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가을비로 고운 단풍이 모두 떨어졌지만 은행나무 밑에 노랗게 덮은 은행잎이 그림 같네요.
아이들은 배드민턴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채로 야구도 하고 건물 옆 비탈길에서 소꼽놀이도 등장한 것을 보면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 시간표 없는 날은 새학교에서 다양한 수업들을 만들어 지냈고
5학년 진로간담회는 아이들과 했던 진로수업을 나누고 부모님들과 내년 중등진학의 고민들은 서로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송내동 장터에도 아이들, 부모, 교사들이 참여했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학교는 이번 주에 김장과 수확제로 겨울양식과 한 해 감사의 마음을 정리하고 있고
12월 12일에 있을 새집 맞이 집들이 행사에 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3학년 편입생 학교체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일정입니다.
- 월요일, 너나들이가 있었습니다. 11월 농가월령가 함께 읽었고 가을노래도 즐겁게 부르고 리코더 수업 친구들이 나와 리코더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찬이의 꼼꼼한 에너지 지킴이 이야기 초등과 중등회의 나누기와 이번 주 김장준비와 수확제 안내를 공유했고 12월 12일 집들이 준비 이야기까지 아이들과 나눴습니다. 오후에 통합회의가 있었습니다.
- 화요일, 웃음꽃반 친구들이 과림동으로 넘어가 김장 할 배추를 따 왔습니다. 벌레도 많이 먹었지만 속이 꽤 차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잘 씻어서 절여야 하겠습니다. 오후에 동아리 활동 및 산회의 회장단회의와 교사주간회의가 있었습니다.
- 수요일, 김장준비로 1시에 미리 청소를 하고 1시 30분에 산회의를 마치며 바로 통합반은 배추 다듬기와 씻어 절이기를 합니다. 부엌도 넓어지고 썬큰도 있어 김장하기는 많이 수월합니다. 오후 5시에 초등대표교사 모임에는 채송화가 갑니다.
- 목요일, 오전에 절임배추 손처놓고 오후에 중등은 절임배추 씻기와 무채 썰기를 하고 초등은 양념 다듬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하자센터 중등 아이들의 방문이 있습니다. 이사해서 찾아오는 것이어서 하자 중등아이들과 학교공간에 대한 설명을 나눕니다. 김장준비도 같이 하겠네요.
송내동 어울마당에서 송내동 건물설명회가 3시 30분에 있습니다. 달님이 참여합니다.
- 금요일, 김장과 수확제를 합니다. 12시경에 마무리하고 점심먹고 오후에는 방과후까지 쉽니다.
이번 주는 겨울과 내년 양식을 준비하는 김장 잘 마치고 한 해 동안 감사했던 마음들을 정리하는 한 주입니다.
부모님들도 오셔서 김장과 수확제 아이들과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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