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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산회의
작성자 : 달님(이화전)
  수정 | 삭제
입력 : 2016-11-03 09:38:06 (7년이상전),  조회 : 314
제 15회 산어린이회의

언제: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어디서: 강당
회장: 박지우 부회장: 정창윤
칠판서기: 박수영 공책서기: 이새나


Ⅰ 안건

1. 저학년에게 운동장에서 나가라고 하는 문제

* 저학년과 고학년이 나눠서 논의

1) 저학년
▶ 불편했던 점이나 경험했던 이야기
- 1,2학년들이 놀고 있는데 형들이 운동장에 오면 비키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1,2학년들이 알아서 비킨다.
- 민준: 진놀이를 하는 날 와리가리를 하려고 하는데 형들이 야구를 하면서 와리가리 하는 사람 없으면 야구해도 된다고 하면서 안비켰다.
- 까치: 지난주에 이 안건으로 2학년들과 회의를 했다. 나온 의견으로 저학년이 야구를 하고 있는데 형들이 야구를 한다고 가라고 했다. 그런데 껴주지도 않는다. 그냥 안된다고 했다. 왔다리 갔다리를 껴달라고 했는데 맞으면 운다고 안끼워다. 저학년은 야구를 많이 안끼워주는 편이는데 끼워주는 애들만 끼워준다.
- 태환: 1학년들은 공을 맞으면 울어서 안끼워주기 된다.
- 한울: 짝을 데리고 와도 안끼워준다.
- 태환: 너무 잘하면 너무 잘해서 팀이 안 맞는다고 안 끼워준다.
- 정휴: 1,2학년들이 술래가 되거나 불리해지면 놀이에서 빠진다.
- 세헌: 자기가 수비일 때도 갑자기 빠지다가 같은 팀이 공격할 차례가 되면 다시 한다고 들어온다.
- 지호: 방과 후엔 공동체랑 스포츠 가위바위보를 해야 하는 날에 가위바위보를 하지 않고 스포츠를 했다.
- 준우: 형들이 와리가리가 스포츠라고 한다.
- 민준: 놀이에 방해가 안 되게 와리가리를 하면 안되나?
- 수현: 그네 탈 때 누나들이 3분 지났는데 1분도 안됐다면서 계속 탄다.
- 권준오: 형들이 수가 너무 많아고 안 끼워줬어요.
- 예령: 공동체를 하는 날에 오빠들이 스포츠를 해서 뒷마당에서 했다.

▶ 바라는 점
- 태환: 고학년들이 놀이에 끼어들 때 얘기 하고 허락 받고 끼었으면 좋겠다.
- 하진: 고학년들이 방해가 된다고 무조건 나가라고 하는데 무조건 나가라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 태환: 깍두기로 끼워주면 좋겠다.
- 정휴: 끼워달라고 올 때 실력이 맞는 사람을 데려오자.
- 징검: 1학년들은 고학년이 잘하는 친구만 끼워주고 못하는 친구는 안끼워준다고 한다. 야구를 밖에서 배우지 않거나 아빠와 하지 않는 친구들은 야구를 할 기회가 없다.
- 세헌: 실력이 안맞으면 팀을 짜다가 시간이 다 간다. 실력이 맞는 사람들끼리 오면 좋겠다.
- 정휴: 1학년들이 잘 못하지만 와서 같이하는 건 괜찮은데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는다.
- 고학년들이 충분히 상황을 설명해주면 좋겠다.

