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공동육아 여럿이함께 어린이집(중지)

정말 왜 그랬을까
역시 무식하면 몸이 고생 한다더니
홍성이 아니라 지옥을 다녀온 듯한 경험을 .. ㅋㅋㅋㅋ
다신 4살 3살 애들 데리고 관광버스 편도 세 시간 이상 되는 체험전
안 가겠다고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기억에 남는 추억들이 그래도 많았던것 같아요.

버스에서 같이 앉은 상냥한 가족들,
착한 눈의 어마어마하게 크고 이쁜 소들, 더웠지만 재미졌던 감자 캐기,
갑자기 수도와 호스를 발견한 녀우와 시헌이... 그냥 지나칠리가 없겠지요? ㅋ
한 명씩 나무에 물 주기로 시작했다가 참석한 아이들 전부 같이 물놀이로 변신 ㅋㅋ
쌀 정미소에 가던중 현지 할머니께서 자연드림 아이스크림도 나눠 주시고 우린 땡땡이
진짜 맛있게 먹은 점심 비빔밥
자연드림 매장에 가서 주엽점에선 볼 수 없던 여러 상품들도 구경하고
조합원들 이용할 수 있는 까페나 콘도(?)같은 느낌의 쉴 수 있는 센터까지
(마침 우리 두 애들이 낮잠이 들어서 운 좋게 그 안에 들어가 쉴 수 있었답니다)

다음에
셋째 낳고 애들 많이 크면 (7세 이상)
이런 체험전 자주 다녀야 겠어요.
시헌이도 인상 깊었는지 소 보러 다녀왔다고 얘기하고
또 시아도 소 먹이 주는 귀여운 모습 하며
즐거운 추억이 많았답니다~!

저는 소가 그렇게 큰지 처음 봤답니다.
어쩐지 어릴때 살던 시골에서 소 한 번 잡으면 마을 전체가 잔치를 벌이더라니..
생각보다 너무 깨끗하고 예쁜 그리고 수줍은 모습의 소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