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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조사과정
작성자 : jeniffer35
  수정 | 삭제
입력 : 2002-07-26 02:05:20 (7년이상전),  조회 : 137
가계약 문제로 한동안 준비모임이 작은 회오리 바람에 휩싸였던 것 같습니다. 길게

보면 보약이 될 수 있는 계기가 아니였나 싶군요. 준비모임에 몇 번 나가지 않았던

처지에서 이런 말을 하긴 주제 넘다고 여길진 몰라도, 그 동안 우리들이 자신의 견해

를 스스럼없이 밝히지 못 했습니다. 우리들은 같은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이 어떻게 볼까라는 우려 속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생각은 버리고 자신

의 의견을 진솔하게 밝혔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공동육아`라는 같은 배를 타

고 가고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더라도 `지금 말하는 의도가 뭐냐`는

생각은 접어두고 함께 고민하고 타협점을 찾아보도록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지 않습니까. 우리 준비모임도 그간 `가계약문제`로 인한 의견조율과정이

후일을 위한 예방주사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 자신도 반성해 봅니다. 모임에

대한 주인의식이 부족했슴을. 아~~~~~~~~~~~~~~ 참! 자식농사 잘 짓기가 힘드네요.



서론 너무 길었죠?

워낙 제가 건망증이 치매 수준이라 본론을 까먹고 삼천포로 잘 빠집니다. *^^*

오늘,아니 벌써 어제네요. 정확히 7월25일 아침, 보신탕 집으로 세 준다는 집 아줌마

가 `매매에서 임대`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화 왔습니다. 그래서 집 내부를 보지 못 했

던 사람들이랑 7월26일 오늘 오전 중에 집을 보고 와서 경과 보고 하겠습니다. 집이

마음에 들더라도 논의되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1. 대지가 68평이라 마당이 좁습니다.

2. 주인은 월세를 받아서 생활비를 충당하고 싶어해서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를

깍아 줄지 미지수입니다.(조합의 안정성을 위해선 월세 비중이 높으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오후에 부동산 순례를 했습니다.

생협에서 가까운 서교동 105평짜리 집주인은 매매나 신축을 하겠다고 입장정리했습니

다. 주인이 마음이 바뀌기만 고대했는데.........쩝쩝

요즘 집주인들도 땅값이 뛰니까 매매, 신축, 임대 갈팡질팡하고, 그에 따라 우리들

마음만 휘저어 놓네요. 열심히 발품을 파니 몸이야 운동되서 좋을진 몰라도 마음은

뒤숭숭합니다. 집에 오니 바빠서 신경 덜 썼다고 큰 놈이 오리주둥이 하고 있네요.

재서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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