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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모 캠프 후기
작성자 : 나뭇잎
  수정 | 삭제
입력 : 2017-06-19 18:06:20 (6년전),  조회 : 174
매사모는 "매일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을 줄여서 표현한 말입니다.

이연이가 7세가 되면서 진학 고민이 커졌었죠. 이연이는 아직도 대화를 또래 아이들처럼 매끄럽게 이어나가지 못합니다.

이연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데,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이연이에게 좋을 것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았지요.

그래서 교사회랑 상담끝에 나무나무가 매사모를 소개시켜 주었어요.


매사모는 공동육아중이거나 공동육아 출신인 아마들과 아이들의 모임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첫 정기 모임에 참석했었고, 어제는 이연이와 기차를 타고 대전 자유학교에 갔습니다.

제가 한 달 동안 이 모임에서 받은 느낌은 강한 유대의식입니다. 아마들 한명한명이 기적같아요.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좀 더 힘든 아마들의 사랑방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가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장기적으로 대안학교가 나을지, 전문 교육기관이 나을지에 대해서는 현재 이연이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 좀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일단은 12월생이고 몸집도 작은 편이니 1년 유보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터라 여름 내내 지켜보면서 정보들은 모아야 할 것 같아요.

이연이는 이번 캠프에서 막내였어요. 누나 형님 들과 재밌게 잘 어울렸구요, 무엇보다도 할머니 없이 전혀 불안해하지 않고 잠든 첫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가는길 오는길 내내 너무나 차분하고 기차여행을 즐기는 듯하여 다음부터도 가능한한 기차와 전철을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돌돌이 (빨간색 웨건)에 짐 싣고 아이 태우고 다니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 또 한가지 좋았던 거! 우연이가 쿨하게 다녀오라고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엄청 걱정했었거든요.

돌아와보니 터전에서 고기파티가 있어 아이들 데리고 간 것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래저래 이번 주는 뿌듯하게 보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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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우 ( 2017-06-19 23:36:55 (6년전)) 댓글쓰기
고기파티~~~ 크으 저는 참석 못 해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나뭇잎이 이연이에 대한 사랑이 이토록 크시고 선생님들 께서도
진심으로 이연이를 아들처럼 아껴주시는 마음 늘 우리는 잘 알고 있어요. 이연이 나뭇잎 우연이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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