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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동육아를 꿈꾸며.
작성자 : 장미
  수정 | 삭제
입력 : 2002-07-21 01:31:16 (7년이상전),  조회 : 78
공동육아!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이는 달콤한 유혹입니다.
뜻을 같이하는 부모들이 모여 조합을 만들고 터전을 마련하고 훌륭한 교사를 모시고 자연속에서 부모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워가는 곳 입니다.
어느 보육기관이 이보다 더 좋을수 있겠습니까?
이제 참나무가 서서히 싹을 틔워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노력과 관심속에서 커 나가겠지요.
새로운 공동육아를 만들자고 시작할때 정현영씨와 저 둘이 처음 만났습니다.
그때는 처음 시작하는 조합이라 힘들고 어려울까봐 많이 망설이기도 했지만
날이 갈수록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첫 모임에는 승범이네 우리 상범이네 연우네 해서 4 가족이 만났습니다.
벌써 아득히 먼 옛일 같이 느껴지네요.
한번 두번 만나서 이야기 하며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느끼고 더 많은 가족들과
만나며 소중한 만남을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모인것은 우리의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나무는 우리아이들이 숨쉬고 먹고 자고 놀며 커 나갈 곳입니다.
그 참나무를 키우고 지키는것은 부모의 몫이겠지요.
공동육아를 하며 가장 먼저 자라나는 것은 부모들 마음 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나혼자 아이를 키울땐 우리아이만 보게 되지요.
하지만 터전에서 아이를 키우면 터전의 모든 아이가 나의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놀이방,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모든아이들을 경쟁적인 구조로 통제를 하고 어른의 편의
로 아이들을 길들이며 돈으로 아이들을 보지만 터전에서는 아이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며 존중해 주며 인정을 해 주며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 봅니다.
부모들은 좋은 이웃으로 친구로 남고 아이들은 오랜 친구로 남겠지요.
이제 서서히 싹을 틔우고 떡잎이 나오고 줄기가 나오고 아이 어른 할것없이 기대고
쉴수있는 친구로 우리 곁에 든든히 있어줄 우리 참나무.
우리참나무가 세상 어느나무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나서 먼훗날 우리아이들이
자라나서 세상을 살아가다 힘들고 지칠때 쉴수있는 그늘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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