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어깨동무 어린이집

아마들께서 수고해주신 덕분에 아기나리, 빼빼로, 호두나무, 하늘마음 교사대회 잘 다녀왔습니다.

전국의 공동육아 어린이집 교사 370여명이 모여 화성에 있는 하내테마파크에서 2박 3일 보냈습니다.

빼빼로가 3월부터 6월초까지 월, 목 저녁시간을 이용해 마포에 있는 공공교 사무국 교육장으로 현장학교 1단계를 다녔지요.

피곤한 몸으로 먼 길 가서 교육받고 밤 늦게 집으로 귀가하는 3개월의 긴~ 시간이였습니다.

이번 여름교사대회에서 같이 고생하신 선생님들과 수료식을 했습니다. 빼빼로~ 축하드려요^^

이번 교사대회는 물길선생님의 공동육아 교사의 역할에 대한 강연도 듣고, 협동조합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였습니다.

조합이 협동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교사회는 어떤 형태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출발이였습니다. 어깨동무 조

합에서 본 영화 '위캔드댓'도 보고 교사회 정책위팀과 협동조합 tft팀에서 준비한 발표도 들었지요.

각 지역별로 교사회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토론도 하였습니다.

교사로 아이들과 잘 지내려고 온 교사들에게 이제 공동육아 교사가 무엇인지 알아가는데 조합원의 역할과 협동조합이라는

새로운 고민을 던져주었네요.

터전에서 교사로의 나의 모습과 터전에서 조합원으로 갖는 역할과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 협동조합을 왜 하려는지, 협동조합

이 되면 어떤 것을 원하는지도 나누고, 어떤 형태의 협동조합이여야 하는지도 이야기하며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협동조합

을 만들어가는데 우리는 무엇을 내어놓을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3시간의 토론으로 결과를 얻을 수는 없었지만 신입교사들은 조합에 대한 이해와 협동조합에 대한 눈을 뜨는 시간이 되었습

니다. 경력교사들은 주체로의, 자발적인 참여와 교사회에 맞는 협동조합의 모습을 구상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교사회와 조합이 협력하여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 어린이집에서 상반기를 지내며 있던 일, 삶을 살아가며

생기는 일들에 대해 서로의 어려움과 고민들도 나누고, 위로와 격려, 도움의 시간들을 보내며 쉼과 재충전의 시간도 가졌답니

다.

올해는 각 터전별로 신입교사들도 많이 들어와서 공동육아에서 만 10년을 보내신 선생님들과 터전별로 자원해 주신 선생님들

의 재능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아이들과 활동하기에 좋은 것들과 우리의 몸을 살필 수 있는 것들도 함께 나누는 시간

이였지요. 함께 어울려 신명나는 대동놀이도 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동놀이는 공동육아에서 3년차를 지내는 선생님들이 주말에 시간을 내서 배우시고 풀며 이끌어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풀잎도 이번에 구성진 강강술래 노래를 불렀네요.

여름교사대회를 준비하느냐고 하늘마음이 6월, 7월 준비팀 회의도 나가고, 하루 먼저 출발해 장소 준비도 하고 했지요.

여름교사대회가 잘 치뤄질 수 있었던 것은 하늘마음이 회의 나갈때마다 소근방 아마 해주신 아마들, 아마들과 잘 지내

준 우리 소근이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마다 여름교사대회가 잘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선뜻 마음과 재능을 내어 주는 교사들과 배우고 나누려고 하는 열정적인

교사들, 각 터전을 지켜준 수많은 아마들과 아이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즐거운 방학 보내고 8월 5일 터전에서 뵈어요^^

 

늘 교사 대회가 무얼까.. 무슨 대회 ㅎㅎ 알까 궁금했는데 이 글을 읽고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어떤 활동을하고 어떤 고민을 하시는지.. 꼼꼼한 후기에 감사드려요. 교사분들 아마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특히나 빼빼로, 축하합니다~!

보람과 쉼이 되셨기를... 그리고 남은 방학기간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수고 많으셨고 축복합니다.~~^^

아이들과 있느니 어깨동무 싸이트도 못들어와봐서 이제야 글 들을 읽어보네요.. 빼빼로 그동안 힘드셨지요? 축하드려요. 하늘마음, 아기나리, 호두나무, 빼빼로, 풀잎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