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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받고 옆으로 줘라
작성자 : 도토리인나
  수정 | 삭제
입력 : 2012-05-12 10:40:24 (7년이상전),  조회 : 82
오늘따라 제목이 눈에 띄어서 보다보면 우연찮게 "동아일보"군요.
좀 내키지는 않지만.... 좀 공감가는 부분은 있어서 퍼왔습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20512030606286&cateid=1026&RIGHT_LIFE=R11


그는 지금 우리가 두 가지를 잃어버리고 산다고 걱정한다.
하나는 자신을 돌아보는 일, 즉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땀 흘리는 일, 즉 몸이다.

이렇게 된 건 시장의 탓이라고 그는 믿는다.
사람들은 템플스테이니, 명상이니 하는 상품화된 마음을 사고 안심하며,
헬스니 리조트니 하는 상품화된 몸을 사며 안도한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공을 위해 스펙을 쌓으며 자신을 상품화하는 세태가 못마땅하다.
아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상태로 세상이 흘러가게 된다면 정말 사람 사는 세상이라고 불러도 좋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는 세상하고 다시 이야기를 시작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가 지난달 펴낸 '이철수의 웃는 마음'이라는 책이다.
그는 누누이 말했다. 자신의 그림이 답을 제시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다만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영혼들이 똑같이 겪고 있을 고민을 풀어낼 뿐이다.
그 고민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해 보자는 것이다.

이 목사를 통해 알게 된 생명운동가 장일순 선생(1928∼1994)이 이렇게 말했단다.
 "앞으로 받고 옆으로 줘라."
이철수는 지금 부지런히 옆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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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인나 ( 2012-05-12 10:42:16 (7년이상전)) 댓글쓰기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계시는 조합원 여러분들이 생각났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끼리만 나누지 말고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때인 것 같습니다.
슈퍼펭귄 ( 2012-05-13 00:32:53 (7년이상전)) 댓글쓰기
현실적으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울 때 나누는건 진정한 나눔이 아니고, 시혜라고 그러죠.
나는 아직 제대로된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 못하지만,
해맑은 전체차원에서 나눔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야되지 않나 생각해요.
해맑은의 틀 안에서 우리는 힘들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고 알차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름 육아의 행복을 크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맑은이 존재하고 있는 이 지역에는 육아의 행복보다는 육아의 고통을 더 많이 느끼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우리가 느끼는 육아의 행복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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