)
[2009년 도글방 멤버. 5년 지기 친...] 20130720_140734.jpg (3.49MB)
[가슴이 탁 트이는구나아~~] 20130720_160204.jpg (3.55MB)
[진우 형님을 따르라!] 20130720_164512.jpg (3.32MB)
[심해에 떠 있는 듯한 그대들 표정...] 20130720_162130.jpg (2.73MB)
[애들보다 더 신났구만] 20130720_164029.jpg (3.38MB)
[자태가 아름다운 인어 부녀] 20130720_161327.jpg (3.57MB)
[보기 드문 다정한 모습, 앞으로도...] 20130720_164117.jpg (3.3MB)
[파란 지붕집 마당에 고깃불 피어...] 20130720_195423.jpg (2.69MB)
[노느라 허기진 우리, 무한 흡입] 20130720_195349.jpg (3.18MB)
[남대천의 맑고 깨끗한 물] 20130721_1318541jpg (5.71MB)
[소나무표 영양 닭 백숙, 정말 맛...] 20130721_131632.jpg (4.61MB)
[해강이, 해봄이 많이 컸어요] 20130721_131656.jpg (4.86MB)
[이 오누이에게 양양의 파란 지붕...] 20130721_131810.jpg (3.56MB)
[이상 싱글이의 여행 리뷰였습니다...] 20130720_171124.jpg (3.88MB)
양양 원정대의 역사는 유구하나 내가 후기를 쓰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므로 제목에 '2'를 달았다.
선인장 가족과의 인연이 이어져 먼 훗날 후기에 '10' 혹은 그 이상의 숫자를 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른 날짜와 장마 탓인지 예년에 비해 함께 한 가구수는 적었다. 강산네, 주연네, 민준네, 진우네.
이렇게 네 가족이었다. 오붓했다. 머무는 내내 날씨가 좋아 그도 참 감사한 일이었다.

1년 만에 만난 선인장 가족은 모두 건강한 모습이었고, 청산이와 뭉치도 반가웠다.
해강이와 해봄이도 많이 컸다.
어른들끼리는 잘 모르겠는데 아이들 자라는 걸 보면 1년 세월이 짧지 않은 시간임을 느끼게 된다.

노는 것만 봐도 그렇다.
작년엔 튜브 없인 물에도 안들어가던 녀석들이 올해는 파도와 겨뤄본다며 맨 몸으로 바다에 뛰어 들고,
작년까지는 기껏 여치나 개구리를 쫓아다니던 녀석들이 올해는 뱀도 잡아와 어른들을 경악케 했다.
잠자리채 휘둘러 기절시키고 채집통에 담아왔단다.
간담을 서늘케 하는 이 아이들의 배짱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넓은 마당과 푸른 들판,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이 눈 앞에 펼쳐진 곳에서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떼처럼 팔딱거리며 돌아다녔다.
대자연의 품에 안긴 아이들의 모습은 '자유로움' 그 자체인 것 같았다.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 바라보는 재미에, 탁 트인 시야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재미에,
맛난 것 먹는 재미에, 이야기 나누는 재미에
밤 늦도록 자리를 뜨지 못하고... 양양의 파란 지붕 집은 그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갔다.

내년엔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어성전에서 또 다른 느낌의 시간들을 보내게 되겠지.
그도 기대된다.





 



선인장 가족의 새 터전이 될 '어성전'의 풍경



울타리 치고 감자 캐고



꿀맛 같은 새참



어딜 가든 곤충 수색



2009년 도글방 멤버. 5년 지기 친구들이에요.



가슴이 탁 트이는구나아~~



진우 형님을 따르라!



심해에 떠 있는 듯한 그대들 표정..



애들보다 더 신났구만



자태가 아름다운 인어 부녀



보기 드문 다정한 모습, 앞으로도 쭈욱~^^



파란 지붕집 마당에 고깃불 피어오르고



노느라 허기진 우리, 무한 흡입



남대천의 맑고 깨끗한 물



소나무표 영양 닭 백숙, 정말 맛 있어요~



해강이, 해봄이 많이 컸어요



이 오누이에게 양양의 파란 지붕 집은 언제든 가고 싶고 또 머물고 싶은, 시골 외가와 같은 곳이랍니다.



이상 싱글이의 여행 리뷰였습니다. 내년엔 꼭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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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끼(지원엄마) ( 2013-07-28 19:11: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사진 어디를 둘러봐도 초록빛 자연 뿐이네요. 바다도 너~~~~무 가고 싶고!! ㅠㅠ
해강이 해봄이 큰거 보니 1년 세월이 확 느껴져요~ 내년엔 지원이만 델구라도 가고 싶네요.
단비 (준섭엄마) ( 2013-07-31 18:10: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후기와 사진을 보니 좋네요~~ 아직 한번도 못봰 선인장 가족과 양양 농활대의 활약과 친목이 궁금했는데 모두 해소한 느낌이에요. 구체적인 사진을 보니 내년엔 꼭 가서 따땃한 추억에 합류하고 싶습니다.
자전거(강산아빠) ( 2013-08-01 10:47:3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정말이지 여름휴가의 흥행보증수표입니다. 매년 같은 장소, 같은 프로그램이지만 확실한 재미와 의미를 보장합니다.
놀이터(주연아빠) ( 2013-08-02 09:23:34 (7년이상전)) 댓글쓰기
주말 내내 일이 있어 못가서 너무 아쉬웠어요. 매년 농활대를 기쁜 마음으로 맞아주면서 아이들과 아마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시는 선인장과 소나무께 감사해요.
올리브(태겸&아빈맘) ( 2013-08-07 15:02:3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초록이와 파랑이가 공존하는곳~ 내년엔 꼭!
낭만고양이(승곤맘) ( 2013-08-08 00:23:3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사진 감사해요.보고싶고 그리운 사람들 이렇게라도 보니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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