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학교마당에 눈이 참 예뻤습니다.
여기 저기 얼음판들이 만들어져 아이들은 신나게 놉니다.
물론 길이 미끄러워 교사들이 지각은 했지만요.
해보내기는 잘 보셨나요?
우리 아이들, 참 당당하게 잘 하지요.
해보내기는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로 모여 팀별로 재미있게 준비해서 여유있고 좋았습니다.
또한 학년이 골고루 섞여 있어 서로 협력하면서 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5,6학년 연극공연도 재미있고 감동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 속에서 집중과 노력을 참 많이 했습니다.
연습이 부족하여 걱정도 했는데 아이들은 잘 해냈습니다.
당일 공연에서 관객의 많은 호응과 아이들의 집중과 진지함들이 만들어낸 작품이 되었습니다.
마녀가 공연 끝내고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셨지요?
감동이고 기적이라고 하면서요.
아이들은 믿는 만큼 크고 그 이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내일 겨울방학식을 합니다.
오늘은 산어린이회의와 해보내기 평가를 하고
내일은 겨울방학식과 담임시간 그리고 오후에 송별회를 합니다.
해보내기에서 말씀드렸듯이 2학년 경민이와 방과후 교사 봉오리의 송별식을 마련합니다.
가는 마음 보내는 마음 모두 무겁지 않게 따듯하게 보내야겠습니다.
아이들의 얼굴도 교사들의 얼굴도 조금은 지쳐보이는 요즈음입니다.
해마다 방학 무렵이면 그렇지요.
방학 동안 잘 쉬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교육마당에 아이들의 방학일정과 과제물을 올려 놓겠습니다.
겨울방학에는 과제는 좀 나갑니다. 다만 개별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개별과제를 내도록 했습니다.
다만 책읽기에 대해서는
"책을 읽는 것은 과제가 아니라 생활이다"
부모님들께서도 책읽기는 숙제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책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시요.
그리고, 과제에 대해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거들랑 학년과 교과교사들에게 전화를 주셔도 됩니다.
이젠 늦잠도 좀 자고 집에서도 뒹굴거리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렇게 쉬고 나면 키가 훌쩍 커져서 다시 학교에 오겠지요.
방학에 학교 나오는 날은 두 번 있습니다.
졸업식 전 날인 2월 6일과 졸업식 날인 2월 7일은 모두가 학교에 나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한 학기 동안, 먼 학교까지 아이들 실어 날으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교사회 방학 중 일정과 연수에 대해서는 추후에 올려놓겠습니다.
|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