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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도글방 아마일지
작성자 : 인웅지안맘
  수정 | 삭제
입력 : 2013-10-08 07:35:18 (7년이상전),  수정 : 2013-10-08 07:38:33 (7년이상전),  조회 : 275
지안이의 소원이었던 도글방 아마 날.

다함, 지안, 영아와 아침 모둠을 했다. 간식이 방울토마토였는데 먹기 좋으라고 작은 것을 영아 접시에 담아주었더니 제일 큰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이거 줄까?’하니 영아가 ‘응’...큰 방울토마토도 한입에 잘 먹는다.

다함이와 영아가 장화자랑을 해서 장화신고 마당에만 나가기로 했다. 단단히 챙겨입고 장화신고 우산쓰고 마당에 나갔는데 물웅덩이가 없어서 텃밭까지만 걸어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웅덩이에 풍덩풍덩. 텃밭에 쪼그리고 앉아 우산집도 만들고, 비오는 소리도 듣고, 배추도 잘 자라는지 보고, 지렁이가 몇 마리 나왔는지도 봤다.
잠깐 나갔다 들어오니 소근방에서 물감놀이 중이었다. 도글이들도 같이 붓으로 그림 그리고, 손도장도 찍으며 물감놀이를 했다.

정리하고 자유놀이 후 식사시간. 예전에는 한 명 한 명 떠먹여줬던 것 같은데 이제는 혼자서도 잘 먹고, 맛있는 반찬은 손으로도 먹고, 국그릇에 말아서도 먹는다. 마지막에만 먹여주면 되는 걸 보니 우리 도글이들도 많이 컸다. 식사 후 양치질을 내가 맡았는데 깨동이 한 명 한 명 ‘맛있게 먹었어?’‘칫솔이 멋진데’ 얘기하며 양치해줬다. 마지막에 지원이만 빼빼로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못해준 게 내심 아쉽다.

자기 전에 책은 한 권씩 모두 읽어주기로 해서 4권을 읽었는데 의자에 네 명의 도글이들이 올망졸망 앉아서 열심히 책을 봤다. 낮잠 시간에 불을 끄자 바로 잠이 드는 것을 보니 역시 도글이는 도글이인가보다.

오후활동은 국수놀이라 당실방에서 신나게 국수를 먹고, 만지고, 밟고, 부수고, 던지고 놀았다.

여전히 하루는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깨동이들과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아 행복한 날이었다.
 



국수놀이1



국수놀이2



국수놀이3



국수놀이4



국수놀이5



영아



다함



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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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치(다함맘) ( 2013-10-08 13:08:4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사진이 멋집니다!ㅎㅎ 다함이가 이날 참 즐거워했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올빼미(준성엄마) ( 2013-10-09 04:29:50 (7년이상전)) 댓글쓰기
헉~준성이네 청소한 날이네요
책장 안과 뒤, 아이들 서랍 칸칸마다, 옷장 아래 등등~~
국수가락이 없는 데가 없었어요
하늘마음께서 책장에서 책 꺼내시고 청소 중이셔서
미안하기도 하고 많이 고맙기도 하고그랬네요 ^^
푸른바다(하준엄마) ( 2013-10-09 20:00:2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엄청재밌었겠어요!그치만..교사분들 인웅엄마랑 준성이네 청소로 고생하셨을께훤하네요~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어요^^아마일지도 멋져요^^
아기나리 ( 2013-10-10 12:17:3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지안 엄마! 감사해요. 덕분에 잘 쉬었네요~
도글방도 즐겁게 지낸것 같아요.
달토끼(지원엄마) ( 2013-10-11 14:54:4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어제 일년만에 벽지에다 대고 지원이 키를 재봤더니, 5센치 자랐더라구요. 안큰다 안큰다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1년동안 많이 컸네요. 내년 이맘때쯤 또 그만큼 자라있을 도글이들 생각하니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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