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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마디
작성자 : redjade70
  수정 | 삭제
입력 : 2002-07-20 14:17:27 (7년이상전),  조회 : 47
안녕하세요 지연맘입니다.

저는 터전도 알아 보지도 못하고 터전을 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자꾸 의견을 내놓는다고 해서 너무 면박주지 마세요(^^;)

다름이 아니라 터전이 정말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대로 옆은 피했으면 하네요
저희 집이 대로 옆입니다. 북부간선 옆이고(조금 떨어져 있지만) 경인 고속도로
올라 가는 지점이라서 교통량이 꽤 많은 편입니다.
거의 하루종일 문을 닫고 있으면 덜하지만 문을 닫아 놓고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해 오면 어떤날은 머리가 아프고 코끝이 맵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하루종일 머무는 터전은 하루종일 문을 닫아 놓을 수도 없고
마당에서도 꽤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대로옆에 터전을 마련하는 것은
아무래도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조카는 대로옆에 집이 있어서 그랬는지 감기를 일년내내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오빠네가 외곽으로 이사했습니다.

저두 지금 집을 구할때 급했고, 대로변에 살아보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구했는데 집에 들어와서 산지 일주일만에 가슴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집에서도 어디 다른 곳으로 이사갈 기회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육아에 대해 다른 대안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다른 맘들의 의견 일치에
따라가겠지만 부디 좋은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거의 모든 맘들이 맘에 들어 하신다고 해서 저두 좋은 터전을 구했구나 싶어
정말 기뻐했는데 우려의 목소리를 내시는 분이 있어서 그냥 참고로 하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넘 미워하시지 마세요.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요
저두 이제 허겁지겁 부산내려가야 합니다.
지난 주에 억지로 지연이를 떼어 두고 와서 안내려 갈려니 맘에 걸리는 군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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