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2013 들살이 1


옛집과 고즈넉한 가을풍경으로 어느 곳에 눈을 두던 그림 같았던 이틀간의 들살이었습니다.
달팽이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이곳에 사는 아이들마냥~~ ㅎㅎ 아시죠?
조금은 여유롭게 마음에 가을 한가득, 추억 한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버스 타고 출발~~ 오늘 짝은 중간 여섯살이 먼저 정하였어요.
수원을 빠져나가자  마음 급한 몇명은 "아직 멀었어?" 묻기 시작... "더 가야돼?"  "밥 언제 먹어?"...



12시쯤 아산 외암민속마을 도착!!
옛날집이 많다며 놀라는 아이들...



우리가 지낼 외암 민속마을 안 하서원으로~



입구에서 멀지 않아 금방 도착~~
들어가기전 잠깐 기다리는데,  다들 약속한듯 앉아 돌 만지작. 만지작.



우리가 지낼 하서원 앞


다 왔다!!  어? 생각했던것하고 틀린 집이라 눈이 동그레진 아이들도...


가방 놓고 나와 바로 놀이시작~ 집 앞 마당 넓구나~



술래잡기 실컷 할 수 있는...



우리가 지낼 숙소 안...



어.... 강! 아! 지!  왼쪽이 장군이 오른쪽이 바둑이랍니다.



그냥..잡종처럼 보이지만 ~숙소 사장님 말씀으론 영국 전통 견(이름도 알려주셨는데...)이라 아주 순하다는...



쓰담~ 쓰담~~







정요 표정 ㅎㅎ  처마를 보는거 같은데...





잠깐 쉬었다가 손 깨끗이 씻고 점심 먹어요..



점심 먹고 뒷뜰도 있어 둘러보고...



뒷뜰에 배추, 콩, 깻잎 등이...



이곳에서도 곤충찾느라 바쁜 아이들


뒷뜰에서 바라본 풍경이 그림입니다.





집 안에 넓은 공터가 있어요.  뛰어놀곳이 많아 좋았어요



공터 꽃사과 나무에서 떨어진 꽃사과 두손가득 주워온 종헌이..



선물이야~~ 가져..



우리 마을 한바퀴 둘러보자~ 소현이 기분 좋은지 신호등 장난걸고...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민속관 가보자!!





7살 아이들은 이모습을 보고 단박에 "엄마가 바느질 가르쳐 주는거야" 알아챕니다.



옛날 부엌살림살이, 역시나 마음대로 들어갈수는 없고~


혼례식모습보다는 가마에 관심이 많았던 아이들,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가마를 눈으로 보니
왜 바퀴가 없냐고 질문도 하고, 가마의 용도를 잘아는 아이들이 알아서 설명을 해줍니다.


지인 "여기 아무도 없어"  예서 "이거 타고 가는거야"



반가운 산수유 나무~ 떨어진 열매 줍고... 근처에서 메뚜기도 잡고...



연못이다!



선재 "여기 물고기 살어"  형준"개구리 본거 같애" 승엽 "물고기 잡으면 안돼?"
윤서 "여기 물고기는 잡으면 안돼 "  승엽 "그래도 잡고 싶어"



초등학교 형님들이 현장학습 왔네요. 잠시 어울리다 ~ 인원이 많아진 관계로 ,
 우리 좀 있다 다시 오자.  우린 자고 가니깐~~



닭장속에는 암탉이~



닭장 옆에  토끼도...



닭, 토끼보다 잡은 메뚜기, 여치에 관심 많은 아이들도 있고...



옛날 농기구를 보더니, 윤재 "선풍기 아니야?"



김치보관하던 김치움에도 들어가보고, 집이라고 숨바꼭질도 해봅니다.


조금 더 마을 안쪽으로 가보자.  가면서 궁금한것 이것저것 보느라 엉금엄금~







허수아비다!



납작한 돌 들고 신난 지윤이..



걷다가, 달리다가  그리고 가끔 춤도 추고... 



다은 "이거 봐... 뱀이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