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원아의 적응
1) 등원하기 전 적응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등원하는 것은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교육철학에 동의하여, 부모협동보육시설의 조합원이 되는 것이 첫 번째 과정입니다. 조합원으로 가입이 결정되면 등원하기 전까지는 예비조합원으로서의 자격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는 터전에서 진행하는 조합원의 행사에 초대 받을 수 있고,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영유아들은 부모와 함께 하는 행사에 참여 하여 어린이집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합니다.
어린이집 등원이 결정되고 나면 부모님이 하는 사전아마와 함께, 등원예정아동이 터전 운영 시간 중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오전 바깥놀이시간이나 오후 간식 시간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사전아마활동은 등원예정아동의 부모님께서 아마로서 어린이집에서 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이해와 또래 영유아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됩니다.
2) 어린이집 등원 후 적응
공동육아어린이집에서의 적응 기간은 개별 아동의 특성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를 적응기간으로 봅니다. 아동의 적응이 무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 적응기간을 조정합니다.
일주일 적응기간의 적응 모습을 살펴보면
첫째 날은 오전 10시경에 등원하여 바깥놀이 또는 나들이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둘째, 셋째 날도 보통은 점심을 먹고 하원 합니다.
넷째, 다섯째 날 정도이면 낮잠을 자고 하원 합니다. 적응기의 아이는 또래 아동들 보다는 일찍 하원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러나 개별 아동의 특성상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어지면, 적응기간은 다소 길어 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사와 부모가 함께 논의하여 조정 할 수 있습니다.
3) 적응기간 함께 하기
아이의 등원은 부모들에게는 공동육아부모협동조합 어깨동무어린이집의 조합원으로서 역할을 갖게 됩니다. 신입영유아의 적응만큼이나 부모로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느끼는 불안은 다른 아마들로부터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마실은 적응기에 있는 아이를 위해서도 권하지만, 실제 신입아마들의 적응을 위해도 매우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