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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반 들살이 준비
작성자 : 자연
  수정 | 삭제
입력 : 2015-05-08 14:35:03 (7년이상전),  수정 : 2015-05-08 14:38:49 (7년이상전),  조회 : 323
허니버터반은 지난 주부터 2주간 들살이 이야기도 나누고, 텃밭에 모종도 심고, 몸놀이도 하며 여유롭게 지냈어요.
아직 실감이 안 난다는 아이들, 짐을 싸면 실감이 나려나요?ㅎㅎ
아이들이 공책에 정리한 이야기 나눕니다~ 잘 다녀올게요.^^

<들살이 글쓰기>

1. 들살이를 왜 갈까?
신영 : 친구들과도 오래 지내보고 들살이를 가면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한준 : 왜 가는 지는 잘 모르겠고 1,2학년 때는 엄마와 떨어저 자는 걸로도 했고 우리끼리 살아보는 것이란 것도 해보았다. 그래서 그다지 쓸 게 없다. 그래도 생각나는 건 우리가 가보지 못한 데를 가보고 그 지역에 대한 상식을 쌓는 것 같다.
서현 : 엄마 없는 거 연습하려고.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새나 : 내가 물어보고 싶은 말이다. 그리고 구지 생각해봐도 선생님, 아니 학교에서 가니까 할 수 없이 가는 거다.
지우 : 나중에는 부모님과 떨어지게 되는데 그래서 연습하려고 간다.
영초: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선생님들이 가라고 하니까 가는 것...이라고 말할 것 이지만 구지 생각해서 말하자면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 라고 말할 수 있다. 들살이를 다녀온 후 내가 성장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들살이는 제일 중요한 교육이기 때문에 내가 성장하는 것 같다. 왜? 제일 중요한 교육! 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대안학교라 치고 수학, 국어, 체육 등 시간표는 뻔하고 들살이에 가서는 힘들지만 노력하게 되고 노력하다 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자존심을 세워주고 그렇다 보면 많은 도전을 하고 그 도전이 헏대는 좋든 자기 만에 만족도가 올라가고 내가 이렇게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뿌듯해 할 수 있는 교육이 들살이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에 친밀감도 키워주고 집에 소중함을 크게 느끼게 하는 교육이 들살이 인 것 같다.
유담 : 저학년 때는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자고 지내기 위해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저학년도 가고 반끼리 배우고 놀러가는 것 같다.
은결 : 엄마와 아빠와 같이 안 가도 언잰가는 갈 것 같아서
재헌 : 선생님들이 수업이니까 가는 거라 해서 갔다. 들살이가 재밌긴 하지만 힘든 부분이 많고 그래서 사람들은 많이 싫어한다. 나는 선생님들의 생각을 굳이 알고 싶지 않고 물어본 적도 없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갔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나하고 다른 애들하고 재밌게 놀라고 가는 거다.
한결 : 나중에 커서 엄마 아빠랑 떠러저 살 때에 연습인 거 같다.
채은 : 나는 살아가기 위한(?) 독립 같은 것을 배우기 위해 가는 것 같다. 아니면 생활을 하기 위한 연습 같은 것을 하는 것 같다.
윤서 :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는 연습하려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수업하고 엄마, 아빠 없이 친구와 선생님과 있어보려고.

