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 사랑방(장애아 통합)

 

이 놀이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올려봅니다.

놀이 해보고 후기 올리세요. ㅎㅎ

 

아이를 눕혀놓고 무릎을 세우게 합니다.

아이 몸이 개미가 사는 마을이고

왼쪽 새끼발톰이 개미네 집이예요.

개미는 검지와 중지. 이 두손가락이 온몸을 걸아다녀요.

놀이 하기 전에 개미 이름을 아이랑 정합니다.

 

"여기는 인찬이마을이예요. 인찬이마을에는 개미가 한 마리 살았는데

그 개미 이름은... 뭐라고 할까? 뽀로로? 그래.

뽀로로는 인찬이마을 끝에 살아요.

뽀로로는 딱 한 가지 소원이 있었는데

저기 멀리 보이는 바위산(아이 얼굴)에 한번 가보는 거예요.

그래서 뽀로로는 어느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김밥 싸고 배낭 메고 바위산으로 떠났어요.

천천히 산(발목에서 정강이)을 올라가요. 영차, 영차..

산꼭대기(무릎)까지 올라오니까 멀리 바위산이 보였어요.

내리막길(허벅지)에서는 후다다닥 뛰어내려왔지요.

다 내려오니까 넓은 들판(배와 가슴)이 펼쳐져 있어요.

들판에는 알록달록 꽃도 피어있어요.(옷 색깔에 따라 설명)

뽀로로는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후다다닥 뛰었어요.

(아랫배에서부터 목까지 대각선방향으로 달립니다.

이 때 아이들이 온몸을 비틀고 깔깔거리지요.)

어, 인찬이마을에 지진이 났어요. 이제 멈췄네요.

바위산으로 낑낑 올라갔더니

커다란 호수(입)가 나오는 거예요.

뽀로로 개미는 모자 벗고 배낭 내려놓고 옷 벗고 신발 벗고

풍덩 호수로 뛰어들려고 했는데 갑자기...호수가 없어졌어요.

(아이가 입을 닫아요.)

으악, 뽀로로는 무서워서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쳤어요.

가다보니 동굴(콧구멍)이 두 개가 나왔어요.

낑낑 들어가보려고 했지만 동굴이 너무 작아 못 들어갔지요.

뽀로로는 산등성이(콧등)를 올라 바위산 꼭대기에 닿았어요.

거기엔 너럭바위(이마)가 있었는데

거기서 뽀로로는 돗자리를 펴고(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려요.)

싸온 김밥을 냠냠냠 먹고

숲속(머리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산책을 했어요.

그리고 왔던 길을 되돌아서 (산등성이, 동굴, 호수, 들판, 산을 넘어...)

집에 돌아왔대요.

그날 밤 뽀로로 개미는 아주 행복한 꿈을 꾸었어요. 끝~"

 

타고 난겨.. 아이들과 재밌게 교감하면서 노는 거... 부러워라. 나도 꼭 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