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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원이 엄마입니다.
작성자 : MSWONJIN
  수정 | 삭제
입력 : 2003-03-06 13:20:43 (7년이상전),  조회 : 81
안녕하세요. 답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픔을 같이 나누고 공유 할 수 있다는 것에 반갑고 기쁨을 느낍니다.
아이의 아픔을 통해서 배우고 알게 된 것이 마음 아픈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동안 참으로 외로웠습니다. 혼자 세상을 살아 갈수도 없고, 그동안에는 친구들 모임이니 돌 잔치등에는 참석을 하지 못 했습니다. 집안 모임이고 명절이고 제사고 전 아이와 전쟁을 해야 했고 지독한 팥쥐 엄마도 되어야 했습니다.
아이에게 이해시키기보다는 먹으면 안돼로 일관 했던적이 더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지금들은 많이 이해 해주시고 도와 주시기도 합니다.
하루 빨리 우리 아이들이 오염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고 마음 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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