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학교 휴교 후 등교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잘 쉬었는지 열이 있거나 감기 기운이 있는 아이들은 특별히 없습니다.
아침마다 아이들 발열체크와 개인 위생을 교육하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민감하거나 불안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미열이 있거나 아픈 아이들은 잘 살펴 부모님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세면실 펌프식 비누가 금방 바닥나는 현상도 학교이래 처음입니다.
불안하고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내자고 교사와 아이들이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시장놀이와 단오행사가 있는 주입니다.
학교식구들만 모여 조촐하게 합니다.
시장놀이는 휴교 전 주부터 시장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어서
한 주 쉬었지만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같은 시간을 이용해 가게들이 모여 광고지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시장놀이와 단오행사가 예전보다 많이 축소되었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합니다.
단오행사에서 했던 체험마당은 시장놀이 부스를 마련하여 하고 부족한 체험은 일상생활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아쉬운 것은 씨름대회인데 많이 아쉽지요.
상품으로 쌀과 고기를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아이들도 아쉬워합니다.
시장놀이에 부모님도 초대합니다.
11시 30분에 시장이 열리니 늦지 않게 오셔야 풍성하고 재미있게 시장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공식당에 밥도 마련되어 있으니 점심도 드시고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밥값 삼천원 지원해 드립니다.
목요일에 2학년이 마련한 산집공연은 취소했고
앞으로 상황을 보고 다시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잘 판단하기 어려운 메르스가 주춤해지기 전까지
부모님들도 건강 살피면서 지내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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