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달팽이어린이집

8월 2주 나들이

(월) 솔밭 개울가

작년에 가보았던 솔밭 쪽 개울가로 시원한 나들이 다녀왔어요
자리를 펼수 있는 터도 있고, 시원한 그늘과 물이 있어 참 좋았던...



물이 맑고 작은 물고기들도 간간히 보였어요.
귀염둥이가 물고기 잡으러 가면 우르르~~아이들이 따라가고, 물고기는 도망가고...^^
잠자리채는 물고기 낚는 어망으로 이용하는데, 자꾸 돌만 건져지는...



한쪽에 돗자리 펴고 잠깐씩 쉬고...



나뭇가지에 붙은 민달팽이 구경중,
윤재에게 설명중인 예서 ㅋ






잠자리채로 무술삼매경~



귀염둥이가 잡은 송사리를 나눠보고,



돗자에서 쉬고 있는 친구들 심심할까 쟁반에 옮겨줍니다.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아이들도 한참 바라봤습니다.
"멋지지"  하면서 .. ㅋ



도착하자마자 바위에서 승엽이는 거미를 잡았어요



옷에도 붙여봅니다. 꽤 ... 크지요 ㅎㅎ
" 얘 나 좋아하나봐, "   과연.. 그럴까..?...
그래 ..뭐든 자기위주로 해석할 나이니깐!



고무신 물고기 !



"잡았떠!!!"



돗자리에서 쉬고 있던 정요 말없이 들어와서는
장미, 윤서, 지윤이가 하던 돌탑쌓기를 합니다.



승엽이는 거미를 하율이에게 만져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거미는 독이 없데 "



형아 말에 과감히!



카메라를 조준! 물뿌리는 동희

(ㅋㅋ 방수패드로 무장해서 걱정없어용^^)



터전에 돌아갈 때 쯤, 더러워진 돗자리를 헹구는데 종헌이가 하겠다고 나섭니다
아... 리얼한 빨래자세
돌멩이를 비누삼아 박박 문지릅니다.


돌아오는 길.. 참 시골틱한 분위기~~


(화) 정자



도착하자마자 우르르 매미잡으러~



에구구 벌써 얼굴이 뽈개진 동희,
신나게 놀자!



돌멩이로 그림그리기,





돌멩이 절구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바람개비 지역대표회의로 귤이 일일아마 해주셨어요 ^^

꼬리와 머리,,그것도 한쪽 눈만 남은 ㅜㅜ  쥐새끼 시체도 귀엽다던 귤,
공동육아 엄마이십니다!




(수) 오후 익주아파트

오전에는 터전에서 물놀이하고 오후에 평소보다 아이들이 적어 익주아파트 놀이터에 가보기로 했어요
예전 지금 일곱살들이 네살때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일층에 다른 어린이집도 들어오고 여러이유로 가지 못했던...
오후니까 한번 가보자~~ "익주아파트로 오세요!!" 다섯시가 넘어 문앞에 쪽지 써붙이고 다녀왔지요.






시소 무게가 맞지 않아 고민 중



한번 시소가 움직이자 정희 긴장합니다.



올라가서 내려올 줄 모르는 시소 ㅋㅋ



잠시후....." 시소 됐어!!!"
소리에 가보니 형준이가 앉아서 무게 조절됐습니다.
정희는 매미잡으러 슈우~



익주아파트에서 6~7마리 매미를 잡았지요
나무위로 올라가는 매미 관찰중



얼른~ 얼른 나 사진 찍어줘..



윤재 오빠 보더니 "나도 할래~  사진 찍었어? 사진 찍었어?"계속 눈으로 확인..



할머니와 놀러 온 옆집 다섯살 친구 준혁이를 만났어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잡은 매미를 보고 조금 무서워 하더니, 동희가 옆에서 보여주고 만져보게 하니 조금씩
만져보다가 나중에는 "안무서워" 하며 너무 좋아라 하던...