2. 이번 들살이에 기대, 걱정되는 점
신영 : 기대되는 점은 이번 들살이는 5박 6일이라서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갈까 기대되고 간식은 맛있는 거(초콜릿, 사탕) 주겠지? 하는 기대도 된다.
한준 : 걱정되는 건 없고 기대되는 건 바다에 가는 것이다.
서현 : 숙소도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엄마가 보고 싶을 것 같아서. 그리고 울면 강한결하고 박지우 오빠가 놀릴 것 같다.
새나 : 온천? 바다!! 강!! 이건 다~ 기대된다!! 근데 온천은 부담스럽다. 그리고 유적지, 박물관도 재밌을 것 같다. 걱정되는점은 음 도보? 그리고 온천.... 비온다는 것도 걱정된다.
지우 : 기대되는 점은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고 걱정되는 점도 딱히 없다.
영초 : 뭔가 작년 9박 10일을 다녀와서 그런가? 뭔가 걱정이 없고... 작년과는 다른 아이들과 가기 때문에 더 기대되고 설레는 것 같다. 딱히 걱정은 없는데... 고르자면 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걱정이고 다른 애들이 일찍 자면 나 혼자 뭐하지? 하는 걱정이 있다.
유담 : 이번 들살이에 기대되는 점은 딱히 없는데 그나마 온천 옆에 있는 운동장에서 비 안오면 노는 거 하고 온천에서 목욕하는 것이다.
은결 : 또 울까봐 걱정되고 온천에 가는 게 기대된다.
재헌 : 바닷가에 가는 거다. 거기서 노는 게 그나마 기대가 된다. 가방이 무거울 것 같다. 그걸 가지고 이동하는 건 엄청 힘들 것 같다.
한결 : 잘 때 엄마보고 십어서 잠 못잘 못잘까봐 걱정된다.
채은 : 들살이에 기대되는 점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고 걱정되는 점은 약간 불안할 것 같아서 걱정된다.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끝!
윤서 : 난 오늘 들살이 가는 꿈을 꿨다!! 진짜 가는 줄 알았다. 그레서 온수역으로 갈 뻔 했다. 재밌을 것 같고 물 있는데 많이 가서 기대된다. 다칠 것 같아서 걱정된다.

3. 나의 들살이 목표와 다짐
신영 : 아침에 제 때 잘 맞춰서 일어나고 큰 싸움같은 거나 등등 큰 일이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식사당번 때 요리를 맛있게 하는 것이다.
한준 : 이것도 별로 없다. 그래도 말해보자면... 나는 자유시간 때마다 야구를 하는 게 목표다. 다짐은 절대 요리를 맛없게 만들지 말자가 나의 다짐이다.
서현 : 안 울려고 노력하겠다. 그리고 재미있게 놀고 집에 잘 갈 거다.
새나 : 도보!! 칙칙 쳐지지 않고 재밌게 걷기. 들살이를 가는 이유를 몰라도 즐기기! 동생들과 더 친해지기. 불평 불만 하지 말기. 되도록 빨리 일어나기
지우: 잘 놀고 잘 먹기
영초 : 6학년인 만큼 리더쉽있게 행동하자! 이번이야 말로 나에 단점(어려워하는 것)들을 극복하자!!(작년에 다 했지만 한번 더)
유담 : 이번 들살이 목표와 다짐은 일단 5박 6일 끝까지 있는 것이다. 내가 가을 들살이는 어려워도 봄 들살이는 자신있다.
은결 : 최대한에서 울지 않는다.
재헌 : 백제의 역사를 알아오는 것인데 다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많이 알아오는 거다.
한결 : 다치지 안기
채은 : 목표와 다짐은 잘 모르겠지만 울지 않는 것(최대한), 물건 잘 간수하기, 들살이 기간 동안 우리 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기. 끝!
윤서 : 나는 절때로 다쳐서 빼고 울지 않을 것이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겠다. 많이 놀지 앉았던 여자애와 놀 것이다.


<우리가 갈 곳 조사 발표, 정리>

1. 충청남도 공주, 부여의 역사
충청남도에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음. 공주와 부여는 185년동안 백제의 수도였음. 고려시대까지 경기도와 합쳐졌다 나눠지기를 반복함.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의 앞자를 따서 지은 이름.

2. 백제 건국 이야기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아들 온조가 건국.

3. 백제의 수도 이야기
백제의 첫 수도 : 위례성(한강유역). 고구려 장수왕이 침입해서 위례성 빼앗김. 백제 문주왕이 수도를 웅진성(공주)으로 옮김. 백제 성왕이 수도를 사비성(부여)으로 옮김.

