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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엄마의 결론!
작성자 : 짝은강아지
  수정 | 삭제
입력 : 2011-12-29 23:26:31 (7년이상전),  조회 : 135
아이를 셋이나 키우면서 요즘 느끼는 건.
'질량 보존의 법칙'이 육아에도 적용이 된다는 거다.

찬이는 순하고 말을 잘들어서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매번 척척 혼자서도 잘 하는 모습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 순한 성격 때문에 (느리고 매번 무덤덤해서) 나를 속 터지게 만든다.

신이는 똑 떨어지는 성격에 지가 기분이 좋을 때는 애교 만점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신이의 애교 한번이면 모든게 행복하기만 하다.
하지만, 지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애미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를 속 터지게 만든다.

건이는 애교와 말 잘 듣는 것을 다 가지고 태어났다. 그래서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하지만, 우리 건이 또한 나를 속터지게 만드는 것이 있을 터이니 그게 무엇이던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어느 아이건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나를 속터지게 만들기도 하니.
결국. 부족한 것과 넘치는 것이 서로 상충되어 '질량 보전의 법칙'이 형성되는 것이다.
넘보기 좋아보이는 애들도 다 그 속네를 보면 힘든 것이 있을터이니.
우리 모두 아이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만 생각하며.
용띠해를 맞이하자는 말씀.

육아에 지친 아마들이여.
모두모두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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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기린 ( 2011-12-30 16:40:53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강아지도 행복하소서. 셋 키우는 엄마앞에서 무슨 더 할말이 있으리요... 그저 맞슙니다~~웃음과 눈물이 번갈아 있지요.
그네 ( 2012-01-02 12:19:58 (7년이상전)) 댓글쓰기
존경합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
애 셋 키우는 씩씩한 엄마, 행복하세요.
계양산얼룩말 ( 2012-01-04 17:05: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강아지가 다자녀 엄마가 될 줄은 몰랐어^^* 멋지다.
꽃사슴 ( 2012-01-10 17:29:05 (7년이상전)) 댓글쓰기
자녀가 셋인 아는 분이 "아이를 길러볼수록 시행착오를 덜 하는 거 같아. 점점 완성도(!)가 높아져. 넷째는 더 이쁘겠다 싶어!"
그댁은 셋째가 딸이어서 그랬을까? ㅎㅎ
그댁 첫째도 정말 멋진 아들이던데....둘째 아들도!
셋째 낳은 후 강아지도 더 멋있어보여. 성숙함, 넓음...이런 거 느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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