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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일기
작성자 : 약손
  수정 | 삭제
입력 : 2009-11-24 21:41:27 (7년이상전),  조회 : 175
영준이 안녕!
졸업생들 다들 잘 지내지?
보리가 영준이 만나길 학수고대 하고 있어.
겨울에 강릉 온다 하니까 무척 좋아하네.
다들 보고싶다~~

플루에 걸려 집에서 티비만 하루 종일 보고 있길래,
일기 좀 쓰지, 했더니 산타할아버지 선물 요청 겸 일기를 한번에
해치우려고 머릴 쓰네 ㅋㅋ




산타할아버지에게

크리스마스 준비하느라 많이 힘드시죠 기운 내새요.
할아버지도 겨울을 재미있게 보내새요.
그래야지 겨울이 빨리 가요.
겨울도 여름처럼 재미있게 보내새요.

산타할아버지 저는 연필로 된 36색 색년필을 받고 싶어요.
우리 엄마가 같고 있는겄처럼 철로 되어있고
열었다 닸았다 할 수 있는 겄 말이예요.
실은 제가 래인저포인터를 달라고 할려고 그랬는대
내 수준에 맡지도 안고 너무 비싸고 눈에 들어가면 위험해서
저는 색연필을 달라고 한거에요.
꼭 주셔야 해요.

2009년 11월 24일 보리가 옴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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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 2009-11-25 08:43:19 (7년이상전)) 댓글쓰기
아직도 산타를 믿다니....귀엽네..
둥근달님 ( 2009-11-25 22:06:10 (7년이상전)) 댓글쓰기
믿는 척 하는 게 아닐까요~
달랑게 ( 2009-11-26 10:08:26 (7년이상전)) 댓글쓰기
이쁜기...^^
푸른솔 ( 2009-11-26 12:13:54 (7년이상전)) 댓글쓰기
보리 덕에 오랫만에 로그인도 해보네..^^
초딩이 되어도 아직 약손의 말을 그대로 믿다니...^^
역시 왕순진 최보리네..^^

영준이도 보리가 보고 싶다고 하더라...
보리야 기다려..영준이 겨울에 놀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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