4. 공주 석장리 박물관
석장리 박물관에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해둔 박물관. 구석기 시대 도구들, 구석기 사람들의 생활모습, 석장리 박물관의 시작, 어린이 전시, 선사공원, 구석기 시대 체험장.

5. 무령왕릉
백제 왕의 무덤에 물이 차서 공사를 하던 중 발견. 백제 왕의 무덤중 한 무덤에 물이 차 배수로 공사를 하던중 한 인부에 의해 발견됨. 능의 형태가 아름답고 무덤 안을 꽉 채운 연꽃무늬는 백제 사람들이 불교를 믿었다는 걸 보여준다. 중국 남조에서 이런 형태의 무덤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백제와 중국 남조가 교류했음을 보여준다. 무령왕은 고구려에 쫓긴 백제를 일으켜세운 왕이다.

6. 국립 공주박물관
웅진 백제를 주제로 하는 박물관. 무령왕릉실, 영상실이 있음. 장신구, 용봉문환두대도, 두침, 족좌, 청동거울, 동탁 은잔 등 전시. 입장료 무료.

7. 공산성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 암문, 치성, 고대, 장대, 수구문 등의 방어 시설이 남아있음. 성 안에는 쌍수정, 영은사, 연지, 임류각지 등이 있다. 입장료 무료.

8. 국립 부여 박물관
탑 쌓기, 왕, 왕비 되어보기 등의 체험이 있음. 금동대향로 전시. 위덕왕이 성왕을 위로하기 위해 만듬. 봉황과 74개 산봉우리, 사람 16명, 동물 39마리가 새겨져 있음. 입장료 무료.

9. 정림사지 5층 석탑
백제 사람들의 건축기술이 훌륭했음을 보여줌. 신라와 당나라가 백제에 침략해 탑이 있던 절을 불태웠는데 정림사지 5층 석탑에 불탄 흔적이 남아있다. 화강석 149개를 잘 짜맞추어 만든 8.33m의 탑.

10. 부소산성
백제의 마지막 수도, 낙화암이 있는 성. 삼충사(백제 말 충신 성충, 흥수, 계백) 위패가 있음. 영일루, 사자루(꼭대기), 낙화암, 백마강, 젊어지는 약수가 있음.

11. 낙화암
의자왕과 삼천명의 궁녀가 부소산성 낙화암에서 백마강으로 몸을 날려 죽었다는 이야기가 내려옴. 의자왕은 백제 마지막 왕으로 어릴 때 총명하였으나 나당 연합군(신라, 당나라)의 공격으로 백제는 멸망.

12. 궁남지
선화공주에게 반한 서동이 서동요를 지어 선화공주와 결혼을 한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곳. 서동은 백제 30대 왕 무왕, 선화공주는 신라 진평왕 셋째 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 포룡정을 중심으로 넓은 연못이 펼쳐짐. 입장료 무료.

<들살이 규칙>
1. 교통, 안전
- 대중교통(공공 장소)에서 조용히 하기
- 이동할 때 흩어지지 않기
- 대중교통에서 먹을 때 예의 지키기
- 차 조심하기

2. 숙소, 화장실
- 물건 함부로 만지지 않기
- 물 아껴쓰기
- 화장실 깨끗이 쓰기
- 변기에 휴지 넣지 않기
- 다른 방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기
- 샤워 너무 오래하지 않기
- 소등 시간 10시 / 기상 7시(식사당번), 7시 반(나머지)
- 잘 때 방해하지 않기
- 자기 전에 청소하기
- 자기 짐 잘 챙기기

3. 식사규칙
- 밥 적당히 먹기
- 식사 예절 지키기
- 설거지 깨끗이 하기
- 새치기 하지 않기
- 음식 남기지 않기

4. 놀이와 준비물
- 놀잇감 각자 챙겨오고 관리 잘하기
- 사람 차별하지 않고 빌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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