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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 건에 대한 단상
작성자 : w289vz
  수정 | 삭제
입력 : 2002-07-23 08:56:23 (7년이상전),  조회 : 62
민혁맘입니다.
승범아빠의 기인 글을 읽으면서 가슴 저어 끝까지 아련해지면서 눈물까지 찔끔짜고 말았습니다. 지난 며칠간의 가슴앓이가 행간마다 묻어있는듯 합니다. 너무 많은 가슴앓이를 하지는 마세요. 모두모두 잘 될거예요.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 12가구 모두가 나름대로의 가슴앓이를 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지난 주말엔 민혁아빠랑 동네부동산을 샅샅이 뒤져보기도 했습니다. 홈피에 올려진 몇몇글을 읽으면서 이왕이면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터전으로 시작해보고 싶다는 욕심이기도 했구요.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생협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리고는 근처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부동산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가능하면 주위환경을 생각하면서 산을 끼고 돌아다녀보았습니다. 가는 곳마다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부동산아저씨들, 마당이 있는 집이라고 가보면 손바닥만한 콘크리트바닥에 육중한 철문이 우릴 기다릴 뿐..., 너무 덥고 기운이 빠져서 더 이상 걸을 수 없을때까지 다녀 보았지만 아무런 소득도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분들도 많이 다녀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우리맘에 꼭맞는 터전을 구하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님을 아실겁니다. 토요일을 그렇게 힘들게 보내고나니 오히려 우리에게 주어진 터전예정지가 너무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출근하자마자 승범아빠의 글을 읽고 몇자적어봅니다.
어렵게 만나서 어렵게 시작하는 우리인만큼 모두가 다 함께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에게 힘을 주세요. 항상 처음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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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요 장미 2002-07-21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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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 수고비에 대한 제안 dnwogk 2002-07-19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