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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부모교육 -대안학교의 통합교육
작성자 : 오리
  수정 | 삭제
입력 : 2012-06-25 14:32:48 (7년이상전),  조회 : 230

2012년 6월 15일 부모교육

 

주제 : 대안학교의 통합교육

 

강의 : 성미루 (포도나무)

기록 : 박상미 (오리)

 

○ 통합교육을 하면서 던지는 질문, 그리고 과제

 

▪ 장애란 무엇인가?

▪ 통합이 우리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가?

▪ 대안적 통합교육이란 무엇인가?

 

○ 장애를 이해하는 두 가지 방법

 

1. 서구적 모델

 

▪ impairment : 손상, 결함

▪ disability : 제한된 능력

▪ handicap : 사회적 장애

 

[ 재활과 정상화 ]

▪ 1차세계대전–재활의시작

“손상을 입은 사람도 재활되고, 가정된 先在하는 참조의 기준대로 회복되고,사회에 다시 동화되어야했다.”

 

▪ 주류화(mainstreaming)

▪ 정상화(Theprincipleofnormalization)

▪ integration / inclusion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동일한 권리를 갖는 시민으로서 사회적 정체성을 부여받았고,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통합되었다. 그들은 이중적인 자아상을 갖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손상된 존재로서,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모든이들과 같은 시민/노동자로서 말이다.

 

모두가 동일한 척 가장하는 것이 그들을 평등하게 만들지는 못했다. 사실상 이는 차이를 지닌 존재를 일반적이고 익숙한 존재 속에 가두어 버리는 일종의 유폐로 간주 될 수 있다.

미국의 중산 계급 문화 속에서 장애는 발설되지 않아야 하는 것, 보이지 않는 것으로 취급된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나는 사람의 손상을 가리키거나, 응시하거나, 언급하지 않도록 교육 받는다. 우리는 그렇게 다루어짐으로써 매우 민감하고 불편하게 인식되는 존재 대신 누구도‘이해하지’않는존재가 되는 역설적 상황에 이르게 된다.

 

- 수잔 레이놀스 휘테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중 ‘장애와 문화’

 

2. 제3세계 모델

 

-인간의 재생산이란 일부는 생리학적이고, 일부는 영적이다.

 

-푸난바족 : 환생하고자 하는 조상의 의지

 

-마사이족 : 인간의 몸에 투영된 사회적 또는 우주론적 부조화의 신호

마사이족에게 장애를 지닌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문화적으로 특정한 행위나 주의를 필요로 하는 하나의 위기로서 규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삶의 경험의 한 부분일 뿐이다.

 

푸난바족의 장애인들은 확대가족의 성원으로 살아간다…그들은같은거주자집단속에서여가시간을보내며,그들의능력이닿는데까지사회적행사와의례에참여한다.

 

송게족은장애로인한제한들을극복하기보다그것과더불어살아가는것이가장중요한규범이다.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중

 

 

○ Children with special needs

→ 아이들의 장애를 특별한 교육적 요구로 해석하여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그 구분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런 측면이라면 모든 아이들이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고,,,, 그 바운더리와 스펙트럼이 너무 넓다. 따라서 교사들이 교육적으로 접근할 때, 정말 집중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지 못하고 분산되는 측면이 있었다.

 

* 우리는 장애라는 것에 탈피하려고 너무 목매는 건 아닐까?...

* 아이를 재촉하지 않아도 자기 삶을 잘 영위해 갈 바운더리가 필요하다...

* 장애라는 것은... 뭔가 부족한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부족한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장애라는 것을 이해하고 수용하기 힘들다.

* 장애에 대하여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라는 질문을 해야 한다.

* ‘특별한 아이’라고 부르는 애매모호한 부분들이.... 장애 아이들이 자신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데에 장애가 된다. 그리고 그러한 애매한 부분들이 사회로 나아갈 때...자아상에 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장애’라는 용어가 갖고 있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욕구와 열망 (needs)

*needs는 반드시 필요한 욕구를 말한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회피

 

*특별한 아이 엄마들은 자신이 가장 어려운 문제에 처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든 사람들은 모두 아픔이 있다. 아픔의 경중을 비교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야 한다.

 

○ 통합교육은 우리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가?

통합 이데올로기가 전제하는 바에 따르면 비장애아동은 학교 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갖게 되며, 따라서 긍정적인 태도를 획득하게된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가 언제나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노르웨이에서장애아동을 일반학교 및 보육시설에 통합시켰던 지난 10년 동안의 시도는확실히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자극제가 되었으며, 많은 아동들이 이제는 장애를 지닌 친구들을 일상생활의 한부분으로 인정한다.

그렇지만 그러한 시도는 또한 어떤 경우에는 반발과 적대로까지 이어졌다. 장애아동이 교사들의 너무나 많은 주목을 차지한다고 비장애아동의 부모가 느꼈던 곳이나, 장애아동이 부족한 재화와 서비스를 위한 경쟁에서 우선권을 부여 받았을 경우에 말이다.

