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사랑방(장애아 통합)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오랫만에 이곳에 문을 두두리네요...

반가운 파랑새, 진호맘, 용화맘, ....

다들 잘 계시는 것 같아 기쁘네요

잠깐, 제 사는 이야기도 좀 드리고 갈려구요.

저는 풀무학교가 있는 충남홍성군홍동면으로

작년에 이사를 했답니다.

이곳은 지역공동체가 꽤나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이고, 귀농하는 인구들이 많아서

열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는데,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또한 지역에서

출자하여 아이들을 위해 설립한 법인 어린이집이랍니다.

유기농지역이라서, 모든 먹거리는 초등학교까지 지역에서

유기농급식이 들어가고요.

공동육아와 비슷한 공교육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윤정이는 낯설지 않게 쉽게적응했고, 통합교사가 있어서

많이 도와주시기도 한답니다.

또한 단독주택을 얻었는데,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마당에서 강아지와 달리는 모습과 과실열매를 따 먹는 모습,

씨앗을 뿌려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아이와 함께,

행복에 젖어 누리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장애아이들 또한 우리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참부모학부모회나, 기타 열린 생각으로 보담듬어 주시고

생각을 나눌수 있는 분들이 많아 제가 따로 부탁을 안 드려도

많이들 아이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미소를 보내주시고 계십니다.

홍동 그러니까, 우리나라 최초의 유기농단지이고, 풀무학교가

있는 곳인데요....

이곳은 정말 지역공동체가 잘 발달이 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들

키우기 정말 쨩입니다.

또한 환경농업을 하는 곳이라서 보기드문 철새들이 이곳에는

많이 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뜻있는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사는

곳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작년 6월에 신검에서 몸무게가 18KG 나왔는데,

12월에는 23.5Kg 이나 늘었더라구요 .. 키도 5Cm 나 크고요.

아이를 지켜 보셨던, 예전 윤정이 언어치료선생님이(전직특수교사)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생활을 재미 있어 하니까,,

언어량도 많이 늘어나고 밝아 졌다고 하더군요.


저희 집에 놀러 오세요....

제가 찐한 차한잔 타 드릴께요.


파랑새, 달님, 진호엄마.. 다들 행복세요~~~ 무지 많이 많이.. 따따블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