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양파키우기 때문에 못했던 민들레모임을 셋째 월요일에 하려고 합니다. 민들레를 읽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자면, 눈에 보이는 변화도 없는 것 같고 아주 더디긴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돌아보면 예전과는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시 : 4월 15일(월) 저녁 8시
장소 : 해바라기
민들레 85호의 특집은 <교육, 마을에서 길을 찾다>입니다. 요즘 마을이 화두이지요. 곳곳에서 마을 마들기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호의 머리말입니다.
-마을 살리기와 아이들 살리기-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무서운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사는 곳을 닮는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마을, 어른들이 살맛 나는 마을을
꿈꾸고 함께 만들어가려 애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을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교육이 살아나야 하고, 또
교육이 살아나기 위해서도 마을이 살아나야겠지요.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곳을 그런 마을로 만드는 일,
지금 여기에서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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