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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혼란기에 대한 코알라의 긴 생각(1)
작성자 : 푸른코알라
  수정 | 삭제
입력 : 2007-06-30 06:32:26 (7년이상전),  조회 : 89

달팽이 아마들의 먹거리를 생각할때 캥거루는 열외였어요

삶자체가 친환경적이라 생각했으니까요

 

풍선 .. 이제 걸음마하는 모습이지만 매니아가 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확신 했습니다.

 

백조 .. 음  직장에서는 몰라도 집에서는 생협을 이용하면서 열심이라고 .. 변화에 긍정적일거라 생각

          했고요

 

엄지 ..아이들이 아프지도 않은데 생협을 이용하면서 유해한 과자 안먹이는걸 보면 존경스러워요

 

나나니 ..말 안해도 그냥 알지요

 

 

미안해요         맘대로 생각해서....

 

 

달팽이에 와서 먹거리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가장 오래 다녀야 할 참실방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아.... 할 수 있겠구나.

 

 

 

제가 먹거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건 영양학적인건 아니었어요    영양에 대해서는 무식해서 ...

생협을 이용하면서

유기농 급식 어린이집인데도 외부음식을 아이들이 먹는것이 이상했어요.

아마들도 모였을때 먹거리 보다 교육에 관심이 치우쳐져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각 가정들도 대체적으로 생협을 이용하던데...

터전 안에서 술권하는 문화가 있는것도 이상했고

아이들과 함께 도토리집이든가(?) 가는것도....    왜 거기로 가냐고 물으니 이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했습니다....처음엔 빠졌습니다      다음엔  그래도 함께 해야한다는 생각에 참여 했습니다. 너무도 열심히 먹는 병우의 모습에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집에서라도 더 철저히 먹여야 겠구나!!

 

 

 

병민이가 첫 등원하던날

인절미가 안계셨습니다. 오후간식 수제비를 제가 반죽 했지요

넘 넘 힘들었지만 그많은 양을 반죽하면서 이곳에서 병민이가 행복하기를 바랬습니다.

며칠후 안사실인데 평소에는 생협이기는 하나 완제품을 먹는다더군요.....

 

그후

명절뒤에 터전에 다른 가정의 음식들이 온것을보고 인절미에게 물었습니다.

음식을 가져와도 되나요?           집에서 만든것은 됩니다

평소에 안먹던 기름진 음식은 어른들도 버거운데 명절 연휴 끝에 병민이를 비롯 터전아이들이 다른집 음식까지 먹어야 한다는게  ......

 

 

최근 병민이의 터전 먹거리

일찍 저녁 준비해놓고 데리러 간 나

으악

떡복기랑 김밥 너무도 열심히 먹는 모습

그래    어쩌다는 .....

외식 한 번 덜하지

 

 

 

회의가 있어서 전복죽 넉넉히 가지고 갔는데 김밥먹고 있네

같이간 병우까지 일단 김밥먹고        전복죽 조금

전복죽 비싸고 맛있는데 ...

 

 

 

병우야 병민이 데려와서 밥먹고 다시 갈까 도시락쌀까?

도시락이지..

급하게 콩나물밥 만들어 감

터전아이들과 아마몇분

칼국수 먹는단다.

병우  웬 횡재인가하며  엄마나도 먹을래

 밥먼저먹고             (배부르면 덜먹겠지)

병우병민 칼국수랑 파전 많이먹네..

 

 

.

 

토요일 등원

데리러 가니 병민 옷에 자짱자국

자짱과 탕수육

ㅋㅋ 못살겠다.

어쩔수 없이 먹인 아마 이해 하기도 하지만

벌써 외부 음식이 몇번째인가?

집에온 병민이를 본 병우

나도 짜짱 짜짜...

결국 자짱과 탕수육 시켰다.또 다시 조금 먹는 병민

열심히 먹는 병우

우리 아그들 외식이 많지 않다보니 탈나는건 생각못하고 일단 평소 보다 많이 먹는다

병우가 양이 어느정도 찬듯 싶어 더 못먹게 내가 마구마구 먹었다.

좋은먹거리와 외식이 줄어도 나의비만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앞에서 내가 아이들보다 더 먹어야 함도 있다.

 

 

 

 

단오특위

도시락싸서 갔다.  양이 적어 오늘은 터전에 남아있는 아그들과 함께하기 적은듯..

먹고났는데 생각해준아마가 가시는길에 수고   하면서 김밥넣었다.

다시 김밥먹는 병우 병민

못 참겠다

 먹은 김밥과 떡볶기가 아른거려

다른 아마 보든 말든 병민이를 다그쳤다.

그길로 집에 오고 싶었지만 꾹 꾹

그냥오면 아마도 아마지만 병우 병민이에게도 미안해서

그냥 속으로 울며 회의했다.

먹거리 고수   나난니에게 하소연했다.

이것이 한달사이에 있던 달팽이 생활이다.

1년이 아닌 1달

우린 몇개월치 외식을 다 했다.

(달렬에 외식을 표시하고 조절하는 나는 달력이 채워지는걸보고 ....)

 

 

 

 

내아이는 내가 지킨다

뽀로로에게 얘기했다. 더는 안되겠다고.

일반유치원에 도시락 보내는게 더 낫겠다.언제쯤 나올래 ?

먹거리는 급한데 그냥 우선 집에 데리고 있을까?

 

뽀로로 "마주이야기" 를 한다

변화할수 있는 달팽이를 잠시 잊었다.

다행이 나나니가 있어서 함께할 수 있고

힘이되었다. 달팽이의 저력을 믿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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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룩 ( 2007-06-30 17:21:22 (7년이상전)) 댓글쓰기
ㅋㅋㅋ. 열외라니....저 그러면 외로봐~요...저를 아는 사람들이 읽으면 (비)웃어요.
안경 쓴 풍선 ( 2007-07-01 09:24:20 (7년이상전)) 댓글쓰기
저는 먹거리에 대한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놀랍습니다. 외식하는 날을 체크 할 정도로 먹거리에 대해 철저한 걸 보면서 말이죠. 나중에는 저도 이런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요?
푸른코알라 ( 2007-07-02 07:43: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무슨일이든 과정이 있는거잖아요.유기농 먹으면서 외식 횟수가 줄지 않으니 모순이라 생각 했어요 차라리 신선한 재료 마트에서 사서 집에서 먹는게 낫지...시댁 친정식구가 많으니 공식적 모임도 많고 외식도 하게 돼요. 그래서 집에서 해 먹는 비중을 늘린거죠.또 연속적으로 먹으면 무리가 되니 체크하는거고요.저도 언제나 갈등하고 혼란스럽답니다.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법: 을 읽고난후 중심이 쬐금 아주 쬐끔 잡힌듯해요
안경 쓴 풍선 ( 2007-07-05 00:00:12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읽어봐야 할 책들이 수두룩하네요.. 그렇지만 차근차근 ^^
나나니 ( 2007-07-10 11:36:07 (7년이상전)) 댓글쓰기
풍선이 빌려준 "함께크는 삶의 시작 공동육아" 반쯤 읽었는데 좋네여 우리도 그렇게 해야지 ㅋㅋ
나나니 ( 2007-07-10 11:37:21 (7년이상전)) 댓글쓰기
도토리마을대신 산나물 천국 어떨가요? 백운호수근처라서 도토리마을 보다는 멀지만 터전에서 20분거리입니다. 예약을 해서 2층을 미리 빌리면 될것같은데 비교적 먹거리도 안전하고 좀 알아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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