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공동육아 산*들*바람 어린이집 (네이버이전)

민경, 보민, 채민, 웅, 서진, 하눌, 유진 다 입학 잘 했지요?
얘들아, 다들 입학 축하해요.

강연이도 입학을 했습니다.
집 앞에 있는 작은 분교랍니다.
한 학년 10명 안팎이라 반이 없습니다. 그냥 1학년일 뿐
강연이 또래는 모두 11명, 남 6, 여 5의 황금 성비입니다. ㅋㅋ

가져갈 거 가져올 거 잘 챙기고 알림장 잘 적어오고 학교 재밌어하니 지금까진 굳입니다.

이곳 분교는 폐교될 위기에 있던 학교를 읍내에 있는 열성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전학시키고 방과 후 교실 봉사를 해가며 다시 살린 학교라
한 달에 한 번 학년모임에, 학부모 총회, 방학엔 가족캠프 등
그냥 공동육아의 초등학교 판이라고 보면 될 듯...

신입생 환영 모임에 갔더니 학보모들께서 학교의 장점을 설명하는데
홍보이사가 대기자들한테 하는 얘기랑 별 다르지 않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뭔가 재혼해서 신혼여행간 느낌이랄까... 별 감흥이 없습니다. ㅋㅋ

아... 오늘 터전가듯이 학교에 갔습니다. 추리닝에 장화신고...
5,6학년 컴퓨터 방과 후를 맡기로 해서 이력서를 전하려요.
입학식 빼고 오늘이 4일째 등교인데 아이들이 자기집처럼 편해보입니다.
기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어릴 때는 4일째면 아직 잔뜩 긴장해있을 것 같은데
입학 전에 담임선생님을 두세번 만나서인지 선생님과도 너무 편안하고 잘들 어울려 놀더군요.

강연이는 선생님과는 수용불가능할만큼 대화를 하는데 친구들과는 아직 잘 안 어울린다고 하네요.
해남와서는 여러가지 사정때문에 어린이집을 찔끔찔끔 다녔더니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자연스럽게 못하고 있어요.
올해 강연이의 과제는 이것이지 싶네요.

 

와~~ 강연이다.. 입학 축하해~ 반갑네..

우리 종원이 새미사진 보여주니 "야~~ 설우다!!" 하네요.ㅋㅋ 입학 축하해요.

오옷! 강연이구나! 입학선물 보내준다 하구선 계속 늦어지네.. 강연이가 다니는 학교, 유명한 곳이더군... 축하해 문강연!!!

청포도와 딸기가 어릴적에 만났으면 마지막 사진같았을거 같은 느낌^^ 딸기...재혼하신(?) 소감은 따로이 묻지 않을께요. ㅋㅋ 채민,서진,보민 같은 반 되었어요.참 ~~신기하죠?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항아리 언니 댓글보고 사진 다시 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

항아리 댓글에 다시보니 헉! 커갈수록 강연은 청포도 설우는 딸기! 축하해! 강연 ~ 보고잪다 딸기!

오~~ 셋이 한 반이라니..
그나저나 내가 설우보다는 훨씬 미모인 줄 알았는데... ㅋㅋ

강연이가 동건이랑 마당에서 텐트치고 잤던 거 또 하고 싶다해서
올 여름에도 꼭 동건이네를 울 집으로 모시자고... ㅎㅎㅎ

재혼? ........
같은 반?.......
혹시, 프리메이슨의 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