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동 터전에서 아이들과 첫날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교사들이 등교시간에 나가 아이들을 마중했습니다.
걸어서 삼삼오오 오거나 부모들과 함께 여유있게 오기도 하고
출근길에 차로 태워서 오기도 하고 셔틀로 그리고 아빠와 자전거 타고 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각 학년에서 교실 및 학교공간에 대한 안전 및 사용설명을 공간을 다니면서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청소구역 안내와 청소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 잘 지냈고 잘 놀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운동장에 모여 옹기종기 어울려 놀았고 시끌럽기는 했습니다.
민원은 살짝 걸렸지만 노는데 떠들지 말라고 할 수 없지요.
나무데크나 이층집 등을 다니면서 잘 놀았습니다.
등교시 부모님들께 부탁사항입니다.
1. 학교 바로 앞이 코너길이라 8시 40분 정도가 되니 들어오는 차와 나가는 차의 흐름이 많아져서 코너길을 조심해야겠어요. 또 이 시간 때가 우리도 등교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셔틀과 부모님 차들은 모두 학교로 올라 오시지 말고 밑에서 내려야 합니다. 교사들이 당분간 학교앞에 나가있겠습니다.
2. 학교가 아직 전화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 초에 연결예정입니다.
교사들 휴대폰으로 전화주십시오.
3. 걸레로 사용 할 헌수건 보내주세요.
4. 교실과 교사실 부엌 등의 대부분의 공간이 정리되어 내일부터 수업에 들어갑니다.
중등은 목요일 하자수업 나가고 금요일은 초중등 모두 성주산으로 전체나들이 갑니다.
도시락, 간식, 물을 준비해 주세요.
오늘 하루 생활해보니 학교를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운동장 등 아이들 바깥놀이의 공간은 부족하고 아쉽지만 우리의 현실이고 대안을 마련하고 고민해보겠습니다.
정성과 고민이 많이 들어간 훌륭한 공간이라 생각하며 건축팀의 고민과 고뇌가 느껴지더군요.
참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휴대폰으로 올리니 힘드네요.
인터넷 연결하면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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