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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협동조합지원센터 블로그(2016년 12월)]자연, 놀이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 : 마포공동육아협동조합 참나무 어린이집
작성자 : 전나무
  수정 | 삭제
입력 : 2019-05-07 23:47:58 (5년전),  조회 : 127
아이다움을 찾아 주는데 중점
나들이 위주의 교육 활동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지역네트워크를 위해 협동조합 전환
참나무 어린이집은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자는 뜻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집 협동조합이다.

1994년 공동육아가 우리 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년이 넘게 공동육아가 지속된다는 것은 많은 부모들이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증거이다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참나무 어린이집은 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이다공동육아란 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을 하고자하는 교육운동이다공동육아는 70년대 말부터 빈민탁아운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해송 어린이 걱정 모임에서 시작되었다참나무 어린이집도 유아기 아이들에게 자연친화적이고 감성적인 교육을 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모여 시작됐다참나무 어린이집은 연남동 등을 거쳐 5년 전 지금의 성산동에 영구적인 터전을 잡았다조합원은 부모와 교사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 100명이 넘으며 등원 중인 가구는 37가구이다.
  

연남동 등을 거쳐 지금의 성산동에 터전을 잡았으며, 37가구의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공동육아는 무엇이 다른가

공동육아의 핵심은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지교육 지양이다참나무 어린이집의 부모들은 어린이집의 교육회계홍보 등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어린이집의 모든 일은 부모와 교사가 협의하고 함께한다부모는 아이들 생활에 대해 잘 이해하기 위해 일일교사인 아마(아빠엄마)를 해야 할 의무도 있다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하지만 실제 어린이집의 부모 중 맞벌이 부부도 많다고 한다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부모여야 한다는 것이다. 

참나무 어린이집 아이들의 하루일과

또한 참나무 어린이집은 6-7세 이전의 아이들에게 문자교육보다 놀이를 통한 감성발달 교육을 하고자 한다어린이집의 아이들의 하루 일과는 유치원 근처의 산이나 들로 바깥나들이를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어린이집에 들어올 때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다또한 생협과 한 살림 제품을 사용한 유기농 식단을 제공한다 

6-7세 이전의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한 감성발달 교육을 하고자 하며 생협과 한 살림 제품을 사용한 유기농 식단을 제공한다.
협동조합 육아를 시작한 이유
양광렬 이사는 공동육아가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첫 시도로 협동조합 법인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참나무 어린이집은 올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양광렬 사회적협동조합 소위원회 이사는 협동조합으로 전환 후 주민상대의 행사나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법인화 후 지역연대 사업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되고 이는 마을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 고 한다양광렬 이사는 “ 참나무 어린이집의 법인화가 공동육아의 정신을 사회적으로 알리는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우리사회가 보육에 있어 다른 방향성을 가져야하고보육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공동육아가 사회에서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발걸음의 하나로 협동조합 전환을 선택했다내부적으로도 법인화를 통해 지속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는 공동육아의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참나무 어린이집의 출자금은 첫째자녀의 경우 750만원둘째자녀 출자금 375만원이다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기 위해 부모면접을 봐야 한다해마다 다르지만 경쟁률도 높은 편이라 무조건 아이를 등원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육아 협동조합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최소한 유아기의 아이들에게는 다른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참나무 어린이집의 정신이 사회에 잘 자리 잡기를 바란다.
  

[취재 후기]

취재준비를 하며 공동육아를 하는 곳이 성미산, 참나무 외에도 많다는 걸 알게되었다. 유아기 아이들의 보육에도 많은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몇몇 뮤지션들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다는 사실은, 공동육아어린이집이 아이들을 자유로운 영혼으로 키우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동육아, 협동조합 모두 마을로 돌아가고, 함께하는 재미를 알 수 있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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