 

- 베네딕트 잉스타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중

 

 

[ 비장애아동 부모 ]

▪ 장애에 대한 양가적 감정과 태도

-낯설고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양심 있는 사람, 교양 있는 사람

-무관심과 회피

 

▪ 아이와의 미분리

비장애인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할까봐 마음을 졸이게 되며, 마치 지뢰밭을 통과하는 것처럼 사회적 만남 속으로 신경을 곤두세운채 들어오게 된다.

 

장애인을 도와야 한다는 도덕적 명령에 관해서 보자면, 사람들은 안전한 거리를 둔 채 이를 수행하곤 한다.… 그들은 자선행위를 통해 그들 자신은 비양심적인 사람들과 다름을, 그리고 자신은 흠 잡을데 없는 존재임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로버트머피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중 사회적만남들

 

[ 장애 아동 부모 ]

▪ 장애를 받아들이는 두 가지 유형

- 충격

- 인생에 있는 여러 어려움 중 하나

▪ 학교는 아이의 통합환경일 뿐

▪ 성장인가 치료인가?

▪ 장애를 말하는 것의 어려움 : 특히 공동육아나 대안학교 현장에서.. ‘장애’를 말하는 것 자체를 인권 모독으로 취급하는 모습들이 많다.... 그런데 이에 대해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장애’를 ‘장애’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장애는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다.

 

▪ 아이의 성인기에 대한 고민

- 우리의 통합교육의 논의 수준은 너무 낮다.

- 학교, 관계에만 집착하기 보다 장애를 가지고도 앞으로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나가야 한다.

자폐증과 당신의 슬픔을 우리의 관점에서 보기를 권합니다. 자폐증은 부속품이 아닙니다. 자폐증은 어떤 사람이 갖고 있는 그 무엇도 아니고 그안에 사람이 갇혀 있는 껍질도 아닙니다. 자폐증 이면에 숨겨져 있는 정상적인 아이는 없습니다. 자폐증은 존재방식입니다. 그것은 근원적이어서모든 경험,감각,인식,사고,감정,만남,실존의 모든 면을 물들입니다. 자폐증과 어떤 사람을 떼어서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남아있는 사람은 전에 있었던 바로 그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간을 내서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자폐증은존재의 방식입니다. 자폐증과 어떤 사람을 떼어서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자폐증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는

 

이 자폐증을 가진 아이가 존재하지 않으면 좋겠고 대신 다른(자폐증이없는)아이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짐싱클레어<OurVoice>

 

 

 

[장애아동, 비장애 아동]

 

-배려 vs 다툼

-같음 vs 다름

-자율 vs 의존

-상호작용 vs 친구

 

*일방적으로 배려만 강요하는 관계는 결국 도망가게 된다. 그냥 애들은.....아주 심각하게 때리거나 왕따시키는 것이 아니면...그냥 내버려 둬야 하지 않을까. 진짜 친구가 되려면 한번 모질게 싸워봐야 하지 않는가.... 서로 정당하게 맞붙게 되고,, 동등하게 서로가 서게 되면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일방적 배려와 보조교사 역할은 우정관계를 형성할 수 없게 한다.

* 아이들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지 말고, 내버려 두자....

* 친구가 되려면 다 지지고 볶아 봐야 한다. 지지고 볶을 때도 지켜야 할 선은 있다. 너무 끝까지 가면 괴로워지니까.

 

[교사]

 

▪ 생활교사–일상을 함께

모든 아이들의 선생님

 

▪ 특수교사–특수교육지원센터

개별적 지원

 

▪ 대안적 통합교육이란 무엇인가?

- 특별한 서비스와 소외된 아이들

- 정서적으로 수용된 아이들과 빈약한 서비스

- 대안은?

장애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어른들이 장애아들에게 그들 자신이지닌 가능성에 대해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그들은 충분히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다. 그것은 장애아들이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해낼 수 있다고 믿어주고, 그것을 이루는데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서 시작된다.

- 팻 다니엘슨

<그 때 엄마가 알았더라면> 중 ‘장애는 짐이 아니다.’

 

○ 우리는 어떤 통합을 원하는가?

 

▪ 지금, 여기에서 ‘통합’을 살기

▪ 더불어 사는 삶의 기술 : 아이들이 덧셈, 뺄셈을 배우더라도 삶의 기술과 직결되는 것을 배워야 하겠다. 우리가 가르쳐야 하는 것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 따로 또 같이 : 인연이 되는 때에 함께~ 그렇지 아니할 때는 따로~ 나와 겹쳐지는 시간들을 충실히 서로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 공동체 만들기 : 마음과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살고 그 구성원에 장애아이도 포함되어 살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살만하겠다. 공동체가 막연하지 않다.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지 않고 재밌게 살 수 있겠다. 우리가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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