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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모임에 다녀와서..
작성자 : greenlkj
  수정 | 삭제
입력 : 2004-02-18 20:05:27 (7년이상전),  조회 : 82
안녕하세요. 마법방 지윤이 엄마입니다.

신입조합원 교육에 참석하기 전에 자료집을 받아들고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읽었습니다.
공동육아에 대한 문제제기와 앞날에 대한 내용들..

공동체로서의 의미가 아닌 좋은 육아 환경으로의 선택이라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읽으며, 어? 나도 그런 생각으로 가입했는데....
그 순간부터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해맑은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혼자서 걱정도 했습니다.

일요일 모임에 가보니 처음 만나는 사람들인데도 참 반갑고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어려운 점은 있지만 조합원, 선생님들 모두 신뢰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직은 내가 아는 것이 너무 없구나. 그래서 미리 걱정하지 않기로, 복잡해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차차 알게 되겠지. 우리 지윤이가 커가듯이 나도 변해가겠지..하구요.

여러분들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좀 더 많은 신입 조합원이 들어와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 차려주신 병아리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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