2) 고학년
▶ 불편했던 점이고학년 운동장 사용 회의

충일 : 방과후 공동체 놀이여서 와리가리를 하고 있었는데 애들이 와서 축구를 해서 나가라고 한 적이 있다.
지환 : 스포츠 시간에 와리가리를 했는데 애들이 스포츠를 하니까 나가라고 한 적이 있다.
도언 : 골대 앞에서 야구를 하고 있어서 나가라고 했는데 안 나갔다.
시연 : 공동체였는데 남자애들이 와리가리를 하고 있었다. 운동장 끝 쪽에서 육발을 하고 있었는데 저학년 애들이 축구해서 나가라고 한 적이 있다.
채송화 :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고학년 마음대로 안돼면 무시하듯이 가위바위보를 했다는 이야기가 저학년에서 나오기도 했다.
충일 : 1학년 어떤 애가 가위바위보할 때 늦게 내서 느리게 내지 말라고 한 적이 있다. 느리게 냈는데도 져서 놀린 적이 있다.
채송화 : 밥을 먼저 먹고 놀고 있는 사람 놀이를 따라야 하나.
준 : 고학년 남자 애들은 놀이를 크게 한다. 저학년 애들은 둘이서 패스를 하면서 애매한 자리에서 한다. 치고 달리는 거를 하면서 운동장 전체를 차지한다.
충일 : 애들이 그렇게 노는 것에 대한 큰 불만은 없다. 나도 와리가리를 할 때 운동장 전체를 차지한다. 그리고 치고 달리는 놀이는 고학년들도 많이 한다.
채송화 : 운동장을 먼저 차지하면 논다. 저학년들도 먼저 밥을 먹고 놀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 대해서. 저학년들의 놀 권리를 보장해주면서 같이 노는 방법을 없을까.
준 : 저학년 애들이 그런 얘기 자체를 안 한다. 같이 하자고 하면 야구나 와리가리를 같이 한다. 일부러 밥을 빨리 먹고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다.
충일 : 채송화가 저학년들을 위해서 양보해보는 게 어떠냐고 하셨는데 도대체 뭘 양보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채송화 : 저학년들이 놀고 있는데 와리가리를 하고 싶을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상민 : 1학년, 2학년 친한 애들하고만 하는 건 아니고 다 같이 할 때도 많다. 우리가 세게 맞추려고 던지면 울 때가 많다.
준 : 주로 와리가리를 하는데 공 맞았을 때 울어도 되는데 너무 심하게 뭐라고 하지 않는 것, 중간에 재미없다고 빠지는 것만 안 하면 끼워준다. 그런데도 자기가 빠지고 싶을 때 빠진다.
충일 : 형들한테 얘기 못하는 애들이 있다고 했는데 다 같이 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수가 많아서 나눠서 할 때도 있었다.
지환 : 원래 스포츠하는 날이었는데 와리가리를 하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축구를 해서 방해가 됐다.
준 : 애들이 와서 스포츠를 조그맣게 해서 와리가리 하는 데 방해가 되니까 나가라고 한 거다.
자연 : 저학년 아이들이 조그맣게 축구나 야구를 하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면 좋겠다.
채송화 : 전체가 다 같이 시합을 하는 것만이 스포츠인지 궁금하다.
준 : 먼저 시작하고 있는데 옆에서 축구나 야구를 하면 방해된다.
도언 : 겪었던 일인데 채송화가 고학년 저학년이 어울려서 놀면 좋겠다고 했는데 우리가 늦게 들어갔는데 애들이 캐치볼을 하고 있어서 비켜달라고 했는데 안비켜줬다.
해온 : 아까 있었던 일인데 공동체 놀이였는데 야구랑 축구를 섞어서 하고 있길래 나가라고 했다. 근데 안 나갔다.
준 : 저학년들한테 배려하고 있는 게 많다. 우리가 나이가 많으니까 식사당번 때도 배려를 많이 하는데 운동장에서까지 배려하면서 노는 것 보다는 저학년 애들한테 불만을 직접 얘기하라고 하면 좋겠다.
지우 : 이런 상황이 안 만들어지게 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면 얘기를 해주면 좋겠다.
준 : 저학년들이 얘기를 해주면 좋겠고 형들이 무서우면 선생님들한테 얘기를 해주면 좋겠다.
충일 : 얘기를 안해서 문제가 아니고 얘기를 해도 안 들어준다. 몇몇 용기 있는 애들은 얘기를 하는데 안 들어준다. 사람이 많아서 안 끼워줄 때도 있다.
준 : 끼워주는 규칙을 애들이 얘기를 하고 더 직접적으로 요구를 하면 좋겠다.
성민 : 저학년 애들이 다른 데서 놀아주면 좋겠다.
충일 : 애들이 다 끼면 너무 많아서 골대 뒤에서 저학년 애들이 했다. 사람들이 많이 할 경우에는 공간을 나눠서 하면 좋겠다.
준 : 와리가리는 수가 많으면 재미가 없다.
채송화 : 어떤 날은 같이 하는 날도 있고 재미있게 하려고 안 끼워주는 날도 있는 것 같다. 동생들이 놀고 있을 때 동생들한테 설명을 잘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을 부드럽게 해주면 좋겠다. 부탁을 잘 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준 : 부탁을 한 적도 있는데 불만을 얘기하는 애들도 있었다.
나 경험했던 이야기

- 저학년이 운동장에서 놀이를 하는 데 운동장을 가장 중요한 자리만 쓰니까 나가라고 한다. 고학년은 제대로 된 경기를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

▶ 바라는 점
- 고학년에게 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좋겠다.
- 마음대로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와리가리 같은 수가 많은 놀이는 나누어서 하면 좋겠다.


Ⅱ 건의사항
- 실내화 가지고 가지 말자
- 회의에 집중하는 사람을 방해하지 말자
- 연못에 공을 빠뜨렸으면 빠뜨린 사람이 꺼내자
- 운동기구 제자리에 놓자
- 청소도구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 방과 후에 옥상에 숨거나 올라가지 말자
- 음식으로 장난치지 말자
- 분리수거 통에 휴지 넣지 말자
- 화장실 청소하고 좀 있다가 들어가자


저학년과 고학년들이 서로 바라는 점과 부탁하는 점들을 공유하고 동의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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