에픽 만화 보러 극장 갔었다며 서로 봤던 이야기 나누는 하율이와 단희...
"같이 보러 간거야?" 물으니, 단희"아니, 따로따로 갔어"



종헌이도 합류해서 봅니다.
그전에 단희와  하율 한차례 전다지 소유권분쟁이 있었지요
 다음에 영화 볼땐 전단지 30장 가져오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네 타고~~ 조금 타고 내리던 성엽이..



귀염둥이랑 꽃다발 밀어주겠다는 지윤이와 윤서...
그런데, 가려져서 다리만 보이는 두 딸내미들^^



새로 등원한 당찬방 귀염둥이,  꽃다발 어린이 같음 ㅋ "우와~~ 재밌다!!"하는...


(금) 비둘기 놀이터

매미가 많이 있을거다~ 기대하고 갔는데, 매미는 한두마리 밖에 없고, 비둘기도 없고..
그래도 오랜만에 가서 즐거웠던 비둘기 놀이터~~ 



서서 그네타기~~ 요즘은 한두번 밀어주면 스스로 발을 굴려 타려고 합니다



아이들 모여 갑자기 가위바위보~~ 하더니 장미가 술래라며 잡기 놀이~~
잡힌 사람은 나무 밑에 모여있기~~ 시온이 먼저 나무 밑에...



"단희야... 생일축하판에 붙이려고 그러는데, 사진 한번 찍자~~ "했더니, 빅스마일 ^^



지윤이도 꽃받침 독사진 ^^



하율이도 클로즈업 사진 하나 미리 찍어놓고...



민이가 그네 밀어주는데, 손만 보여



"서서도 잘타지?? "무릎 굴려 타는 걸 배워 으쓱한 종헌이와 신난 하율이.. 그리고 그네 기다리는 민준~~



볼에 바람넣고 포즈 취하는 유주~~와 예쁜 언니 예서 ^^ 예서 많이 컸구나~~





갑자기 생각나 찾아본 예서 세살때 생일사진... 네살이었던 소현이 윤서도 아앙~~ 귀여워



매미가 어디 있는거야







벌레가 많지 않아, 작은 벌레 하나만 나타나도 우르르~~









"윤서랑 둘이 시소 탈래" 하던 지윤이... 막상 밑으로 내려오지 않는 시소에 한명 더 있어야 겠다며 동생들을 부릅니다



소나무 진이 찐득찐득,
나뭇잎 붙여서  얼굴 꾸며봅니다.



"췟~"
비툴어진 나뭇잎이 꼭  투덜대는 표정같은 ㅋ



산책나온 강아... 개 -_-
짖굿은 아이들 장난에도 멍~ 한번 안하던 순둥이에요
어린아이들을 무서워해서 걱정이시라는 주인아주머니 ㅋ



파리매 같은데..
시우 형준 진진하게 대화합니다.
"얘, 피빨아먹는 얘야"
"사람도?"
" 아니 사람은 아니야 "

그제서야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지는 2人 ㅋㅋ



여류롭게 휴식중인 비둘기,



고양이 한마리가 마치 사냥하는 사자 같은 모습으로 비둘기 사냥에 나섭니다.
공중 점프해서 잡으려다 허탕,
아이들도 숨죽여 지켜보면서 " 비둘기 불쌍해 어떻게해~"
그러면서도 은근 잡길 바라는 눈빛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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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빠진 추가사진)

(월 정자)



유주 "여기 올라가봐 재밌다. 올라가다 떨어지면 때굴때굴 굴러.."



도유오빠랑도 올라가기



비행기타고 여행간다며 들뜬 시온이... 시온 "나 봐.. 이렇게 매달릴수 있다. "



도유 "나도 할 수 있어" 매달렸는데, 나무 우지직~~



감 주워 기분좋은 단우~~



단우, 유주  둘이 친해진거야? 도란도란~~



축구놀이 골키퍼 한다고 서있던 민준이... "동희 형, 내가 업어줄까? 업을수 있어"



응~~차  서로 주고 받으며 좋아하는 동희와 민준이..



민준 "정아야, 내가 업어 줄께..



아~~ 못 업겠어. 무거워서..^^"



귀염 "정아가 키가 커서 그런가봐"  민준 "우리 키 재보자"





봐~ 매미가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