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7월 3주 터전

이번주 사진이 띄엄띄엄입니다. ㅠ

(월)


일과 놀이책보는 민이,
그옆에 한자책 보는 단희



여름곤충카드, 똑같은 그림 2장 찾아서 가져가기 게임이에요



썬캡만들기, 이미 놀이를 시작한 아이들은 천천히 만들기로 하고
당장 만들고 싶은 아이들은 따로 모여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첫 스타트는 시언이~



놀이방에서는 '까막잡기" 놀이중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더니 만들기 시작한 썬캡,



다 만든 후...경찰놀이하다 점심먹기전 이라 단체사진 찰칵!



시언이는 센터에 가는 시간이 되어서 단체사진에 없네요,   따로 독사진 찰칵!



마당 미끄럼틀 밑 모래속에 콩싹이 나왔어요.
아마도 콩 하나가 들어갔는데, 천막을 덮어놓아 싹이 튼듯.. 그릇에 옮겨 싦어 관찰해보기로...



신기해~



밖에 뭐 있어?



이곳에 서서 바깥 보는 것을 좋아하는...
밑에서는 밖이 잘 안보이니 한칸 밟고 올라가는 아이들 마음이 이해가지만,
위험할 수 있어 "내려와서 봐~~" 이야기 해야하만 하는...



이것봐~~ 토끼야.. 강아지풀 토끼!



지렁이 발견!





다들 사마귀 잡느라 호들갑스러운 이때,
조용히 머리를 맞대는 성엽, 유주, 정희



과연 이중에 곤충은 어디? 맞추면 애완용 콩벌레 한마리 드립니다~



사마귀다!



나도 사마귀 찾고 싶엉~~



통 하나 들고...



그동안 나들이길에서 잡은 곤충은 원래있던 곳에 놓아주고 오는것으로 약속을 했지요,
나들이 장소에서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과, 곧 잘 저승길로 가는 곤충들이 불쌍해서...
잡아온 3마리의 사마귀는 1층 거실에서 키워보자고 했습니다. 딱! 금요일 까지만,
먹이도 아이들이 직접구해야되는 조건으로요..





안에서는 멍멍이 놀이라는데, 앞에 음식 하나씩 주고...



오전에 만든 썬캡 쓰고... 소현이 포즈에 정희, 지인이 눈 동그레~




(화)



아침 등원시간, 고누놀이 한창입니다.
7살 지윤이는 6살 다은이에게 매번 졌지만
상처받지도 속상해 하지도 않아요
"아~ 이런 내가 또 졌네~"
" 이번에도 다은이가 이겼어 ^^ "

달팽이 아이들이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행복해 하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합니다.  



점심후, 새로운 숫자게임카드 입니다.
4명이 한장씩 카드를 가져가서 제일 큰수, 혹은 제일 작은 수를 뽑은 친구가 나머지 카드를
가져가는 게임이에요



제일 큰수를 뽑은 민이 "야호~~"



이것봐~ 예쁘지? 뚝딱뚝딱 꽃을 만들어 보여주는 예서.. 에고 미안.. 눈감은 사진이구나.ㅠ



나들이때 본 벌레가 무엇인지 곤충 책을 찾고 있는... 윤서와 승엽이...
평소 잘 못보던 조합입니다. ㅎ 윤서 & 승엽 이날 둘이 많이 친해졌어요. 계속 같이 다니고..



아람방에 이불을 편자리에 나란히 누워서는 오전 나들이 때 잡은 곤충을 함께 관찰합니다.



단희누나한테 배운 고누놀이 전수중인 하율~~ "도유아.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야" 이야기하다 쑥스러워함.ㅎ
동희는 만다라 마니아~



형준이 형아 생일 편지 쓰자~~ 동그랗게 모인 당찬, 참실... 예쁘구나~



오전 나들이에서 사마귀 먹이로  잡아온 2마리 방아개비, 한마리는 그자리에서 잡아먹고 있습니다.
뒤에 한마리는 다음날에 꿀꺽 -_-
맛있었는지 아주 손까지 쪽쪽 빨아대던 사..마귀

먹이로 실잠자리, 방아개비, 귀뚜라미, 풍뎅이를 넣어주었는데
실잠자리 , 방아개비만 먹었지요





하루사이 자랐네~



곤충 잡은 통을 계속 손에서 놓지 않는 승엽이...



주전자에 물을 살살 부으며 한참 바라보는 지윤이와 형준이... 물이 흙에 흡수되는 모습을 가만히 봅니다.

(수)



하루사이에 또 이만큼~



비옷보다 우산이 더 좋아~




(목)



사마귀를 잡았는데 하수구에 쏙~



사마귀도 생명인지라,,
알아서 하수구에서 탈출했습니다.



교회앞에 늘 차량이 주차되있던 자리가 텅텅,
그래서 오랜만에 공차기를,



오랜만에 하는 공차기라 그런지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죠 ㅜㅜ

(금)


점심후 생일선물 마무리 단계,



산에 나무를 심는 게임입니다.
주사위 던져서 자연을 보호하는 그림이 나오면 나무한그루 심고,
자연을 파괴하는 그림이 나오면 가져가지 못하죠
그림중엔 산에서 음식을 해먹는 그림이 있는데 정요가 그그림은 나무를 가져 갈수 없다고 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지인 
" 왜? 산에서 음식하면 안되?"
반문에 조용....해진 분위기, (거참,,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줬건만 ㅋ)



목요일 과일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했.  는. 데~~~
아~~ 사진이 몽땅 사라졌어요. 수, 목, 금 나들이 사진이랑 같이... ㅠ
완성된 모습만 남았네요 ㅠ
(사과, 자두, 수박 등을 잘라 각자 컵에 담은 후 머루, 귤 쥬스를 선택하여 부어 냉동실에 얼려두었지요)



잠시 쏟아진 소나기에 우산집 만들다 "아이크림먹자~" 소리에 우르르
아이스크림 받는 순서대로 다시 우산집으로 집합합니다.



"맛이 어때?"
"맛있어~"





서로 무슨 맛인지 물어보는 ^^



그리고, 맛있게 삭삭~~ 냠냠..
밖에 가지고 나와 먹다가 숟가락을 자꾸 떨어뜨려 안으로 들어가 먹는 아이들...
그리고, 나란히 앉아 밖을 바라보며 먹는 아이들...
"정말 맛있어~" 엄지 손가락 올리며~



상에 앉아서 열심히 숟가락 세워서 콕콕콕 얼음깨는 시온이



정아야 맛있담서 표정이 왜그랭!



예서누나는 주인.. 때론 엄마~~  다같이 이렇게 눕히고는..가방 메고 어디를 다녀옵니다.



불 끄고, 코~~ 잡니다. 


약속대로  금요일이 되어 사마귀를 놓아주기로 합니다. 그전에 잠시 마당에서 지켜보기로 했어요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워~


맞춤형 사마귀집 만드는 중


지붕까지 턱, 그런데 구멍이 커서인지 자꾸 탈출하는 사마귀
탈출하지 못하게 모래를 덮는데...

집이아니라 무덤되겠음 ㅜㅜ



하나 둘 하원하기 시작하면서 사마귀는 다은, 시우, 선재가 놓아주었습니다.



"이야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