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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항아리님. FROM: 항원 엄마
작성자 : MSWONJIN
  수정 | 삭제
입력 : 2003-03-12 03:30:08 (7년이상전),  조회 : 87
안녕하세요? 우리의 장독대 항아리님.
어제 항원이와 함께 가등원으로 항아리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이야기도 나누게 되어서 좋았구요 항아리님께서 먹거리나 음식에 대해서 많이 알려 달라 하셔서 외람 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역시 아이의 식이요법으로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하루 세끼 식사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어렵고 힘드다는 것을 알기에 누구보다 항아리님의 노고가 크시다는 것 잘압니다.

요즘처럼 먹을 것이 지천이고 돈만 있으면 아이들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유해물질이 가득하고, 첨가물이 많은 음식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공동육아에서 바른 먹거리를 행하려 하는 것을압니다.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먹고, 나쁜 음식도 먹어야 몸에 면역력이 생긴다는 말도 하지만(항원이 아토피 치료할때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셨지만) 그러기엔 우리의 환경이나 오염도는 정도를 넘어 위험 수준에 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아주 깊은 지리산 산골짝 같은 곳에 살지 않는한요.....
그래서 가능한 우리 몸에 힘을 주고 면역력을 길러 주는 무공해 음식을 많이 섭취 해야 한다고 합니다. 좋다 한는 영양제 섭취 보다는 좋은 음식 섭취가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먼저 우려되는 것은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참치 주먹밥에 대해서는 어제 짧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입을 즐겁게 하려면 끝이 없다는 것을 잘알기에(저 역시 아주 가끔씩의 외도- 아이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빵을 주거나 만두를 만들어 주기도 했으나 곧 후회로 돌아옵니다- 왜냐하면 자꾸 찾고달라고 보챕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조금씩 바꿔 멸치나 우엉 김등을 섞어 만든 주먹밥으로 바꾸면 어떨까 합니다. 멸치 볶을때나 우엉조림에 조청이 들어가 단 맛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먹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빵 역시 버터, 설탕, 우유, 계란등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이라 하니 맛은 좀 덜 하더라도 잡곡빵이나 통밀 빵을 권해봅니다. 유기농 밀가루가 좋다고는 하나 우리의떡 만큼은 못 하리라 봅니다. 3백색의 유해 음식을 피하라 합니다. 바로 밀가루, 조미료, 설탕.

현미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당장은 힘들지만 백미 보다는 오분도미나 칠분도미로 시작해서현미도 조금씩 섞어 현미 잡곡밥을 먹으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현미+오분도미+8곡 잡곡+흑미+콩을 섞어 먹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국물 만드는 다시마 멸치국물도요 이제는 꽤가 생겨 미리 끓여 산양유 1.8리터 병에다 담아두어 냉동고나 냉장고에 넣고서 떨어지기 전에 먼저 만들어 계속 비축해둡니다. 된장국에도 들깨가루와 분말 청국장을 듬뿍 넣어 (불 끄기전에 넣어야 영양이 파괴 되지 않는다 합니다.) 부족한 단백질이나 지방을 충족 시켜줍니다. 나물을 볶거나 무칠때도 참기름과 깨를 많이 사용함으로 부족한 것을 채워 주고요. 밀가루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이지 못 하여 그 허전함을 메밀전으로 달래 줍니다. 메밀가루로 만두 만들어보고 감자 갈아 만두 만들어 보려 했으나 실패 했지만 성공하면 알려 드릴께요. 아이들 음료도요 우리의 미숫가루가 어떨까 합니다.
미숫가루에 연근가루를 섞어 꿀을 타 주는 데요, 저희 집에 꿀이 모이면 하나 갖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미자나 야채효소,과채효소에 물을 희섞해서 줍니다.

잘 하고 계시는 항아리님께 실례가 될까 망설였지만 ,짧은 지식이나마 적어 보았습니다. 차후 또 항아리님께 소식 저할께요.
그리고 폐식용유에 대한 것인데, 저희 집에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식용유가 있고. 여유가 되는 식용유 모아보고요, 아빠한테는 아직 물어보지 않았지만 코코스에서 나오는 폐식용유 물어 볼께요.

저도 월례때 청소 하면서 알미늄 밥솥 보면서 속으로 생각 하고 있었는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더불어 후라이팬도 바꾸어야 할 것 같고, 작은 냄비도 스텐으로 바꾸어야 할 것 같 습니다.

다음 월례때 대청소시에는 아빠들께서 주방 청소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찌든대란든지 먼지 제거등 아빠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유해 음식들에 대해 잘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예로 사탕 하나에도 온갖 첨가물과 과도하게 설탕이 들어가 유해하다는 것을요.
왜냐하면 집에서 엄마가 이야기 하면 잔소리 처럼 들리나 선생님의 말씀에는 귀 기울이고 잘 따르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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