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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데굴방 교육평가
작성자 : 콩고물
  수정 | 삭제
입력 : 2004-05-06 12:11:04 (7년이상전),  조회 : 281
데굴방 4월 교육평가

1.전체평가

16일부터 준서가 첫 등원을 했고 지예, 지수는 감기로, 민석이는 집안일로 몇일씩 어린이 집에 나오지 못했다.
지예는 터전에 못 오는 동안 어린이집에 너무 오고 싶어해 와서도 예전처럼 엄마랑 떨어지는 것을 힘들어하지 않고 잘 헤어졌으며 터전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데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지낸다.
지수는 아프면서 컨디션이 안 좋은 이유도 있고 할머니 댁에 있으면서 어린이집에 오는 걸 거부했다. 지수 몸이 나아지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가끔씩 터전에 안 오겠다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어린이집에 오면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말수도 많이 늘고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새로 온 준서는 온 첫날부터 낮잠까지 자고 너무나도 잘 적응을 하고있고 오히려 엄마가 와도 집에 가는 걸 꺼려할 정도이다. 데굴방 아이들과도 별 무리 없이 잘 어울리고 바깥놀이나 나들이를 너무 좋아한다.
준서가 등원한 뒤부터는 준서도 적응시킬 겸 나들이를 많이 다니고 있다. 밥을 먹은 뒤에도 바로 마당에 나가 모래놀이를 하고 자기들끼리 어울려 여러 가지 놀이를 하고 있다.
봄이라서 아이들 대체로 식욕이 떨어지고 양도 줄었다. 점점 야채나 콩을 가려내는 것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야채 반찬이 많은 날에는 식사시간이 길어진다.
준서가 편식이 워낙에 심해 밥 먹을 때 힘들어 하지만 야채나 콩등을 조금씩 먹게 하도록 하고 있다. 야채는 조금씩 먹지만 아직 콩은 많이 힘들어한다.
낮잠은 다들 잘 자고 다른 아이들보다 지수나 지예가 잠을 좀 더 늦게 깨는 편이다.
다른 친구들이 옷을 못 벗거나 물건을 잘 못 챙기면 서로 나서서 도와주고 주로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을 많이 보살펴 준다.
준서가 오면서부터 남녀 비율이 맞아서인지 데굴방 끼리 잘 어울리고 놀이에서도 안정된 모습들을 보인다.

2. 활동평가
♣ 프로젝트
봄에 관해 이야기 나누기
요즘 날씨가 어떤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옷차림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들 막연히 날씨가 따뜻해 졌다는 것과 두꺼운 잠바를 안 입는 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었다.
자기 전 아이들에게 봄에 피는 꽃과 곤충에 대한 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봄에 피는 꽃?
나들이 가서 산에서 자주 보는 꽃들을 찾아보았다. 4월에 산에 많이 피어있는 꽃중에 제비꽃과 민들레가 있었다. 아이들 이제는 보라색 꽃만 봐도 제비꽃인지 알게 됐고 꽃을 가지고 와 코팅을 시켜 두었다.
후반기에 가서 피는 꽃 중에 노란 꽃에 관심을 보였는데 찾아보니 뱀딸기 꽃이었다.
아이들 열매에만 익숙해져 있었는데 노랗고 조그마한 꽃이 신기한 듯했다. 아직 산딸기 꽃이 피지 않아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일단 터전에 갖고 와 제비꽃 옆에 같이 붙여 두었다.
▷4월에 먹은 과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를 주제로 잡았다.
4월에 많이 먹은 과일로 딸기를 선택했고 먼저 아이들이 딸기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그림을 그려보게 했다.
아이들 평소에 먹던 딸기로 막상 그려보라고 하니 힘들어했고 무슨 색깔인지도 헷갈리는 것 같았다. 아이들에게 딸기를 떠올려 보게 해서 색깔 ,생김새 등을 끄집어내고 종이에 그리게 했다. 여러 가지의 모양들이 나왔고 간간이 분홍색도 보였다.
그리고 꼭지를 그리는 아이가 없었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듯 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방문에 붙여 두고 다른 친구들이 그린 그림과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다음날 텃밭에 가서 딸기를 관찰하게 해서 그린 그림과 다시 비교해 보고 아이들과 신문지를 뭉쳐 딸기를 만들었다.
아이들 제법 둥글둥글한 모양을 만들어냈고 빨간 한지를 붙여 달라고 하고 초록색으로 꼭지를 붙여 달라고 요구했다.
아이들과 매 달 계절에 관해 한두 가지씩 주제를 잡아 프로젝트로 조금씩 진행 해 나가려 하고 있다.
◇나들이
→어린이 회관: 깨비방과 어린이회관으로 가서 기차도 타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돌아왔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각방 나들이 때 마다 장소 정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은탑 놀이터
비 오는 날 우산쓰고 산책: 비가와도 아이들은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비가 많이 오지 않는 틈을 타 연못가며 텃밭으로 나들이를 갔다왔다.
→기차여행
좀 먼 일정이었지만 아이들 별무리 없이 다녀왔다. 기차 안에서도 잘 놀았고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는데도 별 무리 없이 따라와 주었다. 돌아오는 길 아이들 버스에서 잠이 들어 좀 힘들었지만 무사히 대구까지 도착했다.
직지사 안에는 못 들어가도 바깥에서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어른들께 인사를 잘해서 사탕이랑 과자도 선물로 받았다.
◇미술활동
→오징어 만들기
옷걸이를 이용해 다같이 오징어를 만들었다. 테두리를 잡아주자 아이들이 색종이를 잘라 다같이 다리를 붙이고 눈도 붙여 모양을 완성했다.
→물고기 만들기
색종이 봉지를 이용해 안에다 휴지를 넣고 물고기 모양을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시트지를 줘서 물고기 비늘을 붙여 주라 했더니 길게 띠처럼 붙이는 아이, 크게 붙이는 아이, 동그랗게 붙이는 아이들 다양한 모양이 나왔다.
◇그밖에...
차 마시기: 지예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온 두유로 아이들이 둘러 앉아 다같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생일카드. 모래놀이....
3. 반성 및 계획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의 기초지식이 많이 모자라 좀 더 준비가 필요할 듯 하다.
아이들이 점점 콩과 야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어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고 아이들이 바깥놀이 할 때도 좀 더 신경을 서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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