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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초대의 밤'에 대해 의견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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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17 11:23:33 (7년이상전),  조회 : 246
안녕하세요 머루예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두껍아 식구들 더운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이들이 농가진으로 고생한다고 소식들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수족구에 전염병으로 아이들 고생하지요.

졸업생 초대의 밤 행사를 이번 금요일에 마련해 주신 교사회와 이사회에 고마움 전합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 준비를 보면서 느낀바가 있어 아마들과 교사분들께 전하고자 합니다.

두껍아 두껍아는 열심히 터전을 지었던 선배들이 있었고 매년 졸업하면서 기부금을 냈던 선배가 있었고 두껍아를 알려
조합원 유치에 애썼던 선배가 있었고 그런 선배들의 바탕아래 지금까지 서 있는 것이지 단순히 현재 조합원들이 내는
조합비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졸업생 초대의 밤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두껍아에 있었던 2011년에도 있었고 늘 1박 2일로 터전에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졸업한 그 선배들에게 뭔가 해줄수 있는 유일한 행사가 두껍아를 그리워할 졸업생들을 초대해
1박2일간 지내는 것이었고 졸업한 그아이도 우리 아이이기에 교사도 조합원도 특히 그 행사에 마음을 썼었습니다.

그리고 1박 2일로 진행되었던 것은 졸업하고 오랫만에 오면 두껍아가 그리운 곳이긴 하나 서먹서먹하고 아이들이 예전처럼
느끼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전은 동생들과 서먹서먹한 가운데 시간이 가지만 오후늦게나
되서야 예전같은 느낌이 드는 가운데 동생들 하원하고 교사와 저녁먹고 그간 지낸 이야기도 나누고 두껍아 이야기도
나누었겠지요......

지난번 교사회에서 보내분 스케줄 보면서 오전에 터전에 잠시 있고 오후에는 외부에 가서 바깥놀이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 을 보면서 '졸업생 초대의 밤'의 의미를 다시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오전 오후 활동으로 졸업생 초대의 밤의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흉내만 내다 그 어떤 소통도 유대감도 갖지 못하고
끝나버리면 그렇게 몇년이 지나면 아예 졸업생 초대 행사는 대체 왜 하는건지, 피곤하고 힘들기만 한 하나의 행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아이들을 지도했던 교사가 없다 하더라고 아이들이 지내는데는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두껍아니까요. 교사분들께도 졸업한 아이들과 하루를 지내는 것은 비록 내가 가르치지 않았더라도 두껍아를 졸업한
8,9 세를 보며 현재 4,5,6,7 세 아이들과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느낄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날이 시원해질 가을에 다시 졸업생 초대의 밤의 취지를 살려 1박 2일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 터전에 있는 아이들 모두 졸업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졸업생은 두껍아를 졸업한 우리 아이들이란 마음으로 현재 아마분들도, 교사분들도 품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졸업생 초대의 밤이 졸업한 두껍아의 아이들이 고향에 돌아와 정을 나누다 돌아갈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또 그렇게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솔방울, 도로시, 단풍, 머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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