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제 대안초·중등 산학교

2006년 겨울들살이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시지요?
어느 새 방학 정반이 뚝딱 지나가 버렸네요.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합니다.
어제는 아침햇살과 5학년들이 만나 영화도 보고 점심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인도에 다녀온 모모까지 네 명의 교사가 아침부터 만나 말과글 교육과정에 대해 공부를 하고 들살이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새 식구가 들어오기 전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들살이입니다.
쉬는 동안 아이들이 많이 자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이번 들살이의 주제는 “겨울바람 맞으며 재미있게 놀기”입니다.
그래서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 융통성있게 놀아볼 생각입니다.
아이들도 여러 번 다녀온 길이라 익숙하고, 더 여유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탁드릴 것은 “집에서 밑반찬을 한 가지씩만 해 주세요”입니다. 양은 내 아이가 네 끼 정도 먹을 만큼입니다. 가방 안에서 국물이 흐르지 않도록 해 주시고요. 그러면 밥과 찌개 끓여서 정답게 나누어 먹겠습니다.


1: 날짜
2월 6일 - 2월 8일

2. 장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유곡리 323(아침햇살집)
집전화 : 041)544-6444
손전화 : 011-9592- 2697(아침햇살)
018-233-9497(달님)
019-9145-4242(모모)
010-2700-7196(채송화)

3. 교통편
= 전 학년이 기차를 타고 갑니다.
= 모이는 장소와 시간 : 온수역 9시(일찍 와야 하는 경우 달님과 의논해 주세요)
= 떠나는 날 : 영등포역 10시 2분 출발 - 온양온천역 11시 34분 도착.
= 도착하는 날 : 온양온천역 2시 21분 - 영등포역 15시 38분
= 헤어질 때 : 고학년은 전철을 타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저학년은 교사와 의논함.


4. 일정
첫째 날 : 꽁꽁 언 저수지 얼음판 위에서 썰매타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둘째 날 : 첫째 날처럼 놀기, 시냇가에서 겨울잠 자는 물고기 잡아보기.
셋째 날 : 가벼운 산행, 온양 민속박물관
(저녁에는 공동체놀이를 하고 낮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조금 변동될 수 있습니다)

5. 식단
집에서 싸온 밑반찬을 먹고 밥,찌개. 　
간식은 과일, 군고구마

6. 개인 준비물
칫솔, 여벌옷 , 네 끼 먹을 쌀, 각자 먹을 물. 약간의 간식, 생활글 공책, 필기도구. 손전등
방수복, 방수장갑(반드시), 가능하면 목이 있는 운동화

7. 이번 들살이에서는
-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모두 기차를 타고 오고 갑니다. 아침햇살은 차에다 먹을 것과 들고 가기 부담스러운 짐은 싣고 갑니다.

- 아이들의 준비물은 가능하면 직접 챙길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 저학년의 경우,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경우는 아이에게 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꼭 이야기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출발하는 날과 돌아오는 날은 점심을 사 먹게 됩니다.(날씨가 추워서 도시락을 쌀 수 없으니까)

- 돌아오는 날은 학교로 오지 않고 전철역에서 헤어집니다. 저학년들은 달님과 의논해 주십 시오. 4,5학년은 집에서 아이들과 직접 의논해 주시고요.

- 들살이비용은 교통비 1만원입니다. 아이들에게 보내셔도 되고 달님에게 내 주시면 됩니다.

- 이번에는 아이들과 학교에서 사전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으니 이 자료를 보시고 아이들과 이야기도 하고 짐 싸는 내용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