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행동수칙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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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란 무엇인가? 아마란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독특한 개념으로 아빠 엄마의 줄임말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 중에서는 학부모 일일교사가 그중 성격이 비슷한 편입니다. 그러나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는 매우 독특한 문화적 제도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로 어린이집에서 부모가 노력봉사(일종의 품앗이), 남의 아이 돌보기, 차량지원, 터전청소 등을 하는 것인데 요즈음은 이사활동이나 각 소위원회 활동, 친목 모임, 유아복 물려주기 등 어린이집 설립 주체로서 조합운영에 관련된 부모들의 참여 및 일체의 활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마의 종류와 공식적인 조합활동 1.아마 활동의 종류 1)청소아마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방, 부엌, 마루, 화장실 청소를 합니다. 쓸고, 닦고, 빨고, 삶고, 널고, 말리고… 두 가구가 한 조가 되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혹은 주말) 주 2회 하며 수요일은 아이들 하원 후 시작합니다. 청소 전에 청소 check list 를 보고 청소할 곳을 확인하고 청소 후 여부를 적어 넣습니다.
2)일일아마 교사가 휴가나 행사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 그리고 교사가 모두 있더라도 정기적으로 부모들이 돌아가며 하루씩 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9시 50분까지는 터전에 등원하여(대개 셔틀버스를 이용) 지정 받은 교사의 방을 맡아 아이들을 돌봅니다. 일일아마 활동은 우리 아이들의 하루 생활이 어떤지를 볼 수 있고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마에게는 내 아이와 다른 아이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 아이들에게는 여러가지 부모의 형태를 경험함으로써 다양한 인간성과 가치관을 겪고 내 부모처럼 따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날 아이들이 아마의 별명을 지어주기도 하는데 그 별명으로 불리울 때는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3) 이사회아마 이사회 때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이사진의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입니다.
4)텃밭 가꾸기 우리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 아마들이 손수 감자, 고구마, 배추, 무, 상추 등을 기르고 거둬서 먹습니다. 시설 공사나 대청소 시 돌보지만 틈틈이 밭고르기, 김매기, 가지치기, 비료주기 등등의 손길이 필요하겠죠? 간단하고 쉬운 것들은 아이들이 하지만 아마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건 그때그때 필요한 경우 공지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셔틀아마, 차량아마, 김치아마 등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필요한 경우에만 이루어집니다.
1)소위 활동
연 2회 (2월, 8월)
그밖에,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 행사가 연 1회 있습니다.
아마는 권리이며 의무입니다. 공동육아 조합의 아마는 교사와 함께 어린이집을 이끌어가는 두 개의 축으로서, 열린 교육의 동반자로서 권리와 의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공동 육아의 교육원리는 교사와 아마(부모)가 아이의 성장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협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일일교사나 수업참관이 아닌 교사와 부모의 경험 공유, 교육관 검토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활동입니다. 따라서 모든 회원은 아마활동을 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습니다. 귀찮으시다고요?.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 ① 아이들에게는 … 아마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특기(예를 들면 민요, 미술, 목공, 공작, 연극, 풍물, 음악, 구연동화 등등)는 아이들의 교육활동 내용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다.
② 부모 자신들에게는 …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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